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때는 언제든~ 쉽게 순두부찌개를 끓일 수 있는 백종원님의 양념장을 만들어 봤는데요.
오늘은 그 양념장으로 얼마나 간단하게 순두부찌개를 끓이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는 백종원님의 양념장보다는 고기와 양파 건더기를 훨썬 더 많이 넣어 다양한 재료른 넣지 않아도 되요.
순두부와 애호박 정도만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고추기름의 풍부한 맛 때문에 멸치나 다시마를 밑국물로 따로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밥을 새로 하신다면 쌀뜨물 넣으시고 그렇지 않다면 맹물을 넣어도 됩니다.
라면만큼 끓이기 쉬우니 잠시 보시고 오늘 국물요리로 끓여보세요.
백종원 양념장으로 라면만큼 쉽게 '순두부찌개 끓이는법'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순두부 1팩 (=400g), 애호박1/2개, 물 500ml
* 달걀은 국물이 지저분해 보여 제 경우 처음에는 그냥 먹고, 남은것 또 먹을 때 달걀을 넣어 먹는 편입니다.
* 마트표 순두부가 미끌거리는 식감이라면 식당표 순두부는 거친 식감입니다.
* 식당표 순두부처럼 거친 식감을 원한다면 '찌개용 두부'를 큼직하게 으깨 넣으면 됩니다.
▣ 양념장 (밥숟가락) : 백종원순두부찌개 양념장 6~7밥숟가락, 다진 마늘 1/2, 소금 (입맛에 맞게)
* 양념장은 맛을 봐가면서 양을 조절하세요.
* 여기서 매운 맛을 더 내고 싶다면 텁텁한 고춧가루보다는 청양고추 추천합니다.
* 순두부찌개 양념만들기 아래 제목 링크를 참조하세요.
* 요리법은 ? 제목 클릭 => 요리곰손도 맛있게 끓이는 '백종원순두부찌개양념장 만들기' *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애호박 : 반달모양, 0.4cm 두께로 썰어주세요.
▣ 순두부 : 봉지째 뜯어 찌개 냄비에 부으면 사방으로 튀니, 그릇에 미리 담아 적당한 크기로 대충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팔팔 끓는 물에 애호박을 넣어주세요.
▣ 둘째 - 이어서 '순두부찌개 양념장'을 6~7밥숟가락, 또는 입맛에 맞게 넣어주세요.
▣ 셋째 - 국물이 팔팔 끓으면 다진 마늘1/2 넣어 풀어주세요.
* 순두부를 넣고 마늘을 풀면 연한 순두부가 부서지니 먼저 넣어 풀어주세요.
* 만약 바지락을 넣고 싶다면 국물이 팔팔 끓을 때.. 이때 넣고, 순두부 넣기 직전에 마늘을 넣어주세요.
▣ 넷째 - 마지막으로 순두부를 넣고 5분정도만 더 끓인 후 불을 꺼주세요.
양념장만 있으면 라면만큼 끓이기 쉬운 '순두부찌개'입니다.
건더기라고는 순두부와 호박만 넣었지만
이미 양념장에 돼지고기와 양파가 들어있어 서운함없이 푸짐한 찌개입니다.
고기 듬뿍 들어간 찌개 맛지요?
풍미를 한 몫 담당한다는 고추기름이 있어 맹물을 넣어도 국물맛은 풍부하고요.
여기에 고기도 깊은 맛을 내줍니다.
매콤하며서 고소하고 부드러운 순두부찌개입니다.
그리고 양파와 애호박의 단맛이 짠맛을 맛있게 뒷받침해주지요.
여기에 바지락은 넣으면 시원한 맛이 추가되서 더욱 다양하게 순두부찌개를 즐길 수 있는데요.
보통 요리할 때 해물은 해물만! 고기는 고기만 넣잖아요.
갑자기 뜬금없이 짬뽕얘기를 하자면요~
제가 전국 5대 짬뽕이라고 불리는 유명 짬뽕을 거의다 먹어 봤는데요.
깊고 풍부하고 진한 국물맛이 특징인데 공통적으로 고기와 해물을 함께 넣었더라고요.
고기의 묵직함과 해물의 시원함이 진한 국물맛을 내기 때문에
고기를 볶아 넣은 이 순두부찌개양념과 바지락도 참 잘 어울립니다.
이 양념장이 순두부찌개만 만드냐~
라면 끓일때 스프를 조금 줄이고 이 양념장을 넣으면 '참깨라면'과 비슷한 맛이 되고요.
두부전문점 가면 '짬뽕순두부'라는 메뉴가 있거든요
이 양념장에 홍합, 새우, 오징어를 넣으면 딱! 짬뽕맛 순두부가 됩니다.
한동안은 계속 날씨가 쌀쌀한가봐요.
보글 보글 순두부찌개 끓여서 따뜻하고 맛있는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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