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 지지고 볶을 필요없는 '여름반찬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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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 더운 날씨에 가스불 앞에 서서 요리하시 힘드시죠?

그냥 덥기만해도 힘든데 습하긴 왜 이리 습한지...

이것 저것 끓여서 수증기까지 날려대야하니 땀도 더 나고 집안도 축축해요~

그래서요.. 저는 요즘 아침에 가스불 쓰는 요리 다해 놓고  점심부터 에어컨 키고 뽀송하게 살고 있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가스불 안켜도 되는 간단한 무침반찬으로 저녁상 준비하는데요.

땀 뻘뻘 흘리지 않고 간단하게 만드는 여름반찬 몇가지 소개시켜드릴께요.

게다가 상큼하고 깔끔한 맛의 반찬들이라 더위에 입맛 없을때 먹기 딱 좋답니다.

얼른 만드시고 에어컨 바람 맞으면 아이스 커피한잔 하는 여유 즐겨보세요.

 

 

 

더운 지지고 볶을 필요없는 '여름반찬 5가지'

 

 

1. 김무침

 

해조류는 건강에 특히 좋다고 해서 꼭 밥상에 올리려고 하는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잘 먹고 상에 올리기만 하면 간편해서 '김'을 즐겨 먹습니다.

'김'은 바삭한 맛에 먹기도하는데 요즘처럼 습도 높은 날은 포장지를 열자마자 곧 눅눅해지죠.

눅눅한 김은 맛없어다고 아이들은 손도 안대는데서 버리기 아까워 눅눅한 김을 억지로 먹어야할 때도 있고요.

그래서 요즘같은 날씨에 정말 딱 좋은 해조류 반찬이 '김무침'입니다.

어차피 눅눅해질 김, 맛있게 양념해서 더 맛있게 드실 수도 있고요.

눅눅해서 처치곤란한 김도 맛있게 처리할 수 있는 기특한 레시피입니다.

물론? 가스불 켤 필요없이 그냥 큰 양푼에 슥슥 비벼주기만 하면 됩니다.

더운 날 차가운 녹차물에 밥 말아서 김무침 올려드시면 보리굴비 못지 않은 밥도둑이 되요~~~~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눅눅한 김! 10분이면 밥도둑 밑반찬으로 변신 '김무침 만드는 법'*

 

 

 

2. 새콤한 무생채

 

무생채는 3가지로 만들수 있는데요.

매콤하게 고추양념을 해서 젓갈과 소금으로 매콤,짭잘하게 하는 법~

매콤 짭잘한 맛에 식초를 추가해서 새콤하게 하는 법~

고추가루를 넣지 않고 하얗게 무쳐서 그냥 새콤 짭잘하게 하는 법~

제가 추천하는 여름반찬은 '매콤 새콤한 무생채'입니다.

매콤 새콤한 맛이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돌게 해주거든요.

게다가 넉넉히 만들어 주면 평상시에는 밑반찬으로 드시기 좋고요.  출출한 밤 찬밥에 비벼서 비빔밥으로 드시기도 좋아요.

또한 냉면, 국수등 면요리 고명으로도 잘 어울리고요.

그리고 고기볶음 요리에 넣어 함께 볶으면 완전 별미인거 모르셨죠?  천안의 유명 닭갈비집, 수원의 물갈비집의 비법입니다.

맛있고 쓰임 다양해서 넉넉히 만들어 두면 몇주간은 든든하니 꼭 만들어 보세요.

 

* 요리법은? 제목 클릭 => 새콤해서 입맛돋궈주는 밑반찬 '무생채 만드는 법' *

 

 

 

3. 오이지무침

 

여름을 대표하는 식재료 중에 오이를 빼놓을 수 없죠?

아삭하고 시원한 맛에 여름반찬으로 딱 좋은데 게다가 가격도 아주 착하잖아요.

또한 수분이 많아 땀 많이 흘리는 여름에 자주 먹어주면 좋은 반찬거리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금방 물러서 오래두고 먹지 못하는 것이 오이 반찬인데요.

오래두고 먹어도 무르지 않는 오이반찬 '오이지무침'이 있습니다.

오이지를 직접 담궈도 좋지만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마트에서 쉽게 살수 있으니 집에서는 그냥 쫑쫑 썰어서 슥슥 무치기만 하면 됩니다.

오이지무침은 짠맛이 강해서 안드시는 분들 많은데요.

요리할때 물에 담궈 짠맛을 빼고 꼬옥~~~짜서 꼬들한 식감을 살려주는게 포인트 입니다.

그리고 설탕보다는 매실청과 같은 과일청으로 양념하는게 상큼~ 달콤해서 입맛 돋굴 수 있어요.

아이들 안먹는다고 마트에서 그냥 지나치셨다면 오늘은 카트에 담아보세요.

엄마 아빠는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여름반찬 맞습니다!!

 

*요리법은? 제목 클릭 => 상큼~시원~아삭해서 여름반찬으로 좋은 '오이지무침 만드는 법' *

 

 

 

4. 오이맛살냉채

 

지금까지는 어른들 입맛에 맞춘 반이었고요.

평소에 자주 먹던 밑반찬이라서 식구들이 반찬 투정할때 내놓기 좋은 주메뉴인듯~ 주메뉴아닌 .. 초딩 입맛 저격용 반찬이 있지요.

바로 바로 '오이맛살냉채'인데요.

초딩 입맛러들이 좋아하는 맛살을 듬뿍 넣고 아삭한 오이에 겨자를 조금 넣어 입맛을 자극시켜줍니다.

그렇다고 톡쏘기만 하는게 아니고 고소한 참기름으로 중화시켜서 무난하게 드실 수 있어요.

색감도 빨강~초록~ 예쁘니 식탁이 화사해보이기도해요.

요리법 아주 간단하니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요리법은? 제목 클릭 => 상큼 시원한 여름반찬~ 오이요리 '오이맛살냉채 만드는 법' *

 

 

 

5. 묵무침

 

우리가 묵요리하면 매콤하게 양념한 '도토리묵' 많이 떠올리실텐데요.

ㅋㅋㅋ 이게 반찬인가요? 막걸리안주지요~

게다가 도토리의 쌉싸름한 맛에 아이들은 잘 안먹잖아요.

그런데 마트에 가시면 묵이 참 종류가 많으니 고소하고 담백한 묵으로 요리해보세요.

한정식집에 가면 깔끔하고 담백하게 양념한 묵반찬 한번쯤 드셔보셨을텐데요.

그 맛을 집에서도 아주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식감이 부드러워 입맛없을 때 부담없이 드실 수 있다는게 큰 맛매력입니다.

 

*요리법은? 제목 클릭 => 폭염에 지친 입맛을 고소하게 살려줄 '묵무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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