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야 재택근무자이기 때문에 특별히 휴일이 없이 매일 휴일 같이... 매일 평일같이.. 그렇게 보내는데요.
지난 주말에는 무슨... 일주일내내 바쁘게 일한 사람마냥~ 늦잠을 심하게 잤습니다.
점심때 일어났다고 봐야죠. ㅋㅋㅋ
그사이 신랑은 먼저 일어나 끼니 다 챙겨먹어서 저 혼자 먹을 것만 간단히 만들어 봤어요.
신맛&단맛을 싫어하는 신랑때문에
평소에는 잘 만들지 않은.. 상큼달달한 '요거트토스트'를 만들었습니다.
과일과 요거트를 올린 오픈토스트인데요.
새콤 달콤~ 고소할 뿐만 아니라 듬뿍 올린 요거트가 촉촉합니다.
상큼하고 달콤함이 한입 드시면 콧노래가 나오는 맛~
봄 햇살 가득한 창가에서 콧노래 흥얼거리며 먹던 브런치 소개합니다.
봄처럼 상큼 달달한 브런치메뉴 '요거트토스트 만들기'
1. 재료 준비 ( 1인분 )
▣ 주재료 : 식빵2장, 파인애플슬라이스 2장, 바나나( 큰것) 1/2개, 플레인요거트 1통, 아몬드 슬라이스 1밥숟가락
▣ 부재료 (밥숟가락) : 가염버터 1밥숟가락, 메이플시럽 (또는 꿀/ 연유) 입맛에 맞게
* 무염버터만 있다면 버터를 녹일때 고운 소금을 2꼬집 섞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파인애플 : 엄지손톱 크기로 썰어주세요.
▣ 바나나 : 0.5cm 두께로 저며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가염버터1을 녹이고 => 식빵, 바나나,파인애플을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 둘째 - 식빵 두장의 '굽지 않은 면'에 요거트를 듬뿍 발라 준 후 => 접시에 담아주세요.
▣ 셋째 - 맨 위에 구운 바나나, 구운 파인애플, 견과류를 올리고 => 메이플 시럽을 취향것 뿌려주세요.
노란 화사함과~ 상큼 달콤함이 마치 봄맛같은 '요거트 토스트'입니다.
음식 사진을 찍을 때는 조명을 켜고 찍는데요.
점심때는 식탁으로 햇살이 쏟아져서 봄 햇볕을 조명삼아 찍었습니다.
저렇게 노랭이 요거트 토스트와 마주앉아 여유로운 하루 시작했지요.
먼저 양해해 말씀을 드리자면~
식빵이 두장을 깔았어야 하는데 1장밖에 없는 이유는...
요리 중간에 전화 통화하고 나니..
맛있게 구운 식빵 한장이 신랑 입속에 대롱 대롱 매달려 있었네요.
안먹겠다더니... 가염버터에 구운 식빵은 반칙이라며~ 냠냠쩝쩝 먹어치웠습니다.
노릇하게 구운 식빵은 바삭하면서 짭조름한 버터가 더욱 고소하게 해주고요.
달콤한 파인애플과 바나나는 구워서 풍미까지 더해졌습니다.
여기에 바삭하면서 고소한 아몬드~ 감칠맛나게 달콤한 메이플시럽~
이 모든 재료들이 깔끔하고 새콤한 요거트 속에서 마구 마구 어루려지죠.
요거트 대신 생크림도 잘 어울리나 요거트에는 가볍고 깔끔한 매력이 있습니다.
요거트 토스트에는 반전의 매력이 있는데요.
노릇하게 구운 식빵은 처음엔 바삭하지만 씹을수록 과즙과 요거트가 촉촉하게 녹여주고요.
달콤한 메이플 시럽과 짠맛의 버터가 단짠하게 입맛을 사로 잡습니다.
식빵 대신 카스테라를 넣으면 간단한 케익으로도 먹을 수 있어요.
사랑스런 맛의 디저트가 되지요.
봄이 다 가지전에 카스테라로 요거트 케이크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 댓글이 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