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향 솔솔~ '취나물밥 만드는 법'

SINCE 2013

몇주전에 있었던 정월대보름에 오곡밥과 건나물무침을 먹었는데요.

그때 먹다 남은 취나물로  향긋한 취나물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이런 나물밥은 나물 자체맛보다는  은은하게 퍼져나는 향으로 먹는 밥인데요.

나물 다듬어 밥에 올려 전기밥솥에 넣고 있으면 집안 전체로 펴지는 나물향이 참좋은 요리입니다.

다른 반찬 필요없이 된장국에 양념장 맛있게 만들어 곁들이면 끝!!

칼로리도 낮고 만들기도 간단한 취나물밥 지금 만들어보겠습니다.

 

 

 

나물향 솔솔~ '취나물밥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넉넉한 2인분)

 

▣ 주재료 : 쌀 3종이컵, 건취나물 2줌 (한손으로 달걀만큼 쥔 양 = 줌)

 * 나물양은 질긴 줄기를 제거하고 부드러운 잎부분만 전체의 대략 60~70% 정도 남으니 넉넉히 준비하세요.

 

▣ 양념간장재료 (밥숟가락) : 간장4, 고추가루1, 올리고당1, 다진마늘1, 다진 파2, 참기름1, 깨소금1/2, 다진 견과류1

 * 고소한 맛을 위해 견과류를 다져 넣었는데요. 없다면 생략!!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이 손질하는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건취나물 : 나물은 20분정도 삶아 준후 => 찬물을 번갈아 가며 3시간정도 담궈 => 채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 건나물의 쓴맛을 우려내고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삶아 찬물에 담궈 주는데요.  나물로 무쳐 먹을땐 찬물에 5시간정도 담궈주는데 나물밥은  고온/고압의 압력밥솥에 가열을 해서 3시간만 담궈주었어요.

 * 잎이 압축된 것처럼 말려있으니 찬물에 담굴때 손으로 휘저으면서 말린 잎사귀 안의 이물질을 제거해주세요.

 

 

쌀 : 불려주세요.

 

양념장 : 그릇에 간장,고추가루,올리고당,다진마늘, 다진파, 참기름, 깨소금, 다진 견과류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첫째 -  삶은 나물의 질긴 줄기는 제거하고 부드러운 잎사귀만 남겨주세요. 

 

 

둘째 - 불린 쌀 위에 삶은 나물을 올리고 평소 쌀밥하는 양의 물을 부워주세요=> 전기압력밥솥에서 밥을 지어주세요.

 

 

셋째 - 밥이 다 되었으면 골고루 섞어 준 후 양념장을 올려 비벼드세요. 

 

 

 

나물향이 솔솔~ 나는 '취나물밥'입니다.

 

삶고 불리고 또 압력밭솥에 밥과 함께 가열하여 부드럽게 익은 취나물이네요.

종종 나물밥을 해먹는데요. 제 경우는 어떤 나물이든 시간이 부족하다 싶게 나물을 물에 불려 주거든요.

너무 충분히 불려주면 고온/고압의 압력밥솥에서 녹아버리는 식감이 되더라구요.

개인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그래도 좀 씹히는 것이 좋아서 이방법대로 합니다.

 

 

위에서 잠깐 말씀드렸듯이 나물밥은 버라이어티한 맛은 없고 맛은 양념장이 다 내는데요.

첫맛은 양념장의 간장 맛이지만 계속 씹다보면 나물 특유 맛과 향이 올라옵니다.

 

이런 메뉴는 저칼로리라서 다이어트 하시는 분이나 가볍게 먹으면 좋은 저녁식사로 딱 좋은데요.

그래서 요즘 살이 쪄 고민인 저희집 저녁 밥상으로 자주 먹는 메뉴입니다.

꼭 마른 취나물이 아니더라도 생취나물로 불릴 필요없이 더욱 간편하게 만들수있는데요.

이제 봄이 다가오니 봄식탁메뉴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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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로 맛을 낸 ~'황태국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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