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엔 얼큰 시원한 국물이 최고! '버섯찌개 끓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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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종류를 꼽자면 김치,된장,고추장찌개 정도?

저도 요 3가지중에서 고기 넣었다~ 참치 넣었다~ 해가면 돌려끓이기 하고 있지요.

그런데

요즘처럼 추운날에는 하루종일 밖에서 찬바람 맞은 식구들을 위해서 매일같이 국물요리를 준비하려다보면

돌려끓이기가 한계가 오잖아요.

오늘은 김치도 된장도 고추장찌개도 아닌 '버섯찌개' 끓여보겠습니다.

여러가지 버섯을 넣고 얼큰하게 끓였는데요.

고기나 생선이 들어가지 않고 버섯으로만 맛을 내서 국물맛이 시원하고 깔끔합니다.

특히 밑반찬이 느끼하고 묵직할때 곁들이기 좋은 찌개종류인데요.

역시나 얼큰한 국물은 찬바람에 움츠려든 어깨를 스르르 풀게하는 ..

오늘 딱! 끓이기 좋은 찌개종류입니다.

 

 

 

찬바람엔 얼큰 시원한 국물이 최고! '버섯찌개 끓이는 법'

 

 

1. 재료 준비 ( 넉넉한 4인분 )

 

▣ 주재료 : 느타리버섯 3줌 (=1팩), 표고버섯 2개, 팽이버섯 1봉지, 두부 1모, 무 2cm 한토막, 청양고추1개, 대파 15cm 한토막

 * 버섯은 3~4종류를 섞어 주면 좋은데 향이 겹치면 맛이 떨어지더라고요.

 * 표고처럼 향이 강한것은 조금만! 향이 덜한 느타리는 많이 넣어주세요.

 * 버섯의 시원한 맛을 살리기 위해서는 단맛이 나는 당근,양파,호박등은 안넣는게 좋고 무가 잘 어룰립니다.

 

▣ 밑국물 : 물 1200ml, 국물용 왕멸치 10마리, 10x10cm 다시마 1장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고추가루3, 고추장2, 국간장3, 다진 마늘1, 소금 (입맛에 맞게)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 : 그릇에 고추가루3, 고추장2, 국간장3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고추양념은 미리 만들어 불려 놓으면 색이 진해집니다.

 

▣ 두부 : 0.7cm 두께, 밥숟가락 2/3크기로 썰어주세요.

 

▣ 팽이버섯 : 밑동 2cm 잘라낸 후 => 갈래 갈래 찢어서 => 헹군 후 => 물기를 털어주세요.

 

▣ 느타리버섯 : 밑동 1cm 잘라낸 후 => 큰것은 갈래 갈래 찢어서 => 헹군 후 =>물기를 털어주세요.

 

▣ 표고버섯 : 딱딱한 밑동을 제거한 후 => 몸통(?)만 0.5cm 두께로 썰어주세요.

 * 밑동을 쫄깃하다고 드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 저처럼 안드실 경우에는 멸치육수에 함께 넣어 주세요.

 

▣ 무 : 2cm 크기와 0.5cm 두께로 썰어주세요.

 

▣ 대파/청양고추 : 큼직하게 어슷썰어주세요.

 * 저는 텃밭에 쪽파가 많아서 쪽파를 사용했습니다.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재 - 냄비에 물 1200ml, 멸치 10마리 ,다시마 1장을 넣고 => 20분간 끓인 후 => 건더기를 모두 건져주세요.

 

 

▣ 둘째 - 멸치육수에 양념장을 곱게 풀어 준 후 => 무를 넣어 한소끔 끓여주세요.

 * 버섯보다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무를 먼저 넣어 끓여주세요.

 * 한소끔이란? 국물이 팔팔 끓여 거품이 일어날 때

 

 

▣ 셋째 - 국물이 팔팔 끓으면 => 표고버섯,느타리버섯,팽이버섯을 넣어주세요.

 

 

▣ 넷째 - 표고버섯이 거의 다 익었다면=>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하고=> 다진 마늘을 넣어주세요.

 

 

▣ 다섯째 - 이어서 두부,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5분정도 더 끓인 후 불을 꺼주세요.

 

 

얼큰하고 깔끔한 찌개종류 '버섯찌개'입니다.

 

고기와 같은 묵직한 건더기없이

버섯이 주인공이고 두부가 조연인 가벼운 맛의 찌개입니다.

 

 

버섯 특유 향긋하면서 시원+깔끔한 맛이 나고요.

고추양념을 풀어 얼큰 합니다.

표고는 향이 워낙 강해서 많이 넣으면 팽이나 느타리 향과 겹치면서 좀 이상해요.

조금만 넣어주세요.

 

 

좀 더 푸짐하게 드시고 싶으면 다진 소고기 볼이나 동그랑땡을 넣어주세요.

아무래도 국물맛이 진해지고 묵직한것이 고기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좀 더 맛있는 찌개가 됩니다.

 

저는 메인요리가 불고기이거나 생선조림일때 국물은 이렇게 가볍게 끓이는데요.

요즘처롬 추울때는 깔끔해도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 몸을 풀어주는데는 그만이지요.

오늘 찌개로 추천합니다.

 

 

 

< 불고기에 곁들여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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