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는 서울/경기지방에서 2시간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라 자주 가는 여행지인데요.
자주 가는 또하나의 이유는 서해바다인데도 뻘이 아닌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를 편하게 걸으며 볼 수 있도록 태안의 학암포부터 안면도끝 영목항까지 태안해변길이 생겼어요.
그중 안면도에 있는 태안해변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안면도추천여행지]휴식같은 산책길 '태안해변길'
전체 태안 해변길 중에서 안면도의 해변길은 총 12km의 5코스 노을구간이라고 하는데요.
그 노을 구간 중 소나무숲길이 아름다운 '삼봉해변'부터 '기지포송림전망대'까지 총 왕복 4km 가볍게 산책해보았습니다.
삼봉해수욕장에서 태안 해변길이 시작되는 소나무 숲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한 10분정도 꽤 길게 뻗은것 같았는데요.
울창한 소나무 숲속에서 나무 향기와 맑은 공기 맡으며 산책의 시작부터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소나무 숲길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이렇게 해변길이 쭉~ 뻗어 있는데요.
산책하는 사람도 편하고 자연도 훼손되지 않도록 데크길로 깔아 놓았어요.
휠체어나 유모차를 끌고 가시는 분들께는 고마운 길이될 것 같은 생락이 되네요.
탁 트인 바다~ 잔잔이 치는 파도 산책하기 너무 좋은 날씨였어요.
참!! 따뜻한 캔커피와 달달한 쿠키정도 싸가지고 산책하면 더욱 좋겠죠!!
저도 신랑과 함께 각각 한 캔씩 들고 커피마시며 바닷 바람 맞으며 분위기 있게 산책했습니다.
앞만 보고 가다 무심코 뒤돌아본 길인데요. 드넓은 모래사장, 푸른 바다 너무 멋져요!!!
길 중간 중간 편의 시설과 표지판이 있는데요
삼봉 해수욕장에도 화장실,마트같은 편의시설과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요.
기지포에도 깨끗한 화장실도 있고 작은 슈퍼도 있어서 편했어요.
삼봉해변길에서는 데크길에 양쪽 가이드? 펜스? 가 있는데요.
기지포해변길부터는 이렇게 양쪽 펜스없이 바닥 데크길만 있어요.
이곳이 해안사구이기 때문에 각종 해안 식물들을 가까이 보라는 배려라네요.
사진으로 길 감상만 해볼까요?
해안 식물 탐방로가 끝나면 기지포전망대길이 나오는데요.
다시 소나무숲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가지 온 길이 2Km였구요. 다시 2Km를 걸어가야하므로 저질 체력을 감안해서 산책은 여기까지만 했어요.
작은 벤치에 앉아 따뜻한 커피와 달달한 쿠키로 휴식취하며 바다 감상도하고!!
다시 돌아가는 길에는 바다 가까이 가보았는데요.
제 발진동이 너무 컸던지 갈매기들이 도망가 버리네요.ㅋㅋㅋ
안면도 하면 꽃지해수욕장을 많이들 가시는데요.
꽃지에서 멋진 일몰 구경하시고 다음날 가볍게 태안 해변길 - 노을길 걸어보세요.
편안하고 편리하면서 아름답기까지해서 강력추천드립니다.
*태안 해안길 제 5코스 노을길 삼봉해변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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