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니 입맛이 없어 간단하게 볶음밥 했어요.
이것 저것 재료 다듬기도 귀찮아서 마늘이랑 새우만 넣고 '갈릭버터새우볶음밥'을 했지요.
새우야 기본적으로 누구나 좋아할 맛인데~
여기에 버터의 고소함과 마늘의 풍미를 넉넉히 넣어 달달달 볶았답니다.
밥을 따로 볶아 재료의 수분을 흡수하지 않고~ 기름에 코팅이 되어 식감이 탱글하고
새우~마늘 단순한 재료지만 구운 마늘이 입맛을 자꾸 땡겨주는
그리하여 한그릇 뚝딱 맛있게 먹고야마는 볶음밥 소개하겠습니다.
간단한 재료로 맛있는 맛 눌러 담은 '마늘버터새우 볶음밥'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새우살 1종이컵, 마늘 8쪽, 찬밥 2공기, 식용유3밥숟가락, 버터 2밥숟가락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간장2, 올리고당1, 소금 1/8, 후추 3꼬집, 소주1/2
2 .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세척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새우살 : 칵테일새우정도 크기는 그냥 사용하고 큰것은 검지손톱 크기로 자른 후 => 후추 3꼬집, 소주1/2를 넣고 조물 조물 무쳐주세요 (비린내제거)
▣ 마늘 : 0.2cm 굵기로 저며주세요.
▣ 양념 : 그릇에 간장2, 올리고당1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버터2를 녹이고 마늘을 볶아주세요.
▣ 둘째 - 마늘 겉면이 익어 살짝 노릇해지면 => 중불로 조절해서 새우를 볶아주세요.
▣ 셋째 - 새우가 익어 붉은 빛을 띠면 => 간장+올리고당을 넣고 볶다가 => 수분이 다 날아가 바싹 조려졌다면 불을 끄고 => 그릇에 따로 담아주세요.
* 재료와 밥을 따로 볶아야 밥알이 탱글하니 볶은 재료는 따로 담아주세요.
▣ 넷째 - 새우를 볶은 팬 그대로 => 식용유3을 두르고 찬밥, 소금 1/8을 넣고 볶아주세요.
* 볶음밥할때 밥을 따로 볶으면 밥알이 재료의 수분을 흡수하지 않고, 식용유에 겉면이 코팅되서 탱글합니다.
* 이때 수분이 있는 간장보다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좀 더 고슬~탱글해져요.
▣ 다섯째 - 주걱을 계속 뒤적거리면서 밥알을 볶아야 수분이 날아가 탱글~고슬해져요.
▣ 여섯째 - 말랑하게 익었다면 => 미리 볶아놓은 '마늘&새우'를 넣고 => 전체적으로 골고루 볶다가 불을 꺼주세요.
간단한 재료지만 맛있는 맛 꾹꾹 눌러담은 '마늘버터새우 볶음밥'입니다.
탱글한 새우~ 고소한 버터~ 풍미폭발하는 볶은 마늘~
여기에 간장과 올리고당으로 짠맛~단맛~ 단짠한 맛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맛 이것 저것 담은 볶음밥 입니다.
새우가 주인공 같지만
구운 마늘을 품은 버터의 맛이 자꾸 입맛을 땡기는... 이 요리의 실세지요.
마늘을 듬뿍 넣었지만 볶아서 매운 맛은 없고 고소하면서 단맛이 나서 그렇습니다.
사실 더워서 간단하게 먹자..해서 만든 볶음밥인데
탱글~고슬한 밥알 만들어보겠다고
더운데 가스불 앞에서 계속 주걱질을 해댔더니... 기운이 다 빠졌어요.
저는 냉수 한잔 들이키고 배불러 못먹고...
선풍기 앞에서 뽀송하게 앉아 있던 신랑만 냠냠쩝쩝 맛나게 먹었답니다. ㅠㅠ
더운 날씨에 만들기도 귀찮고 입맛도 없을때~
간단한 재료지만 맛있는 맛이 이것 저것 들어있는 한그릇요리!
갈릭버터새우 볶음밥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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