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주간은 얼굴이 따가울 정도로 추웠는데요.
이렇게 추울때는 따끈하고 얼큰한 국물요리가 최고지요.
퇴근 길에~ 학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꽁꽁 얼어붙은 가족의 몸을 기분좋게 풀어주는 최고의 반찬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찌개하면 김치나 된장찌개까지는 자신있게 떠오르는데 그 다음부터는 조금 생각하게 되잖아요.
그렇다고 제가 전혀 새로운 찌개를 소개하는 것은 아니고요.
평소에 자주 드셨지만 깜빡!하고 있었던것들을 깨우쳐드릴겸~
고기, 해물, 채소등 다양한 재료에서 느낄 수 있는 각기 다른 맛의 얼큰한 찌개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추운 날엔 따끈한 국물로 반찬 해결! '얼큰한 찌개요리 5가지'
1 . 김치찌개 말고 '김치짜글이'
찌개 중의 찌개~ 가장 자주 드시는 것이 '김치찌개'인데요.
김장 김치가 맛있게 익을 시기이니 이미 김치찌개를 많이~자주~ 끓여드셨을겁니다.
그래서 좀 더 진한 국물에 건더기 푸짐한 '김치짜글'이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짜글이'는 건더기는 푸짐하게~ 국물은 적게 넣어 재료의 진한 맛으로 먹는 충청도식 국물요리인데요.
보통 찌개처럼 떠드셔도 되는데 밥에 비벼먹으면 무한 밥 흡입 가능한 매력이 있습니다.
여기에 건더기가 푸짐해서 쌈에 싸먹기도 하는 별미이지요.
오늘은 맛있게 익은 김치에 두부, 돼지고기 푸짐하게 넣고 자작하게 끓인 짜글이로 반찬 고민 끝내세요~
*요리법은? 제목 클릭 => 이거하나면 밥 2공기 뚝닥! '김치짜글이 만드는 법' *
2 . 해물된장찌개
된장찌개도 김치찌개만큼이나 자주 해드시는 대표적인 찌개요리인데요.
해물을 넣어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더해 끓여봤습니다
겨울에 제철 해물이 많아서 지금 드시면 살도 통통하고 맛도 좋고 그리고 신선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추울때 시원하고 얼큰한 해물 국물 드셔보셨나요? 속을 풀어주는 그 시원함에 '캬~~~~'하는 감탄소리가 절로 나오는 맛이지요.
해물 특유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살리기 위해서는 얼큰한 맛은 청양고추로 내는게 좋은데요.
물론 고춧가루로 넣지만 많이 넣으면 텁텁하니 청양고추로 개운하게 매운 맛을 보충해주는게 좋습니다.
짭잘하고 구수한 된장 속에 달달한 호박이 단짠하게 입맛을 살려주고~
조개,새우,미더덕등 해물이 시원하게 뒷맛을 확 사로잡는 '해물 된장찌개" 겨울에 꼭 한번 끓여드시기 바랍니다.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무조건 맛있어지는 레시피~ '해물된장찌개 끓이는 법' *
3. 버섯찌개
요즘은 채식주의자 분들도 많으니 그 분들을 위한 요리 소개해봅니다.
버섯을 넣어 향과 고기 못지 않은 식감을 넣은 '버섯찌개'입니다.
매일 고기,해물 넣은 묵직한 찌개요리가 질린다면 가끔씩 가볍게~깔끔하게~ 개운하게 드실 수 있는 찌개요리이지요.
버섯이 다른 채소와 다르게 쫄깃하게 또는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있잖아요.
그래서 고기없어도 전혀 서운하지 않고요.
특유 향이 코끝을 자극해서 식욕을 돋궈주기도 합니다.
버섯찌개를 요리하실때 한가지 주의 하실 것은 향이 강한 버섯은 한가지정도로만 넣어주세요.
맛이 가벼운 버섯찌개는 묵직한 고기 볶음 요리나 생선조림에 곁들이기 좋은 국물요리인데요.
그래서 은근 자주 끓이게 되는 얼큰한 찌개요리 되겠습니다.
*요리법은? 제목 클릭 => 찬바람엔 얼큰 시원한 국물이 최고! '버섯찌개 끓이는 법' *
4. 애호박돼지고기 찌개 (고추장찌개)
우리는 왜 된장찌개만 열심히 끓여먹을까요? 고추장 서운하게~~~~
돼지고기랑 애호박 푸짐하게 넣은 고추장찌개가 제대로 얼큰해서 얼마나 맛있게요.
이 찌개도 밥을 무한 비벼먹게 되는 밥도둑 국물요리가 아닐까 합니다.
맵고 짭조름한 고추장에 양파/애호박으로 단맛을 내주고 구수한 감자와 쫄깃한 고기로 다양한 맛을 냈습니다.
고추장도 맵지만 많이 넣으면 텁텁해서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로 깔끔하게 매운 맛을 추가했지요.
이번주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로만 메뉴 돌려막기 하셨다면 오늘은 애호박돼지고기찌개로 새로운 맛을 내보세요.
아빠가 특히 좋아하는 찌개종류되겠습니다.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쌀쌀한 날에 좋은 저녁메뉴~ 얼큰한 '돼지고기애호박찌개 만들기' *
5. 동태찌개
명태를 잡아서 한번도 얼리거나 가공하지 않은 것이 생태, 꽁꽁 얼리면 동태인거 아시죠?
겨울은 명태 제철이라 지금 생태든~동태든 꼭 드셔보아야 할 겨울 핫 메뉴입니다.
해물의 맛이 시원~~~하다하다 하지만 으뜸 시원한게 '명태' 아닌가요?
물론 지금 한창 제철인 대구가 서운해 할테지만 가격면에서 저렴한 '명태'를 어찌 따라오겠어요.
명태는 비린 맛과 냄새도 덜하고 알과 내장까지 다 맛있는 기특한 겨울 생선인데요.
안그래도 어획량이 작아서 귀한 몸이니 그나마 많이 나는 제철에 꼭 한번 드셔보세요.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국물맛 시원하고 개운하게 '동태찌개 만드는 법' *
▣ 보너스 메뉴 - 얼큰한 찌개와 잘 어울리는 간단 밑반찬 '팽이버섯전'
버섯 중에 가장 저렴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것이 팽이버섯이죠?
그리고 작은 슈퍼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어서 멀리 큰 마트에 가지 않아도 되고요.
이 팽이버섯을 작게 썰어서 비닐봉지에 담아 부침가루를 입혀서 달걀물에 푹~ 담궈 부치기만 하면 됩니다.
고소하고 쫄깃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밑반찬이 되지요.
얼큰한 찌개가 있으니까 밑반찬은 그 매운 맛을 진화해줄 담백한 것이 필요하잖아요.
그 역할로 제격입니다. 게다가 재료 구하기 쉽고 비용 저렴하고 만들기 간단하니 더 최고지요.
매운 찌개요리와 함께 꼭 한번 곁들여보세요.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단돈 천원이 주는 행복한 맛! '팽이버섯전 만드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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