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요리/국 · 2021. 11. 5. 08:30
시원한 감칠맛에 밥맛이 꿀맛! ' 보리새우 된장국'
저는 된장국의 밑국물은 멸치가 최고 궁합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한정식집에서 건새우을 넣은 된장국을 먹어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멸치보다 깔끔하면서 더 시원하고 새우 특유 감칠맛이 된장이랑 완전 잘 어울리더라고요. 단순히 작은 건새우면 되겠거니 생각하고 마트에서 아무거나 사왔는데 실패했어요. 일단 아무리 작은 새우 더라고 뽀족한 수염과 다리가 식감이 안좋고요. 작아서 통째로 넣고 끓이니 내장의 쓴맛이 나서 생각보다 맛이 없었어요. 그래도 포기안하고 건어물 코너를 뒤져보니 '보리새우'가 있었어요. 먹기 불편한 수염과 다리가 다 제거되고 무엇보다 내장의 쓴맛이 안나서 요리가 깔끔합니다. 배춧잎으로 보리새우 듬뿍 넣고 된장국 푹~ 끓였습니다. 역시 새우의 감칠맛은 어떤 요리든 맛을 업그레이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