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먹는 것보다 맛있어~ 그뤠잇! '크림마요새우 만드는 법'

SINCE 2013

늘 포스팅을 소개할때 왜 이 요리를 하는지 이유나 사연으로 시작했는데요.

오늘은 .... 제가 그냥 너~~~무! 먹고 싶어서 만들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저는 배달음식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대충 입고 슬리퍼 찍찍 끌고 갈 식당하나 없는 시골에 살다보니~

집에서 지져 먹고~ 볶아먹는 일이 많은데요.

몇일전부터 새콤 달콤 고소~ 늬끼리~~~~한 마요새우가 먹고 싶더라고요.

다행히 대형마트는 배송을 해주니 폭풍 클릭질로 장을 봐서 후다닥 해먹었습니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 아낌없이 팍팍 넣다보니 사먹는 것보다 그뤠잇~한 맛이었어요.

 

 

 

 

사먹는것 보다 맛있어~ 그뤠잇! '크림마요새우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새우(중간) 33마리, 양상추 1/4통, 아몬드슬라이스 2밥숟가락, 튀김용 식용유700ml

 * 새우는 머리,꼬리 제거하고 순살만 성인손가락 크기기준 35마리입니다.

 * 마요네즈가 많이 들어가는 소스라서 느끼할 수 있는데 양상추를 곁들이면 상큼~깔끔해요.

 

▣ 새우밑간재료 : 소금 2꼬집, 후추1꼬집, 소주1밥숟가락

 

▣ 새우튀김옷재료 : 감자전분 1종이컵 수북히

 

▣ 소스재료 (밥숟가락) : 마요네즈10, 식초3, 설탕4, 플레인요거트 1통(=85g)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주재료는 마요네즈,식초,설탕으로 이 세가지만 넣으면 첫맛은 맛있지만 먹을 수록 느끼해요.

 * 좀 더 깊고 풍부하면서 깔끔한 맛을 내기위해 플레인요거트를 섞어주세요.

 * 마트에 파는 플레인요거트는 무설탕과 유설탕이 있는데  '설탕들어간 생크림맛!'을 사용해주세요.

 

 

 

 

2.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새우 : 손질한 새우에 물기를 탈탈 털어내고 => 소금2꼬집, 후추1꼬집, 소주1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자세한 새우손질법은 제목 클릭=> 맛도 살리고 보기도 좋은 '친절한 새우손질법'

 

▣ 양상추 : 한입크기(=밥숟가락크기) 로 찢어주세요

 

▣ 소스 : 그릇에 마요네즈10, 식초3, 설탕4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플레인요거트는 마지막에 섞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새우에 감자전분을 꼼꼼히! 구석구석 묻혀 준 후 => 수분을 흡수하도록  5~10분정도 그대로 둬주세요.

 * 별도의 튀김반죽없이 바로 전분을 묻혀주면 수분이 제거되고 바삭하고 튀김옷은 얇아요.

 * 바로 튀기지 마시고 수분을 흡수하도록 5~10분정도는 두었다 튀기세요.

 

 

▣ 둘째 - 튀김팬에 식용유 700ml를 넣고 170도까지 데워졌을때 => 새우를 하나씩 넣어 노릇하게 튀겨주세요.

 * 온도계가 없을 때는 엄지손톱 정도의 새우살을 넣어을때 가라앉지않고 바로 위로 떠오르면서 하얀~거품을 마구 일으키면 튀겨주세요.

 *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튀김온도가 내려가서 눅눅해지니 한개씩 넣어 팬공간의 80%만 채워 튀겨주세요.

 * 마지막 튀김도 잔불에 튀기려고 미리 불을 끄면 온도가 낮아져서 눅눅하게 되니~ 마지막 튀길때까지 170도 유지해주세요.

 

 

 

▣ 셋째 -  식용유에 새우를 넣기전에 꼬리를 활짝 펴서 튀기면 모양이 더욱 예뻐요.

 

 

▣ 넷째 -  노릇하게 튀긴 새우는 채에 받쳐 식용유를 탈탈 털어줘야 바삭하고 맛도 덜 느끼해요.

 * 저처럼 튀김옷을 입혔을 때는 한번만 튀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 새우는 오래 가열하면 탱글한 식감이 다소 질겨지기도하고, 튀김옷이 얇아 한번으로도 충분히 바삭해요. 두번은 딱딱해지고요.

 

 

▣ 다섯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소스'를 넣어 가장자리에 거품이 일어날때까지만 (설탕이 녹을때까지만) 끓이다 불을 꺼주세요.

* 오래 끓이면 양념맛이 강해지니 설탕이 딱 녹을정도로만 잠시! 끓여주세요.

 

 

▣ 여섯째 - 여기에 플레인요거트 한통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일곱째 - 소스에 튀긴 새우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여덟째 - 접시 바닥에 양상추 => 크림마요새우 => 아몬드슬라이스 순서대로 담아주세요.

 

 

 

중국집 맛을 그대로 담은 '크림마요새우'입니다.

 

접시에 담을 때는 양상추 위에 크림마요새우를 올렸지만

드실때는 골고루 섞어서~ 새우랑 양상추랑 같이도 드셔보시고~

새우랑 아몬드도 같이 드셔보세요.

새우만 먹을 때랑은 더 깔끔하거나 더 고소합니다.

 

 

겉은 바삭하면서 마요네즈를 먹어 쫀듯하고요~ 새우 속살은 탱글합니다.

그리고 소스는 적당히 새콤~달콤한데요.

새우에 약간의 소금 밑간을 해서 단짠 단짠한 매력도 있어요.

 

 

마요새우는 튀긴데다가 마요네즈로 범벅을 해서 첫맛은 그 아주 고소합니다만 질리는 단점이 있는데요.

마요네즈의 비율을 줄이고 '플레인요거트'를 추가하면

소스맛이 깊고 풍부하면서 깔끔해져요.

 

 

보기에는 노릇한 새우튀김의 색상이 돋보여서 소스가 부족한게 아닌가 싶지만

튀김옷이 소스를 흡수해서 그래요.

소스의 맛이 충분히 많이 나니까 더 넣지는 마세요.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잘 만들어서 그런가~

새우 35마리를 신랑이랑 둘이... 제가 더 많이 먹어치웠답니다.

새콤 달콤하니 아이들도 좋아할 맛이니 이번주말 요리로~ 추천합니다.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

 

제목 클릭 => 간단해서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싶은 '깐풍새우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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