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들이음식메뉴로 아주 좋은 '훈제오리 무쌈말이'을 만들어 봤는데요.
신랑의 친구들은 부산에 살아서 신랑을 만나너 먼 길 온친구들에게 늘 숙식을 제공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집에서 손님을 치루는 일이 종종 있는 편입니다.
손이 느린 제가 여러 음식을 동시에 하는것은 참 힘든 일이었는데요.
몇년에 걸쳐 자주 있다보니 손은 여전히 느려도 꽤가 생겨 간단한 집들이음식메뉴만 하게 되었는데요.
그것 중 '훈제오리 무쌈말이'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초간단 집들이음식메뉴 '훈제오리 무쌈말이 만드는 법'
1. 재료준비 (2인분)
▣ 주재료 : 훈제오리 200g, 쌈무 15장, 홍피망(대) 1/4개, 청피망(대) 1/4개, 오이 7cm 반토막, 양파(대) 1/6개
* 더 간단하게 하고 싶다면 오리고기 대신 게맛살을 넣으세요.
* 채소는 쌈무 길이(지름)로 맞추려고 '대' 싸이즈로 준비했습니다.
* 오리고기를 데우고 나면 기름기가 많이 빠져 나가니 넉넉히 준비하세요.
▣ 양념재료 : 허니머스타드 소스
2. 재료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히 손질하는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훈제오리 : 대략 1.5cm폭으로 길쭉하게 썰어 주세요.
▣ 양파,오이,홍피망,청피망 : 길이 7cm정도로 얇게 채썰어주세요.
▣ 쌈무 : 물기(양념)가 빠지도록 채에 받쳐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만들기
▣ 첫째 - 훈제오리는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뚜껑을 씌운 채 전자렌지에 뜨겁게 데워주세요.
* 후라이팬에 구울 경우 겉면이 딱딱할 수가 있어 간편하고 부드럽게 먹는 방법으로 전자렌지를 사용했어요.
▣ 둘째 - 깔끔한 맛을 위해 고기에서 나온 기름은 버려주세요.
* 이 요리는 차게 먹는 요리라서 나중에 기름기가 식어 굳으면 맛이 텁텁해지니 버리는게 좋아요.
▣ 셋째 - 쌈무의 끝부분에 훈제오리,양파,오이,홍피망,청피망을 올려 돌돌 말아주세요.
* 쌈무는 제가 직접 썰어 만든거라 두꺼워요. 무쌈말이 하실때는 얇은 것이 좋으니 마트에서 판매하는 것을 사용하세요.
▣ 넷째 - 무쌈말이를 접시에 담고 가운데 허니머스타드 소스를 곁들여 주면 됩니다.
채소 썰어 데운 고기랑 올려 무쌈에 돌돌 말은 '훈제오리 무쌈말이'입니다. 참 간단하죠?
새콤 달콤한 무, 아삭 아삭 씹히는 각종 채소와 훈제향 솔솔나는 고기가 상큼하고 깔끔하게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채소가 거의 대부분이라 맛이 밋밋하다면 머스타드소스를 찍어 드시면 더욱 맛있어요.
이 요리를 집들이요리메뉴로 추천드리는 이유는
재료 준비, 요리법 모두 간단하면서 색감도 알록달록 화려하고
접시에 빙둘러 예쁘게 담을 수 있어 식탁이 특별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좀 두꺼운 쌈무을 이용해서 속의 색이 잘 안보이네요)
손님 초대요리로 보통은 주요리가 고기나 해삼물이고 국물요리,부침이나 전, 샐러드를 준비하는데요.
샐러드요리도 무쌈말이 좋거든요.
오리고기가 싫은 분께는 새우도 좋구요. 더욱 간편하게 하고 싶다면 게맛살 추천합니다.
고기는 데우기만 하면 되는데 뭐가 손이 가나 하실텐데요. 오리 기름때문에 손을 자꾸 씻어주면서 말아줘야 합니다.
굳이 손님접대요리가 아니라도 오늘 저녁상에 올려드셔도 되구요.
채소가 듬뿍 들어가서 가벼운 저녁반찬으로도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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