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채소 듬뿍 넣어 은근 건강식! '월남쌈 만들기'

SINCE 2013

우리에게는 월남쌈이라고 알려졌지만

제가 30일간 베트남여행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월남쌈!

알고보니 베트남에서는 '고이꾸온'이라는 음식이었더라고요.

이름이야 어떻든 쌀에 불고기맛 양념한 소고기가 더해져 한국인 입맛에 잘 맞잖아요.

게다가 신선한 채소를 라이스페이퍼가 찢어지도록 듬뿍 넣어도 고기가 적다고 서운하지 않고 맛있기만하죠.

이 월남쌈 한쌈에 쌀,고기,채소, 과일까지 골고루 들어가 있으니 은근 건강식입니다.

게다가 속이 알차서 몇개만 먹어도 포만감이 금방 생기기도하죠.

맵고 뜨겁고 지지고 볶는 음식이 질리는 어느 날~

신선하고 가볍고 건강한 한끼 식사로 '월남쌈'추천합니다.

 

 

 

신선한 채소 듬뿍 넣어 은근 건강식! '월남쌈 만들기'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라이스페이퍼 24장(1인당 월남쌈 6개),  파프리카 빨강/노랑 각각 1개씩,  어린잎채소 2종이컵,  오이 6cm x3토막,  사과 1/2개,  파인애플(슬라이스) 3쪽,  맛살(크래미) 8줄,  버미셀리(얇은 쌀국수) 1줌

 * 라이스페이퍼는 지름 16cm 입니다.

 * 월남쌈이 채소를 많이 넣다보니 포만감이 부족한데, 버미셀리(얇은 쌀국수)를 넣으면 월남쌈이 좀 더 든든한 식사가 됩니다.

 * 버미샐리 1줌 = 100원짜리 동전둘레만큼 쥔 양

 * 채소를 기호에 맞게 바꿔도 좋으나 양념한 고기와 단짠 단짠 맛있으려면 달콤한 과일(파인애플,사과..)은 꼭 넣어주세요.

 

▣ 고기재료(밥숟가락)  : 소고기 불고기용 300g, 간장3, 설탕1, 다진 마늘1/2, 소주 1/2, 후추2꼬집

 * 베트남에도 한국의 간장과 같은 양념이 있어요. 맛도 색깔도 간장과 똑같아요.

 * 그래서 불고기 양념을 해도 월남쌈과 잘어울립니다.

 

▣ 소스 : 마트에 가면 견과류(아몬드, 땅콩, 호두 등등) 소스를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 견과류소스나  스위트 칠리소스가 잘 어울리고요~

 * 좀 더 베트남식으로 드시고 싶다면 스위트칠리소스에 액젓(또는 피시소스), 식초를 몇방울 섞어 느억맘 비스무레~하게 드세요.

 

 

 

2. 재료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고기양념 : 소고기 300g에 간장3, 설탕1, 다진 마늘 1/2, 소주1/2, 후추 2꼬집을 넣어 조물 조물 무쳐주세요.

 * 고기에 간이 배이도록 요리 가장 첫단계 만들어주세요.

 

 

▣ 버미셀리 :  팔팔 끓는 물에 버미셀리를 넣고 => 30초~1분간 삶은 후 => 찬물에 헹궈= >물기를 탈탈 털어 => 가위로 2등분해주세요.

 

▣어린잎채소 : 깨끗히 씻어 물기를 탈탈 털어준 후 => 두꺼운 줄기를 제거하고 => 순한 잎사귀만 남겨주세요.

 * 두꺼운 줄기는 라이스페이퍼를 구멍내니 제거해주세요.

 

▣ 오이/파프리카/사과 : 0.2cm 두께, 6cm 길이로 얇게 채썰어주세요.

 * 채소를 여러가지 올리려면 얇아서 부피가 적게 차지하는게 좋고~ 식감도 얇아야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집니다.

 * 게다가 채소가 두꺼우면 뻣뻣해서 라이스페이퍼를 구멍낼수 있어요.

 * 모든 채소와 과일은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 지름 16cm 라이스페이퍼에는 재료의 길이가 5~6cm정도가 적당합니다.

 

▣ 맛살 : 0.5cm 두께로 채썰어주세요.

 

▣ 파인애플 : 검지손톱 크기로 잘게 썰어주세요.

 

 

▣ 고기볶기 : 양념한 소고기를 볶은 후에 => 큼직한 것는 작게 썰어주세요.

 * 고기는 따뜻해야 맛있으니까~ 요리 마지막단계에 볶아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따뜻한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푹~ 잠기게 => 5~10초만 담궈주세요.

 * 뜨거운 물은 위험하니 손을 넣을 수 있을정도로 따뜻한 물을 사용하세요.

 * 라이스페이퍼를 오래 담구면 구멍나고 찢어져요.

 

 

▣ 둘째 - 따뜻한 물에 불린 라이스페이퍼를 물기를 털어내고 => 펼쳐 놓은 후 => 원하는 재료를 올려주세요.

 * 이때 모든 재료를 다 올려드 드시는 것도 좋지만~

 * 재료를 조금씩 바꿔서 여러 종류로 싸서드시는 것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셋째 - 아래 사진처럼 왼쪽의 라이스페이퍼를 먼저 접은 후에 => 위아래를 접어주세요.

 

 

▣ 넷째 - 마지막은 김밥 말듯이 약간 힘들 줘서 당기듯~ 돌돌 말아주세요.

 * 힘을 강하게 주면 라이스페이퍼가 찢어지니 약간만 힘주세요.

 

 

 

신선한 재료가 듬뿍 들어간 은근 건강식 '월남쌈'입니다.

 

베트남에서는 고이꾸온으로 불리며 버미셀리와 채소를 주로 넣은 '에피타이저'라고 하는데요.

한국에서는 베트남 음식중에 메인요리가 이 월남쌈이 아닌가 싶어요.

 

 

쌈 하나 하날 잘 보시면 재료가 제각각 틀린데요.

월남쌈의 큰 매력은

채소, 과일, 고기, 맛살, 새우등.. 여러가지 재료를 내 입맛대로 돌돌 싸서~ 다양하게 먹는 맛이 아닐까요!!

 

 

월남쌈이 채소랑 고기를 얇은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먹다보니 많이 먹어도 금방 배가 꺼지는데요.

여기에 얇은 쌀국수인 버미셀리도 함께 넣어드셔보세요.

훨씬 더 든든해서 한끼식사가 됩니다.

 

 

짭조름한 불고기 양념이라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견과류 소스에 콕! 찍어드시면 고소한 맛이 추가되서 더욱 맛있지요.

 

 

다양한 채소로 아삭하고 상큼하면서 불고기 양념한 고기는 짭조름하고

여기에 파인애플이나 사과가 단짠하게 맞춰주면서

이 모든 재료들이 라이스페이퍼가 쫄깃하게 감싸줍니다.

 

매일 맵고 짭조름한 재료를 불에 볶아 먹는 반찬이 질린다면

상큼하고 가볍게~ 그러나 속 든든한 월남쌈으로 건강하게 식사해보세요.

 

 

 

< 요즘 핫한 쌀국수 '분짜'도 그까이거 대충 만들어봤어요>

 

제목 클릭 => 실험정신으로 만들어 맛있게 냠냠쩝쩝 '분짜 만들기'

 

이미지 맵

언젠간먹고말거야

언젠간먹고말거야의 요리블로그. 쉽고 간단한 요리부터 특별한 날을 위한 고급 음식, 집들이, 생일상, 술안주 등 간편한 레시피를 알려드려요.

    ✔ '일품요리/육류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