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제가 얼갈이겉절이를 만든적이 있었죠?
얼갈이 한단이면 저희 두 식구에게는 많은 양이라 조금 남겨두고 얼갈이된장무침을 만들었어요.
얼갈이된장무침은 밑반찬으로도 맛있고 요즘처럼 더워서 입맛 없을때는 고추장넣고 슥슥 비벼먹어도 좋은 반찬입니다.
요리법도 간단하니 후다닥 만들어보겠습니다.
간단한 밑반찬 '얼갈이된장무침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2인분 x 2회)
▣ 주재료 : 얼갈이 (큰것) 3포기
* 부피는 커도 한번 데쳐서 물기를 짜내면 양이 얼마 안됩니다. 참고하세요~
▣ 양념장재료(밥숟가락) : 된장1, 고추가루1, 매실청2, 다진마늘1, 참기름1, 참깨 1/2
* 제가 사용한 된장은 청국장을 섞어서 덜 짠 된장이니 된장의 양은 맛을 보면서 조절하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만들기 : 그릇에 된장,고추가루,매실청,다진마늘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얼갈이 : 뿌리 부분을 잘라내고 깨끗히 씻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만들기
▣ 첫째 - 소금을 넣어 끓인 물에 얼갈이를 1~2분정도 데쳐주세요.
* 채소를 데칠때 소금을 넣으면 초록색이 더욱 진해집니다.
* 얼갈이는 생으로도 무쳐 먹기 때문에 살짝만 데쳐도 맛있어요. 오래 데치면 물러서 맛이 없어요.
▣ 둘째 - 데친 얼갈이는 찬물에 잠시 담군 후 물기를 꼭 짜주세요.
* 물기를 꼭 짜줘야 나중에 무치고 난 뒤 물이 덜 생겨요.
▣ 셋째 - 물기를 짜낸 얼갈이는 3cm길이로 썰어주세요.
▣ 넷째 - 양푼에 손질한 얼갈이, 양념장, 참기름을 넣고 골고루 무쳐주세요.
▣ 다섯째 - 마지막으로 참깨를 뿌려주세요.
간단하게 만든 밑반찬 '얼갈이된장무침'입니다.
된장무침이라 짭조름하면서 구수하고 매실청을 넣어 단맛도 나는데요.
저는 이런 채소반찬도 좋아해서 그냥 따뜻한 밥에 먹어도 한그릇 다 비울 수 있답니다.
얼갈이 특우 푸른 잎 맛(?)이 나면서 원래도 부드러운 식감이지만
한번 데쳐내니 식감이 더욱 부드러워졌습니다.
요즘은 신랑과 다이어트를 해서 이런 채소반찬을 주로 했는데요.
물론 저녁으로 얼갈이된장무침에 고추장 넣어 맛있게 비벼먹었는데요.. ㅠㅠㅠ
고기가 먹고 싶고 튀김도 먹고 싶네요.
그동안 밋밋했던 제 요리에 내일은 잠시 일탈해서 고칼로리요리를 해볼랍니다.
기대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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