건새우를 넣어 감칠맛 작렬! '애호박전 만드는 법'

얼마전에 애호박값이 너무 떨어져서 산지 폐기까지 할 수준이라는데요.

그 맛있는 애호박이를 버리는 모습을 보니 참 아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긴 저같이 똥손도 애호박을 하루 2~3개씩 딸 정도로 잘 키웠으니 애호박 풍년이긴 풍년인가봅니다.

이렇게 저렴한 애호박 많이 많이 드시라고~ 맛있는 애호박요리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요리법도 복잡하면 더운에 만들기 부담스러우니

간단하게 만들어서 반찬 뿐만 아니라 식사대용, 간식, 야식,술안주까지 되는 애호박전입니다.

자주 드셔보셨을테니

건새우를 넣어 특유 감칠맛과 고소한 맛을 잔뜩 넣어 부쳐보겠습니다.

 

 

 

건새우를 넣어 감칠맛 작렬! '애호박전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애호박1개, 건새우2/3종이컵, 밀가루 2종이컵, 물 250ml, 양파(소)1/2개, 식용유

 * 호박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밀가루 반죽은 되게 (물을 적게) 섞어주세요.

 

▣ 양념재료 : 소금 1/4밥숟가락

 * 부침가루는 이미 간이 약간 되어있으므로 소금을 1/6밥숟가락만 넣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반죽 만들기 : 그릇에  밀가루2종이컵, 건새우2/3종이컵, 소금 1/4밥숟가락, 물 250ml을 넣고 골고루 섞어=> 20분간 두세요.

 * 건새우는 다소 딱딱하니 수분을 머금어 부드러워질수 있도록 미리 반죽에 넣어주세요.

 

 

▣ 양파 : 얇게 썰어 굵게 다져주세요.

 * 양파는 기호에 따라 굵게 채썰어 씹는 맛을 내는 것도 좋으나~

 * 아이들처럼 싫어하는 호불호가 있으니 다져넣어 반죽의 맛을 좋게하는 용도로만 넣었습니다.

 

▣ 애호박 : 0.3cm 굵기로 얇체 채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건새우를 섞은 밀가루 반죽에 애호박, 다진 양파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둘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 2밥숟가락을 두르고 => 앞뒤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 부침개는 자주 뒤집어야 수분이 날아가 바삭하답니다. 

 

 

 

건새우를 넣어 감칠맛이 참~ 진한 '건새우애호박전'입니다.

 

제가 마스터쉐프코리아를 즐겨 봤었는데요.

거기 심사를 보았던 여자 쉐프님이 새우 완자에 건새우가루를 섞으면 더욱 맛있다고 요리팁을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해물전에 건새우가루를 넣어봤더니 정말 맛있는거예요.

 

 

그 이후로는 해물전 뿐만 아니라 다른 부침개에도 건새우를 자주 넣어 먹습니다.

물론 새우완자에 넣어도 새우 맛이 더욱~ 진~~~한게 맛있기도하고요.

 

 

 

 

호박을 익히면 부들 부들하면서 단맛이 진하고 촉촉하잖아요.

여기에 건새우를 넣어 단순히 새우 맛이 나는게 아니라

건새우맛... 그러니까 새우깡맛이 추가가 됩니다.

생새우랑은 또 다른 고소한 맛이 나는 딱 새우깡맛이에요.

 

 

호박전 뿐만 아니라 해물전, 부추전 등 다양한 전요리에 건새우를 넣어도  더욱 맛이 좋아지는데요.

건새우를 바로 넣고 부쳐서 바로 드시면 약간은 딱딱한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반죽에 미리 넣어 수분을 머금게 하면 좀 더 부드러워지고요.

반죽에 새우 맛이 나와 반죽 맛도 좋아져요.

 

입맛없을때 식사대용으로도 드실수 있고

출출한 시간에 간식으로도~ 막걸리 한사발에 술안주로도~ 잘 어울리니

애호박전으로 맛있는 시간 보내세요.

 

 

 

<애호박 찌개도 참 맛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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