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덥더니 오늘은부터 시원~하게 비내리는 장마가 시작되었다네요.
비오는데 자주 마트에 나가지 못할것 같아 오래 두고 먹을만한 밑반찬 '고추장 멸치볶음'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멸치가 이미 짠 바다맛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매콤한 고추장 조금 넣어 봤는데요.
멸치의 비린맛도 잡아주도록 마늘도 함께 넣어 볶아봤습니다.
장마철 든든한 밑반찬 '고추장 멸치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2인분 x 7일 먹을 양)
▣ 주재료 : 잔멸치 200g, 통마늘(대) 4개, 식용유 2밥숟가락
▣ 양념장재료(밥숟가락) : 고추장1, 매실청5, 올리고당4, 요리술1
*매실청을 넣으면 새콤 달콤해서 맛이 좋으나 올리고당보다는 윤기도 떨어지고 식었을때 바삭해지는 식감도 덜해요. 올리고당 또는 물엿을 섞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통마늘 슬라이스 : 0.5cm 두께로 얇게 저며주세요.
▣ 양념장 만들기 : 그릇에 고추장, 매실청,올리고당,요리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멸치를 3~4분간 잠시 볶아주기 => 채에 받쳐 식혀주세요.
* 요리하기전 멸치를 볶아주면 수분이 날라가 바삭하고 비린내가 제거됩니다.
* 잔멸치의 경우 센불에 오래 볶으면 타게 되므로 약불에 잠시만 볶아주세요.
▣ 둘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잠시 볶아주세요.
▣ 셋째 - 여기에 양념장을 넣고 끓여주세요.
* 이때 기름기때문에 양념이 사방으로 튀니까 깊은 팬으로 요리하세요.
▣ 넷째 - 양념이 끓어 거품이 일어나기 시작할 때 멸치를 넣고 볶아주세요.
▣ 다섯째 - 센불에서는 양념 묻은 멸치가 탈 수 있으니 약불에서 양념이 골고루 배일 정도로만 볶아주세요.
고추장, 매실청, 요리술정도만 넣고 후다닥 볶아낸 '고추장 멸치볶음'입니다.
마늘을 볶아내 식용유때문에 바삭~한 멸치볶음은 아니구요.
그렇다고 숨이 푹~ 죽은것도 아니고
첫맛은 바삭하게 들어와 입속에서 부드럽게 씹히는 정도입니다.
고추장은 많이 넣지 않아 살짝 매콤한 정도인데요.
멸치 자체가 짜기때문에 고추장을 많이 넣으면 짠맛이 강해집니다.
여름 장마가 점잠 짧아진다는데 지금 장마는 언제까지 이어질지~
오늘 고추장 멸치볶음, 깻잎김치,장조림 한가득 해놓고 김이랑 달걀 빵빵하게 넣어두니
한동안 마트 들락날락 거리지 않아도 될것같아
왠지 휴가를 얻은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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