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술 모두 도둑맞을 맛있음! '닭다리살 간장조림 만들기'

날씨가 덥다 덥다~해서 간단 요리만 해준 것이 살짝 찔려서~

어제는 가스불 앞에서 지지고 볶는 시늉을 하면서 고기 반찬을 해봤습니다.

신랑이 좋아하는 닭다리살을 간장양념에 조렸는데요.

고기에 흔히 넣는 마늘말고 생강으로 잡내도 잡고 색다른 맛을 냈습니다.

마치~ 일본식 간장양념인 데리야키소스처럼요~

그리고 간단한 양념에 풍미를 더하기 위해 닭기름에 대파를 구웠고요~

신랑은 고급진 맛이라며~

와이프가 이 더운 날 뜨거운 가스불 앞에서 힘들게 요리했구나~~~ 감동 받은거 같던데

사실은 20분만에 후다닥 끝냈답니다.

짭조름해서 밥이랑 잘 맞기도하지만~

닭다실의 기름진 맛을 씻어내고픈~ 맥주랑도 잘 어울리는 안주도 됩니다.

밥이든 술이든~ 간단하게 요리해서 가족들의 감동을 주고 싶다면 닭다리살 간장조림 만들어보세요.

 

 

 

밥~술 모두 도둑맞을 맛있음! '닭다리살 간장조림 만들기'

 

 

1. 재료 준비 ( 넉넉한 2인분 )

 

▣ 주재료 : 닭다리살 400g, 대파 1뿌리

 

▣ 양념장재료 (밥숟가락) : 간장3, 설탕1, 올리고당2, 다진 생강1/3, 후추 3꼬집, 소주1/2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설탕만 넣기보다는 올리고당을 섞는게 윤기가 흘러 맛있어 보여요.  

 * 생강이 없다면 다진 마늘 2/3로 대체가능. (그러나 생강이 맛있어요)

 

 

 

2. 재료 손질

(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닭다리살 : 깨끗히 헹군 후 키친 타올로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 닭다리살은 기름이 많아 구울 때 물기가 있으면 사방으로 튑니다~ 제거해주세요.

▣ 양념장 : 그릇에 간장3, 설탕1, 올리고당2, 다진 생강1/3, 후추 3꼬집, 소주1/2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대파 : 5cm 길이로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 닭껍질이 팬 바닥에 붙도록 닭고기를 놓고 구워주세요.

 

 

 

▣ 둘째- 닭껍질에서 기름이 나오기 시작하면 => 닭기름에 대파를 넣어 함께 구워주세요.

 

 

▣ 셋째 - 닭껍질이 노릇하게 구워졌으면 => 뒤집어서 반대쪽도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 넷째 - 닭고기가 다 익었다면 => 대파를 건져내고 => 닭고기는 가위로 한입크기로 잘라주세요.

 

 

▣ 다섯째 - 약불로 줄이고 양념장을 닭고기에 부워=> 골고루 섞어 주세요.

 

 

▣ 여섯째 - 아래 사진처럼 거품이 바글 바글 끓으면 1분정도만 조렸다가 불을 꺼주세요.

 * 센불에 오래 조리면 수분이 날아기 양념이 타고 짭니다~

 * 살짝 국물이 있을정도로만 조려서 촉촉하게 드세요.

 

 

 

짭조름해서 밥이랑 또는 술이랑 먹기도 다 좋은 '닭다리살 간장조림'입니다.

 

닭다리살은 촉촉하고 부드러워 닭고기 중 가장 인기가 좋은 부위라서~

그냥 삶기만 해도 맛있잖아요.

 

 

 

 

기본 맛있는 부위에 짭조름하면서 단맛이 돌고~ 생강과 대파의 풍미가 더해서

더욱 맛있는 닭다리요리 되겠습니다.

 

 

간장양념이라 짭조름해서 밥 반찬으로도 잘 어울리고요~

짭조름한 양념에 기름진 닭다리살이라 갈증을 일으켜 시원한 맥주를 벌컥 벌컥 들이키는 맛도 있지요.

 

 

달고 짠 간장양념이지만 마늘이 아니라 생강을 넣어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내봤고요.

단순한 재료이기에 맛도 단순해질수 있어 구운 대파의 풍미를 넣었습니다.

 

재료가 간단하다보니까 전체 요리시간도 짧아서 더위 부담이 없습니다.

그리고 맵지 않고 순해서 아이들도 잘 먹으니

술안주로는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 저녁 반찬으로 우선 추천합니다.

 

 

 

< 술안주로 드실때는 콘슬로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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