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친정어머님과 함께 절에서 1박을 해야해서 오늘 신랑을 위해 밑반찬을 몇가지 준비했어요.
제가 자주 해먹는 '호박볶음'인데요.
호박볶음은 그냥 밑반찬으로 먹어도 좋은데 남은것은 비빔이나 국물국수, 비빔밥의 고명으로 드셔도 맛있답니다.
재료 단순! 요리법 간단!! 그러나 쓰임이 이렇게 다양하니 이웃님께 꼭 소개시켜드려야죠!!
반찬,국수,비빔밥 다 좋은 '호박볶음 만드는 법'
1. 재료준비 (2인분 x 2회)
▣ 주재료 : 호박 1개, 대파 1/2뿌리, 식용유 1밥숟가락
* 제가 요리한 것은 애호박으로 쥬키니(Zucchine,돼지호박)로 해도 맛있는데요. 애호박보다 크니 양념은 더 넣어주세요.
▣ 양념재료 (밥숟가락) : 새우젓 3/4, 다진 마늘1/2, 참기름 1
* 새우젓으로 볶으면 구수하면서 감칠맛이 나서 좋은데요. 없다면 소금, 국간장으로 간을 하세요.
2 .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호박 : 0.6cm 정도 두께, 반달모양으로 썰어주세요.
▣ 대파 : 잘게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호박을 볶아주세요.
▣ 둘째 - 딱딱한 호박 겉면이 익어 말랑해졌을대 새우젓(또는 소금, 국간장)으로 간을 해주세요.
▣ 셋째 - 호박이 거의 익었으면 대파,다진마늘 넣고 전체적으로 골고루 볶아주세요.
▣ 넷째 -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준 후 불을 꺼주세요.
말캉말캉~ 짭조름한 '호박볶음'입니다.
새우젓으로 간을 해서 맛이 더욱 좋은데요.
참~ 그 감칠맛이라는게 실감나게 구체적으로 표현하기가 좀 어렵네요.
단순히 짠맛이 아닌 새우 고유맛과 구운 새우에서 나는 구수함?? 확실히 소금이나 간장으로 했을때보다는 더 맛있어요.
한번 해놓으면 깔끔한 밑반찬으로 좋구요.
먹다가 질린다 싶음 잔치국수, 칼국수 고명으로 올려도 좋고
김치 잘게 썰어 호박볶음 올리고 달걀후라이와 함께 고추장에 비벼먹음 또 맛있는 비빔밥이 됩니다.
제가 없는 동안 밥맛이 없으면 고추장에 비벼먹으라고 코치해줬는데
신랑이 혼자 잘 차려먹을까 걱정이.... 아닌 의심이 가네요.
기껏 밑반찬 몇가지 해놓았는데 라면만 끓여먹지 않을까 싶기도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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