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아이~어르신에게 좋은 밑반찬종류 '실치호두볶음 만드는 법'

언젠간먹고말거야 · 2016. 10. 6. 08:30 밑반찬 & 김치/밑반찬 ·

이번주에 시어머님 생신이 있어서 요리와 밑반찬을 만들었는데요.

칼슘이 멸치보다 풍부해서 뼈 건강에 좋은 실치와 두뇌 건강에 좋은 호두를 넣은 '실치볶음'을 준비했습니다.

실치는 잔멸치와 비슷하게 생겨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뱅어라고도 불리면서 뱅어포를 만드는게 바로 실치입니다.

멸치와 비교하면 칼슘이 훨씬 더 많고 비린맛과 냄새가 덜 합니다.

그리고 내장이 멸치보다 작아 쓴맛이 덜하고 고소하고 식감은 말랑한데요.

성장기 어린이나 어르신들 모두 뼈와 뇌건강에 좋은 밑반찬으로는 '실치호두볶음'만한게 없죠.

멸치볶음하고 요리법은 동일하지만 '실치'라는 식재료를 소개하는 차원에서 만들어보겠습니다.

특히! 아이~어르신에게 좋은 밑반찬 종류 '실치호두볶음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x 일주일 밑반찬)

▣ 주재료 : 실치 7종이컵, 호두 3종이컵

* 호두는 많이 넣은 양입니다.
* 두뇌건강에 좋아 꾸준히 먹는게 좋다는데 씁쓸한 뒷맛 때문에 잘 안먹게되는데 간장조림요리에 넣으면 훨씬 더 맛있어요.

* 실치는 잔멸치로 오해하시는데 아래 사진처럼 좀더 크고 말랑합니다.

▣ 양념장재료 (깍아담은 밥숟가락) : 간장4, 물 8, 설탕 3, 물엿 6, 참기름 2

* 아이와 어른을 위한 요리법이기 때문에 바삭해서 딱닥하기보다는 쫀득&촉촉하게 양념(물, 참기름 넣기)했습니다.

* 멸치/실치볶음에 쌀엿을 넣으면 윤기가 흘러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식었을때 바삭하거나 쫀득한 식감을 줍니다.

* 설탕과 물엿의 양인 많은 편이 아니라서 맛을보고 더 달았으면 한다면 물엿을 더 추가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 : 그릇에 간장4, 물8, 설탕3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설탕이 녹을때까지)

* 물엿은 오래 가열하면 단맛과 윤기가 떨어지므로 요리 후반부에 넣어주세요.

▣ 호두 : 새끼손톱 크기로 잘라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실치를 넣고 => 주걱으로 천천히 살살 저어주며 => 5분정도 볶아준후 불을 꺼준 후 => 채에 받쳐 탄 가루를 털어주면서 식혀주세요.

* 실치는 작으므로 강불에 저어주지 않으면 금방 탑니다.

* 실치/멸치 등은 약불에 볶아서 품고 있던 수분과 잡내를 날려주세요.

* 이때 주걱으로 저어줘야 골고루 빨리 수분과 잡내가 날아 가는데 거칠게 팍팍 저으면 실치가 부서져요.

▣ 둘째 - 호두도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 천천히 저어주면서 => 3분정도 볶은후 물을 끄고 => 채에 받쳐 탄가루를 털어버리고 식혀주세요.

* 호두도 약불에 볶으면 수분과 잡내가 날아가서 더욱 고소&바삭해져요.
* 탄가루를 털때 쓴맛이 나는 속껍질도 함께 제거되서 고소해집니다.

▣ 셋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양념장1/3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 호두를 먼저 넣고 아주 잠시(20초) 볶아주세요.

* 실치는 이미 짠맛을 가지고 있고 호두는 전혀 짜지 안잖아요.
* 호두를 먼저 간장양념에 볶아 간이 배이게해서 실치와 호두의 짠맛의 균형을 맞춰주세요.

* 그런데 오래 볶으면 호두가 짜게 되고 양념장도 금방 증발하니 잠시!!만 볶아주세요.

▣ 넷째 - 호두에 양념이 골고루 버무려졌다~ 싶을때 바로=> 나머지 양념장(2/3), 실치를 넣고 골고루 볶아주세요.

▣ 다섯째 - 실치에 양념이 골고루 잘 버무려졌다면 => 불을 끄고 물엿6, 참기름2를 넣고 잔불에 골고루 볶아주세요.

* 아이와 어른신이 먹기에 좋도록 촉촉하게 볶으려고해요. 때문에 양념장이 바싹 조려질때까지 볶지마시고 촉촉할때 불을 꺼주세요.
* 물엿은 오래 끓일 수록 단맛,윤기,쫀득함이 떨어집니다. 짧게 가열하는게 좋데요.

* 불을 오래 켜두면 양념이 타니 끄고 물엿,참기름 섞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