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기다긴 폭염 속에 드디어 에어컨을 설치하고 축하겸 치맥을 먹었답니다.
(재택근무자라서 에이컨는 나날들이 힘들었어욤 ㅠㅠ)
오랜만에 시원~~~~하게 야식을 먹고 나니 치킨이 딱 3조각 남았더라고요.
요즘은 냉장고에서도 몇일 지나면 상하길래 바로 샐러드로 만들어 먹어치웠지요.
치킨은 이웃님들도 자주 배달시켜 드실텐데요.
먹고 남은 것은 다시 데워도 맛이 떨어지니
아삭한 채소과 상큼한 소스를 더해서 제대로 된 한접시요리 '치킨샐러드'를 만들어보세요.
남은 치킨으로 근사한 샐러드 한접시~ '치킨샐러드 만들기'
1. 재료 준비 (넉넉한 2인분)
▣ 주재료 : 치킨3조각, 파프리카1/3개, 피망1/3개, 양배추(큰잎) 2장, 샐러리 10cm 한토막
* 치킨은 아이 주먹만한 크기 3조각* 샐러드 채소는 냉장고 사정 또는 기호에 따라 좋아하시는 것 선택하세요. 예) 양상추, 토마토, 등등
▣ 샐러드소스(밥숟가락) : 허니머스타드 5, 마요네즈4, 우유4, 올리고당1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배추 : 0.3cm 두께로 얇게 채썰은 후 => 찬물에 10분정도 담궈 => 채에 받쳐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 생으로 먹는 양배추는 찬물에 담구면 식감이 아삭해져요.
▣ 치킨 : 뼈를 제거하고 먹기 좋게 (밥숟가락의 1/3크기) 손으로 찢어주세요.
▣ 파프리카/피망 : 0.3cm 두께로 얇게 채썰어주세요.
▣ 샐러리 : 0.3cm 두께로 얇고 짤막하게 썰어주세요.
▣ 샐러드소스 : 양푼에 허니머스타드 5, 마요네즈4, 우유4, 올리고당1을 넣고 곱게 풀어주세요.
* 소스와 채소는 냉장고에 차게 보관해서 요리하면 더욱 맛있어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치킨을 올려서 뜨겁게 데워주세요.
*후라이드 치킨이 이미 기름을 머금고 있으니 그냥 팬에 올려주세요.
▣ 둘째 - 큰 양푼에 모든 재료 (데운 치킨, 소스, 파프리카/피망/양배추/샐러리)를 담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다시 구워 튀김옷이 딱딱할 수도 있는데 소스에 버무리고 5분정도 후에 드시면 바삭+촉촉해져요.
먹고 남은 치킨 3조각이 근사한 한접시 요리가 된 '치킨샐러드'입니다.
튀김요리는 뭐든 방금 먹어야 맛있잖아요.
바로 먹을 때는 그렇게 맛있던 후라이드 치킨이 다음날에는 기름 쩐내~ 퍽퍽한 식감으로 맛이 떨어지는데요.
살만 발라서 팬에 구우면 처음처럼은 아니더라도 튀김옷은 바삭하고 고기도 부드러워져요.
여기에 아삭한 채소, 상큼한 샐러드를 넣으면 또 다른 맛의 한접시 요리가 됩니다.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고기~
아삭하고 상큼한 채소~ 그리고 느끼함을 잡아주는 머스타드 소스가 잘 어울려요.
그리고 바로 드시는 것보다는 한 5분정도 뒤에 드시면
튀김옷이 소스를 머금어서 겉은 촉촉 속은 바삭합니다.
국민 야식 치킨과 맥주!!
시원하고 맛있게 드시고 먹고 남은 것은 다음날 치킨샐러드로 또다른 맛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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