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으로 미세먼지를 맛있게 잡은 '미나리제육볶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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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고~ 햇살 좋은 이 봄이 미세먼지 때문에 반갑지만은 않은데요.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서 몇일 참고 넘어갈 일은 아니더라고요.

제가 요리 블로그이니까 요리도 아무래도 미세먼지에 도움이 되는 것을 하게됩니다.

요즘 먹기 딱 좋은 식재료가 '미나리'인데요.

미나리가 제철이어서 여기저기 마켓마다 팔고 있으니 구하기 쉽지요.

싱싱하고 맛있지요~ 가격 착하지요~

제철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먹어야하지만 미나리가 또 미세먼지에도 좋다네요.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 식이섬유, 무기질이 풍부한 대표적인 알칼리성 채소로

혈액을 맑게해주고 체내에 쌓인 중금속을 밖으로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꼭 먹어줘야하는 이유가 참 많죠?

미세먼지때문에 목이 꽉 막힌것 같은 답답함은 돼지고기로 쑤욱~ 내려보내고~

여기에 미나리를 넣어 몸 속 미세먼지를 배출할 수 있게 요리해보겠습니다.

 

 

 

제철음식으로 미세먼지를 맛있게 잡은 '미나리제육볶음 만들기'

 

 

1. 재료 준비 ( 4인분 반찬)

 

▣ 주재료 : 대패 삼겹살 400g, 미나리 한줌, 대파 10cm 한토막, 청양고추1개

 * 미나리 1줌 이란 ? 100원짜리 동전만큼 쥔양.

 * 아삭하고 연한 미나리는 고기가 두꺼운 것보다는 얇은 것이 더 잘 어울립니다.

 * 개인적인 취향입니다만 두꺼운 고기의 쫄깃함 때문에 아삭한 미나리의 식감이 묻힙니다.

 

▣ 양념장 (밥숟가락) : 고추장1, 고춧가루4, 간장4, 설탕1.5, 다진 마늘 1/2, 소주 1/2, 후추 1/8, 깨1/2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2. 재료 손질

 

▣ 양념장 : 그릇에 고추장1, 고춧가루4, 간장4, 설탕1.5, 다진 마늘1/2, 소주 1/2 후추 1/8을 넣어 섞어주세요.

 * 고추양념은 미리 만들어 놓으면 붉은 색은 진해지고 맛도 좋아져요.

 * 반나절이상 전에 만들어 놓는것이 좋으나 시간이 없다면 요리 첫단계라도 만들어주면 색이 좀 더 진해져요.

 

▣ 미나리 손질 : 시든 부분을 제거한후 =>  1번 물에 헹군 후 => 물 2리터에 식초 1/2종이컵을 넣고 미나리를 5분 정도 담근 후 => 물에 2번정도 다시 헹구고 =>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 미나리는 혹시 있을 거머리를 제거하기 위해 식초물에 잠시 담궈주세요.

 

▣ 미나리 썰기 : 5cm 길이로 썰어주세요.

 * 보통 미나리는 연하고 아삭한 줄기만 먹는데요.

 * 영양분은 잎에 많다고 하니 잎과 줄기 모두 요리에 넣어주세요.

 

▣ 대파/청양고추 : 큼직하게 어슷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센불에 달구어진 팬에 대패 삼겹살, 미나리를 넣고 대충 1~2번만 섞어주고 숨이 죽을 때까지 그대로 두세요.

 * 얼어서 딱딱한 대패 삼겹살을 처음부터 거칠게 주걱질하면 부서집니다.

 * 얇은 대패삼겹살이기 때문에 오래 볶지 않아도 되서 미나리와 함께 넣었습니다.

 * 고기 두께가 두꺼워 오래 볶아야한다면 미나리를 나중에 넣어주세요. 미나리 오래 볶으면 질겨요.

 

 

 

▣ 둘째 - 숨이 죽었다면 (고기가 녹았다면)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물이 생기지 않도록 센불에서 재빨리 저어주며 볶아주세요. (미나리를 많이 넣은 편이라 물을 생깁니다만)

 

 

▣ 셋째 - 바로 이어서 대파, 청양 고추를 넣고 볶다가 => 고기가 다 익었다면 불을 꺼주세요.

 * 오래 볶으면 미나리가 질겨지니 고기가 익자마자 불을 꺼주세요.

 

 

▣ 넷째 - 마지막으로 깨를 뿌려주세요.

 

 

제철음식으로 맛있게 미세먼지를 잡은 '미나리제육볶음'입니다.

 

제육볶음 할때 양파나 당근과 같은 채소를 넣기도 해서

채소 들어간 제육볶음이 익숙하잖아요.

매콤하면서 짭조름하고 단맛이 감도는 돼지고기에 향긋한 미나리가 식욕을 격하게 자극시켜줍니다.

 

 

 

향긋한 미나리가 매콤하게 양념한 제육볶음과 잘 어울립니다.

고기를 간장에 양념한 불고기도 있지만

미나리는 매콤한 양념에 넣는 것이 더 잘 어울리더라고요.

 

 

돼지고기는 살코기보다는 기름기 있는 삼겹살이 더 좋고요.

얇은 두께어야 제철이라 연하고 아삭한 미나리의 식감과 잘 어울러집니다.

 

 

미나리 요즘 파는 곳 많아요~

평범한 제육볶음에 미나리만 넣어서 건강도 맛도 챙겨보세요.

 

 

 

<미역국을 곁들이면 미세먼지 이중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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