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계곡 둘다 놓치지 않은 휴가 '보령(대천)여행 알차게 즐기기'

SINCE 2013

여행일을 하는 신랑 때문에 국내여행은  여러곳을 다녀봤는데요.

늘 새로운 곳을 가야해서 한 곳을 여러번 가지 않지만 

서울/경기에서 2시간거리로 가까워 하루 쉬다 오기 좋은 보령은 자주 가게 됩니다.

15년전 시골 바다가가 신도시처럼 단장해서 깨끗하게 번화했고 음식점,숙박시설 다양해서 편리하기도한데요.

서해바다지만 물맑고 드넓고 완만한 대천해수욕장!! 아직 휴가를 못가셨다면 가까운 대천으로 떠나보세요.

 

 

 

바다~계곡 놓치지 않은 휴가  '보령(대천)여행 알차게 즐기기'

 

 

대천해수욕장을 처음 간것은 13년전 회사 워크샵 때문인데요.

그때도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던 번화했던 해수욕장이었는데

매년 조금씩 달라지더니 신도시처럼 깨끗하게 정리되어 마치 해운대나 인천 월미도와 비슷해졌어요.

물론 조용하게 쉬다 오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나 저처럼 일상이 조용한 사람들에게는 신나게 먹고놀고 오기 좋은 곳이죠.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유난히 많은 곳이기도 한데요.

신나게 놀면서도 때로는 자연을 벗삼아 조용히 쉬다 올 수 있는 저만의 대천여행 알려드릴께요.

 

 

뜬금없이 음식?

제가 늘 가는 1박2일 시간 순서대로 소개해보려고요~

제가 사는 경기도에서 대천으로 출발하다보면 중간에 오천항이라는 곳이 있어요.

오천항도 대천과 마찬가지로 보령인데요.

한국의 키조개 생산량 70%가 이곳에서 나오기 때문에 오천항 근처에서 키조개 요리집이 많습니다.

평소에 구하기도 어렵고  비싸서 못 먹는 키조개를 보령까지 와서 안먹고 갈순 없죠.

오천항에서 키조개 두루치기로 점심식사하시고 30분거리에 있는 대천해수욕장으로 가시면 좋습니다.

 

 

매콤한 키조개 두루치기 드시고 그냥 가지마시고 잠깐 소화시킬 코스 알려드릴께요.

차 시동 켤 필요없이 오천항에서 도보 5분!! 충청수영성이라는 유적지가 있습니다.

슬슬 걸어서 20분이면 둘러보는 작은 곳인데요.

근처 슈퍼마켓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디저트로 드시면서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산책하기 좋습니다.

오천항이 한눈에 보이는 탁트인 경치가 좋은 곳입니다.

 

 

오천항에서 국도로 30분 운전해서 오면  '대천해수욕장'에 도착하는데요.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 가장 긴 해변을 가지고 있으면서

뻘이 아니라 모래해변이라 동해만큼 물이 깨끗하고 경사사 완만하여 아이들도 물놀이하기 좋은 곳이죠.

짐이 잔뜩 있으니 일단 짐풀고 놀기로 하고 숙소로 Go Go

 

 

대천을 대표하는 숙소 '한화리조트 파로스'입니다.

해변에서 도보 5분 거리라서 여름 물놀이하기 좋은 숙박업소입니다.

근처에 보면 이곳 말고도 멋진 호텔도 생기고 모텔,민박 다양한 숙박시설이 즐비합니다.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는 오래된 리조트이지만

몇해전에 리모델링해서 내부는 아기자기 예쁘고 깨끗해요.

성수기를 제외하고는 회원이 아닌 일반인들도 비싸지 않은 가격에 숙박할 수 있어 거의 매년 오는 곳입니다.

 

 

짐 풀고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시원한 바닷물속으로 풍덩!!

그냥 돗자리나 그늘막을 펴고 쉬어도 좋고~ 파라솔을 대여할 수 도 있어요.

 

 

신나는 해양스포츠도 즐길수 있으나~

그러나.. 바나나 보트 당췌~ 재미를 못느끼는 1인으로 남 물빠는 재미난 구경만으로 만족!

 

 

서해하면 일몰이죠!!

물놀이 촉촉~하게 제대로하고 저녁 먹으러 나올 때 해 저무는 서해바다에서 

집나갔던 낭만도 다시 찾아보세요.

 

 

대천해수욕장은 낮만큼 밤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저녁식사 마치고 밤바다를 걸으면 슬슬 소화시키면 좋지요.

여행을 가면 해가 저문 깜깜한 밤엔 문닫은 가게도 많고 할게 없는데요.

번화한 거리가 형성된 대천해수욕장은

밤바다도 볼 수 있고 어른들은 시원하게 맥주한잔~ 아이들은 팥빙수 한그릇 할 곳도 많아요.

 

 

해수욕장 주변에는 가장 많은 음식점이 조개구이인데요.

밖에서 조개구이를 드셔도 좋은데 대천수산시장에서 조개랑 회를 사오면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지요.

 

 

조개는 그냥 찜통에 넣고 푹푹 찌기만 하면 되요.

그리고 조개찌고 남은 국물에 칼국수,우동 면사리 넣어서 식사 마무~으리!!

 

 

제가 서해바다를 좋아하는 것은 밀물과 썰물이 있어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 때문인데요.

물이 빠져 드 넓은 해변을 아침에 산책해주면서 바다와 이별하기!!

 

 

이대로 떠나면 알찬 여행이 아니죠~

여름 휴가를 어디로 갈까 가장 큰 고민이 바다냐~ 계곡이냐~ 잖아요.

대천해수욕장에서 30분정도만 차로 이동하면 '성주산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이곳에 길고 맑은 '성주골 계곡'에서 발 담그며 휴가를 계속 즐겨줘야죠.

 

 

울창한 나무 그를 속에서 데크는 시원해서 낮잠을 자기도 좋고 간단한 간식을 먹기도 좋아요.

 

성주골 계곡에서  10분정도 걸어 올라오면 편백나무숲이 있는데요.

실제로 보면 입이 떠~~~억 벌어질만큼 장관인데.. 사진이 아쉽네요.

해수욕~ 계곡욕~ 그 다음엔 피톤치드 가득한 산림욕하시고 집으로 Go! Go!

 

8월도 이제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여름 휴가를 다녀오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바쁜일로 휴가를 못가셨다면 가까운 거리라 부담없는 대천으로1박2일 알차게 다녀오세요!!

 

 

<대천해수욕장 찾아가는 길>

 

 

 

이미지 맵

언젠간먹고말거야

언젠간먹고말거야의 요리블로그. 쉽고 간단한 요리부터 특별한 날을 위한 고급 음식, 집들이, 생일상, 술안주 등 간편한 레시피를 알려드려요.

    ✔ '여행/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