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부터는 꼭 국물요리를 식탁에 올려줘야....
아~~~~~우리 마누라가 내맘 좀 알아주는 구나~~~
신랑의 반찬투정을 면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반찬 고민 중 또 하나가 오늘 뭘 끓여줘야하나~~입니다.
저야 뭐 늘 말씀드리지만 제철식재료나 그날 그날 세일하는 식재료로 선택하는 편이라
어제는 싱싱한 생굴로 바다 맛 진하게 나는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미역과 생굴이라 시원하면서도 미역의 고소함을 깊게해줄 들기름써서 요리해보겠습니다.
11월의 싱싱한 제철음식으로 '굴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굴 1봉지 (=150g), 마른 미역 1종이컵, 물 1000ml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국간장2, 들기름1, 다진 마늘1/2, 소금 (입맛에 맞게)
* 살짝 볼록~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입니다.
* 들기름이 없다면 생략하고 시원+깔끔한 맛으로 드시면 됩니다. 대신 참기름은 비추천입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미역 : 30분정도 물에 담궈 불린 후 => 바락바락~ 주물러서 거품이 없어질때까지 헹궈서 => 물기를 꼭 짜서 => 2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 주물러서 거품없이 헹궈줘야 깔끔하고 부드럽고 고소해요.
▣ 굴 :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 헹궈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 제가 사용한 물을 살뜨물이라 좀 탁해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미역, 다진 마늘1/2, 들기름1, 국간장2을 넣고 => 조물 조물 주물러서 섞어 준 후 => 약불에서 4~5분정도 볶아주세요.
▣ 둘째 - 볶은 미역에 물 1000ml를 넣고 => 센불에서 시작해서 => 팔팔 끓으면 5분정도 끓이다가 => 약불로 줄여서 20분정도 계속 끓여주세요.
* 미역국은 오래 끓여야 맛있어요.
▣ 셋째 - 약불에서 20분을 푹 끓인 후 => 굴을 넣어주세요.
* 굴을 오래 끓이지 마시고 3~4분정도 짧게 끓여주세요.
▣ 넷째 - 굴이 익었다면 =>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한 후 => 불을 꺼주세요.
11월 대표적인 제철음식으로 끓인 '굴 미역국'입니다.
평소에 미역은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 자주 먹으면 좋은데
특히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때 더더욱 챙겨먹어야하는데요.
미역요리로 날씨가 쌀쌀하니 국물이 잘 어울릴 것이고
주로 소고기만 넣고 끓였다면
가격 저렴하고 제철이라 맛나는 굴로 미역국을 끓여보세요.
굴과 미역이 만나 바다맛은 진하고
굴 특유 시원하고 개운한 맛~ 미역의 고소함을 들기름이 돋보이게 합니다.
들기름이 없다면 그냥 생략하고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드셔도 좋아요.
대신 참기름 넣는 것은 비추!!입니다.
가을은 청명한 하늘이 상징인데
미세먼지 때문에 건강에 신경써야할 때~
제철이라 통통한 굴 넣고 시원하고 고소한 미역국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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