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한 식감 살려 매콤하게 양념한 '갑오징어볶음(손질법)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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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징어~~하면 생소하신 분 많으실텐데요.

짬뽕이나 우동 드실때 눈처럼 하얀 해산물인데  탱글하며~ 고급스런 오징어 비쓰무레한것 드셔보셨을 겁니다.

마치 심하게 살 찐 한치처럼 생긴 아이지요.

이것을 '갑오징어'라고 하는데요.

다리가 짧아서 살찐 한치처럼 보여도 다리가 8개라서 그런지 갑오징어라고 부르더라고요.

(오징어는 다리 10개라고 하신다면~~~ 정확히 다리 8개 + 더듬이팔 2개가 있죠.)

갑오징어의 특징은 탱글 탱글한 식감에 일반 오징어보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인데요.

등짝에 떠억~하니 커다란 뼈가 있어 손질부터 난감해서 평소 즐겨먹지 않으시데요.

간단한 손질법 상세하게 설명해드릴테니

끝물이긴 하지만 제철이라 지금 맛이 좋은 갑오징어요리 도전!해보세요.

 

 

 

 

탱글한 식감 살려 매콤하게 양념한  '갑오징어볶음(손질법) 만들기'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갑오징어 (큰것) 4마리, 대파 1/2뿌리

 * 물이 안생기게 양념이 착! 달라붙은 '바싹' 볶았어요.

 * 그래서 물이 생기는 채소 (특히 양파)를 넣지 않았는데, 촉촉하게 드시고자 한다면 양파,당근 등을 추가해주세요.

 * 대파는 흰부분이 맛있고 맛있게 색내기에는 초록부분을 넣는게 좋으니 반반씩 준비하세요.

 * 그런데 대파 초록부분에 맑은 점액질(?)이 많으면 쓴맛이 나므로 찬물에 담궜다가 헹궈서 요리하세요.

 

▣ 양념장재료 (밥숟가락) : 고추가루5, 간장4, 설탕2, 올리고당1, 다진 마늘1, 요리술(소주)2, 후추 1/8

 * 조금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입니다.

 

 

 

 

2. 재료 손질

(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 만들기 : 그릇에 '고추가루5, 간장4, 설탕2, 올리고당1 ,다진 마늘1, 요리술2, 후추 1/8'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고추가루 양념은 미리 만들어 숙성시켜야 색깔도 진해지고 윤기가 흐르며 맛도 좋아요. 반나절이상 냉장고에서 숙성시켜주세요.

 * 미리 만들어 놓지 못했다면 요리 가장 첫 단계에 만들어 잠시라고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 갑오징어 내장제거하기 : 몸통을 가위로 반으로 갈라 펼친 후 ==> 가위로 내장과 몸통의 연결 부분을 자른 뒤 => 내장을 뜯어서 제거해주세요.

 

▣ 머리/몸통 분리하기 : 손으로 머리를 잡아 당겨 => 몸통과 분리해주세요.

 

머리 손질하기 : 다리 가운데 입구멍이 보이고 => 그 주위를 엄지손가락으로 힘있게 누루면 => 딱딱한 입뼈(?)가 나오니 제거해 준 후 =>  양쪽 눈에 가위로 구멍을 낸 후 => 손가락으로 눌러서 눈알도 제거해주세요 => 먹기 좋게 2~3등분으로 썰어주세요.

 * 눈알 제거할때 먹물 같은것이 튀니 물속에 넣고 눌러주세요.

 

몸통 손질하기1 : 몸통 안쪽에 뼈 가장 자리에 칼집을 넣고=> 그 칼집 구멍으로 뼈를 밀어주면 => 뼈가 쏙! 빠져요.

 * 뼈가 단단하고 날카로운지 손 조심하세요.

 * 오징어는 바깥면은 질긴 편이니 내장이 붙은 안쪽에서 손질해야 살이 연해서 칼이 잘 들어가요.

 

▣ 몸통손질하기 2 :  뼈를 제거한 몸통은 반으로 잘라서 => 껍질을 벗긴 후 => 1cm 두께로 썰어주세요.

 * 반으로 자르지 않은 통 몸통은 표면이 미끄러워 껍질 벗기기 어려워요.

 

대파 : 3cm 길이로 썰어주세요.

 * 두꺼운 것은 반으로 갈라주시고~

 * 초록부분에 점액질이 많이 나온다면 물에 헹궈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만들기

 

첫째 - 센불에 달구어진 팬에 갑오징어를 넣고 볶아주세요.

 * 볶기 전에 갑오징어에 물기가 없도록 탈탈 털어주세요.

 * 물기없이 바싹! 볶으려면 처음부터 끝까지 센불로 재빨리 저어주면서 볶아주세요.

 

 

둘째 - 투명한 갑오징어겉면이 익어 하얗게 되었다면(위사진처럼) =>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셋째 - 양념장을 골고루 섞자마자 바로=> 대파를 넣고 => 양념이 타지 않게 주걱으로 저어주면서 볶아주세요.

 * 이때 양념이  타도록 잠시 저어주지 않으면 그 탄맛이.... 직화구이처럼 불맛을 조금 내주기도 합니다.

 

 

넷째 -  갑오징어와 대파가 익었다면 불을 꺼주세요.

 * 갑오징어는 탱글 탱글 통통한 식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오래 볶지마세요. 

 *  대파도 충분히 익혀야 쓴맛이 없고 단맛이 생겨요.

 

 

 

못생겨도 맛은 좋다는 '갑오징어볶음'입니다.

 

국물없이 양념이 착~ 달라붙게 양념해서

매콤한 양념 맛이 진하고~

좀 불량한 맛이지만 양념의 탄맛이 직화구이 불맛을 내기도 합니다.

(사실 이 불맛 때문에 바싹볶은 것이지요~)

 

 

매콤~짭조름하며서 ~ 단맛이 군침돌게 하는 양념에

갑오징어 특유 부드럽게 탱글한 식감과 깔끔한 맛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대파의 단맛과 향이 감칠맛을 더해주기도 하고요.

 

 

그런데요! 솔직히 말씀드릴께요.

갑오징어 처음 드시는 분은 양념에 볶지마시고 데쳐서 그냥 드시거나 초장에 찍어드세요.

갑오징어의 큰 특징인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아무 양념을 안하는게 좋지요.

그리고 나서  갑오징어의 참맛을 아셨다면 양념에 볶기도하고 새콤달콤 초무침도 해드시면 좋답니다.

 

갑오징어가 곧 제철을 마감할 것 같아요.

오징어보다는 고급진 식감과 맛 때문에 몸값이 좀 비싼데요.

한번 맛보면 매력 풍덩! 보장합니다.

꼭 드셔보세요.

 

 

 

<매콤한 갑오징어볶음에 달걀찜 곁들어서 소주한잔 했지요~>

 

제목 클릭 ==> 부드럽고 촉촉하게 '계란찜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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