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장을보다 '베이컨파지'라는 제품을 알게되었어요.
쓰고 남은 조각난 것을 저렴하게 파는것입니다.
매일 먹는 샌드위치, 신랑이 좋아하는 볶음밥 등등 여러 요리에 쓰일것같아 2kg이나 샀는데요
어제 저녁에 받아보니 두께도 두툼하고 양도 꽤 많아 바로~채소랑 볶아 먹었습니다.
아삭한 콜리플라워 듬뿍 넣어 매콤하게 볶은 '베이컨 야채볶음' 소개하겠습니다.
매콤하게 '베이컨 야채볶음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넉넉한 2인분)
▣ 주재료 : 두툼한 베이컨 4줄(대략 16cm 길이), 콜리플라워 250g (1/2송이), 브로콜리 1/3송이, 다진 마늘 1/2 밥숟가락, 고추기름2+식용유1 밥숟가락
* 채소는 양파,감자,버섯, 양배추 등등 다른것을 넣어도 됩니다.
* 베이컨은 종이처럼 아주 얇은것부터 삼겹살처럼 두꺼운게 있는데 저는 0.3cm 정도 조금 두께감이 있는것을 사용했어요. 삼겹살처럼 두꺼운 것을 사용하실때는 짠맛이 강하므로 양념을 약하게 하세요.
▣ 양념소스재료 (밥숟가락) : 굴소스2, 물5, 올리고당1
* 콜리플라워, 브로콜리의 크기가 제각각이니 굴소소의 양은 실제 채소양에 맞춰 조절하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콜리플라워,브로콜리 : 한입 크기로 잘라 놓아주세요.
* 브로콜리는 가열하면 작아지므로 조금 크게 썰어주세요. 콜리플라워는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작게 썰어주세요.
▣ 베이컨 : 2cm 넓이로 썰어주세요. (너무 크게 썰면 짜요~)
▣ 양념소스만들기 : 그릇에 굴소스2, 물5, 올리고당1(물엿 또는 설탕)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고추기름 : 그릇에 고추기름2,식용유1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고추기름+식용유'을 넣고 다진 마늘을 잠시만 볶아주세요.
▣ 둘째 - 여기에 콜리플라워를 넣고 중불에 재빨리 볶아주세요.
* 콜리플라워는 브로콜리보다 익는 시간이 더 필요하므로 미리부터 볶아주세요.
▣ 셋째 - 콜리플라워가 반정도 익었을때 브로콜리와 양념소스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 베이컨 자체가 짜므로 양념소스를 미리 채소에 넣어 간이 배이게 볶은후 나중에 베이컨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 넷째 - 마지막으로 베이컨을 넣고 전체적으로 재료가 골고루 익을때가지 볶아주세요.
매콤하고 짭잘한 '베이컨채소볶음'입니다.
고추기름의 매콤한맛~ 굴소스의 짭잘한 감칠맛~ 베이컨의 훈제맛이 잘 어울졌는데요.
양념을 채소와 먼저 해서 베이컨에 양념이 되는것을 최소화 했지만 볶다보니
양념이 묻어 조금 짠맛이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요리는 베이컨을 작게 썰어 채소와 꼭 함께 먹어야 더욱! 맛있답니다.
짠맛이 부담스럽다면 베이컨을 가루처럼 잘게 썰어 소금간 조금만해서 볶은 채소와 함께 먹어도 맛있어요.
제가 준비한 양은 2인의 밥반찬으로 넉넉하게 준비한 양인데요.
드시다 남는다면 잘게 썰어 볶음밥으로 만들어 야식으로 먹어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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