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날씨에는 집에만 있지말고 도시락 예쁘게 싸서 소풍가기 좋은데요.
도시락 메뉴로 '스팸주먹밥'을 추천합니다.
얼마전 추석명절때 선물받은 스팸도 있다면 더욱 좋은 도시락 메뉴인데요.
붉은 햄에 노란 계란이 알록달록 해서 '도시락 예쁘게 싸기'에 특별히 노력할 필요없습니다.
일명 하와이안 무수비로 불리는 스팸주먹밥!! 지금 만들어 보겠습니다.
도시락 예쁘게 싸서 놀러가자~ '스팸 주먹밥 만들기'
1. 재료 준비 (총 4개, 2인분)
▣ 주재료 : 밥 2공기(깍아담은), 스팸 200g(작은캔1개), 계란(큰것)2개, 김방용 김1장 (양념되지 않은것), 식용유 조금
* 스팸작은 캔 1개를 4등분하여 두껍게 썰어 넣을 양입니다. 양이 많다면 5등분으로해서 5개 만들어주세요.
▣ 양념재료(밥숟가락) : 설탕 1/2, 식초2, 참기름1, 참깨 1/2
* 계란부침재료 = 설탕
* 밥 양념재료 = 식초,참기름,참깨. 보통은 여기에 설탕,소금이 더 넣어야하나 스팸이 짜고 계란부침에 설탕이 들어가니 생략했습니다.
▣ 주먹밥 모양내기 재료 : 스팸 캔 ,랲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달걀 : 그릇에 달걀과 설탕 1/2밥숟가락을 넣고 곱게 풀어주세요.
* 일식 계란말이초밥의 계란이 단맛인거 아시죠? 부드럽고 달달한 계란과 짭조름한 스팸이 잘 어울리니 의심하지마시고 설탕을 넣어주세요.
▣ 스팸 - 200g 한캔을 넙적하게 4등분으로 썰어주세요. (대략 1cm 두께)
* 두툼한 두께가 싫다면 5등분으로 썰어주세요.
▣ 밥 - 따뜻하게 데워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참기름+식초는 공간이 작아 섞어 놓은 것입니다. 굳이 미리 섞을 필요은 없어요)
오늘은 재료샷이 한장 더 있는데요.
사진과 같이 주먹밥의 모양내기 재료도 준비해주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계란을 부쳐 스팸크기대로 접어 주세요.
▣ 둘째 - 계란부침은 식은 후 스팸크기보다 작게 썰어주세요.
▣ 셋째 - 스팸을 앞뒤 노릇하게 구워주기 => 키친타올로 기름기 닦아주기 (깔금한 맛을 원한다면)
▣ 넷째 - 그릇에 따뜻한 밥, 참기름,식초,참깨를 넣고 골고루 양념해주세요.
* 스팸이 짜고, 계란부침에 설탕이 들어가니 설탕,소금 생략합니다.
▣ 다섯째 - 김은 3cm 넓이로 가위로 잘라주세요.
▣ 여섯째 - 빈 스팸캔에 넉넉하게 자른 랲을 안에 넣어주세요.
▣ 일곱째 - 여기에 바닥부터 순서대로 김=> 계란부침 => 스팸 => 밥 (8숟가락)을 넣고 꾹꾹 눌러주세요.
▣ 여덟째 - 랩을 잡아 당겨 단단하게(?) 주먹밥을 싸주세요.
▣ 아홉째 - 스팸 캔을 거꾸로 세워 툭툭 쳐서 주먹밥을 꺼내주세요.
* 꺼낸후에 주먹밥을 전체적으로 꾹꾹 눌러 단단하게 모양을 잡아주어야 먹을 때 흩어지지 않아요.
하와이안 무수비라고 불리는 '스팸주먹밥'입니다.
하와이로 이주한 일본인들이 만든 초밥을 '하와이안 무수비'라고 한다는데요.
쉽게 말해서 '스팸주먹밥'되겠습니다.
저와 신랑이 각각 2개씩 먹으려고 4개를 만들었는데요.
두툼한 스팸에 꾹꾹 누른 밥이 제법 많이 들어가서 2개만 먹어도 배가 불렀습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계란부침, 짭조름한 스팸, 새콤 고소한 밥이
잘 어울리는 간단 도시락 메뉴입니다.
모양낼 때 재료를 꾹꾹 눌러서 랲으로 단단히 싸줘야 먹을때 재료가 분리되지 않지 않습니다.
맨 나중에 만든것은 밥이 모자라 양이 적은것(5밥숟가락)을 찍었는데요.
스팸이 두꺼운 만큼 밥도 사진보다는 훨씬 많아야(8밥숟가락) 간이 딱 맞아 맛있습니다.
요즘 코스모스도 예쁘게 피고 곧 단풍도 은행잎도 곱게 물들텐데
스팸주먹밥 만들어 가을소풍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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