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간식! 건강한 환자식! '녹두죽 만드는 법'

SINCE 2013

 한때 장염이 자주 들던 때가 있었는데요.

먹으면 아프고 안먹으면 배고프고 힘도 없고.. 악순환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요.

그때 지인이 녹두죽을 추천해주셔서 먹어보니

정말 속도 편하고 장염도 금방 낫고 고소한게 맛도 좋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누군가 아프면 녹두죽을 만들어 주는데요.

이번에 친정어머님이 치과 치료를 크게~오래 받으실일이 있어서 잘 못드세요.

그래서 어머님을 위해서 녹두죽을 끓여봤는데요.

녹두 넉넉히 넣어 고소하고 위에 좋은 찹쌀을 넣어 녹두의 부작용까지 막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죽을 좀 더 편하게? 안전하게? 만드는 법까지 담았습니다.

몸이 불편해 입맛 없는 분들게 맛있는 식사로 녹두죽 추천합니다.

 

 

 

 

맛있는 간식! 건강한 환자식! '녹두죽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

 

▣ 주재료 :  녹두 2종이컵, 쌀 1종이컵, 찹쌀 1종이컵, 물 3000ml

 * 녹두와 쌀은 1:1 비율 만드는 게 맛이 좋은데요.

 * 몸이 차거나 위가 약한 분들은 녹두를 반으로 줄이세요.

 * 녹두는 껍질을 제거한 - 거피한 것으로 준비하는게 편해요.

 * 위에 좋은 찹쌀을 넣으면 소화가 잘 되고 녹두 때문에 발생하는 위장장애를 막아줍니다.

 

▣ 양념재료 : 소금 (입맛에 맞게)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녹두 - 물에 3~4번 헹군 후 => 찬물에 6시간 이상 담궈 불려주세요.

 * 거피 녹두를 구매했어도 100% 껍질이 제거 되지 않아서 껍질을 좀 더 벗겨줘야합니다.

 

 

녹두껍질 벗기기 :  충분힌 불린 녹두를 -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골고루 비벼 주면 => 껍질이 쉽게 벗겨 지는데요 => 이때 녹두를 물에  헹군 후 => 살살 흔들어서 물을 버리면 =>  껍질이 둥둥 떠서 물과 함께 제거되요.

 

 

쌀+찹쌀 : 깨끗히 씻은 쌀과 찹쌀은 => 2시간정도 물에 불려주세요.

 * 저는 쌀에 잡곡을 섞은 것 밖에 없어서 색이 알록달록합니다.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첫째 - 냄비에 '충분히 불린 녹두, 쌀+찹쌀, 물 3000ml'를 넣고 => 냄비 뚜껑을 닫고 => 그대로 강불에서 끓여주세요.

 * 보통은 쌀과 녹두를 곱게 분쇄 한뒤 물과 함께 끓여요.

 * 분쇄한 재료로 끓이면 바닥이 금방 타서 끓이는 내내 주걱으로 저어줘야해서 불편하고~

 * 걸죽한 액체상태라서 뜨거운 죽이 마구 튀어서 위험하기도해요.

 * 금방 끓어넘쳐서 냄비 뚜껑을 닫을 수도 없고 약불에 끓여야하니 조리시간도 길어요.

 

 * 분쇄하지않고 통째로 먼저 끓이면 바닥 잘 타지 않아 계속 저어줄 필요도 없고~ 뜨거운 죽이 많이 튀지도 않아요.

 * 처음에는 끓어 넘치지도 않으니 냄비 뚜껑을 덮고 강불에 끓이니 조리시간이 짦아져요.

 * 뜨거운 죽이 튀면 화상 입을 수도 있고 가스렌지 주변이 지저분해져요. 큰 냄비에 끓이세요.

 

 

▣ 둘째 - 팔팔 끓기시작하면 => 냄비뚜껑을 열고 => 5분정도 더 끓이다가 =>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 약불로 줄였을때 가끔씩 주걱으로 바닥을 저어 준 후 => 맨 위에 재료가 드러날 정도로 물이 줄었다면 => 그때부터 계속 저어주세요.

 

 

▣ 셋째 - 녹두와 쌀이 푹 익을 때까지 주걱으로 저어가면서 끓여주세요.

 

 

▣ 넷째 - 재료가 다 익었다면 => 불을 잠시 끄고 => 핸드블렌더(또는 믹서기)로 분쇄해주세요.

 * 핸드블랜더 기준, 적당히 씹히는 식감 => 40초정도, 후루룩 마시듯 고운 식감 => 1분이상 갈아주면 됩니다.

 * 핸드블랜더는 냄비 바닥에 두고 원을 그리면서 분쇄하세요.  윗부분에 두고 작동하면 사방으로 튑니다.

 * 분쇄기가 플라스틱 재질이라면 번거롭지만 식혀서 분쇄하는게 좋습니다.

 

 

▣ 다섯째 - 40초정도 분쇄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적당히 알갱이가 있습니다.

 

 

▣ 여섯째 - 분쇄한 녹두죽에 입맛에 맞게 소금으로 간을 한 후 => 약불에서 3분정도 더 끓인 후 불을 꺼주세요.

 * 죽이 아주 뜨겁기 때문에 맛을 제대로 못봐서 소금을 많이 넣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녹두죽'입니다.

 

녹두는 팥(적두)와 맛이 비슷하지만 팥에 비해 아린 맛이 없어 깔끔하고 고소해요.

 

 

녹두는 찬 성질이기 때문에 몸이 차거나 위가 약한 분들에게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요.

그것을 막기 위해서는 위에 좋은 찹쌀을 섞고 마늘 반찬을 곁들이면 좋데요.

저도 녹두죽 먹을 때는 마늘장아찌를 함께 먹는데요.

맛 궁합도 잘 맞습니다.

 

 

녹두의 껍질을 벗기면 노란 속빛이 참 고운데요.

저는 잡곡이 섞여 있어 검은 점들이 좀 보이네요.

 

제가 미쳐 헤아리지 못했는데

친정어머님이 치과 치료가 제법 오래 걸리고 큰 것이라 무서워하셨더라고요.

죄송한 마음을 담아 어느 때보다 더 맛있게 녹두죽을 끓였는데요.

치료 빨리 끝내시고 고기 마니아이신 친정어머님이 갈비 제대로 뜯어드셨으면 좋겠네요.

 

 

<다음엔 단호박죽 끓여드릴까봐요~>

 

제목 클릭 ==> 딱 한소끔만 끓여도 진하고 맛있는 '단호박죽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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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이 8개 있습니다.

      • 저기요, 이게 죽이면, 미음은 어떻게 해야죠, 제가 보기엔 이게 미음으로 보여지거든요, ^^!

      • 아닙니다. 미음을 잘못 알고 계신겁니다.
        미음의 한자는 쌀미, 마실음 입니다.
        오로지 쌀만!!! 마실수 있을 정도로 아주 아주 곱게 갈아 체에 걸러서 끓인 것이지요.
        환자식으로 많이 먹기때문에 소화를 원활히 하고자 위에 좋은 찹쌀을 섞기도 했고, 요즘은 이유식으로 아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재료를추가해서 요리법이 다양해지긴 했으나.. 미음은 원래 위와 같은 음식입니다.
        죽은 원시적인 밥의 형태로 여러가지 곡식을 넣고푹 끓인 것입니다.
        제 레시피를 읽어보시면 여러 곡식을 섞어 씹을수 있는 정도의알갱이 크기라고 표현 되어 있으니 미음은 아니지요.

      • 친절하게 잘 적어주셔서 지금 거피 후 녹두 끓이고 있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음식인데 제 손으로 처음하는거라 좀 걱정되기도 합니다. 가족 모두가 좋아해줬으면 좋겠네요~

      • 저도~ 가족분들 모두의 입맛에 잘 맞았으면 좋겠네요~

      • 덕분에 아픈 와이프 녹두전 맛나게 먹였어요!! 감사합니다 ㅋㅋ

      • 아마.. 제 레시피가 맛이 없었어도 버거킹님의 정성과 사랑때문에 맛있었을테고~
        그래서 아마 아픈것도 금방 나으셨을것같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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