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진하게~ '단팥죽 만드는 법'

SINCE 2013

올해는 저도 40대에 접어드니 건강 생각해서
과자,인스턴트 간식은 끊고 건강한 간식을 만들어 볼려고 해요.
그래서 간식겸 아침식사 대용겸 단팥죽을 만들었어요.
여름에는 팥빙수를 좋아하는 신랑을 위해~ 겨울에는 단팥죽을 좋아하시는 친정엄마를 위해 자주 팥을 삶곤하는데요.
저는 미리 물에 불려 끓이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방법으로 만들어요.
안그럼 1시간정도는 꼬박 서서 계속 저어주면서 끓여야해서요~
만드는 법 자세히 볼까요?



달콤하고 진하게 '단팥죽 만드는 법'


1. 재료준비 (4인분 X 2회)


▣ 주재료 : 팥 500g, 물 2리터 (팥무게의 4~5배)

* 간식이나 후식용으로 먹을 때는 팥 100%만 넣은 것이 좋구요. 식사대용이나 환자식인 경우는 찹쌀을 넣어 주면 좋아요.

* 토핑용으로 찹살떡(인절미), 견과류, 계피가루를 함께 넣어 드시면 좋답니다. 특히 찹쌀옹심이를 만들기 번거롭다면 찹쌀떡을 올려보세요.


▣ 양념재료 (밥숟가락) : 소금 2/3, 설탕 (개인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추세요)

* 달콤한 팥죽에 왠 소금이냐구요?  단순히 단맛만 나는것보다 소금간을 하시는게 감칠맛 나는 단맛이 맛있어요.


2. 재료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히 씻는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팥 : 찬물에 5시간 정도 담구어 불려주세요.

* 불리지 않은 팥을 삶을려면 대략 1시간이상 걸려요. 미리 불린 팥은 한 30~40분이면 다 삶아지거든요. 그러나 그래서인지 색이 덜 붉기도하니  불린 팥을 사용여부는 선택하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만들기


▣ 첫째 - 냄비에 팥, 물(팥 무게의 대략 2배)을 넣고 한소끔 끓인 후 물을 버려주세요.

* 팥 속의 사포닌 성분은 단백질 소화를 방해하므로 한번 끓여 제거해 주세요.


▣ 둘째 - 냄비에 한번 끓여 낸 팥, 물 2리터를 넣고 약불에 푹 무르도록 익혀주세요.


▣ 셋째 - 팥이 무르기전에 통통한 통팥을 한공기정도 퍼서 따로 보관해주세요.

* 통팥을 나중에 넣어 후루룩 떠먹는 죽에서 통팥 씹는 식감도 주면 좋습니다.


▣ 넷째 - 푹 익은 팥은 미지근하게 식힌 후 핸드블랜더(믹서)로 곱게 갈아주세요.


▣ 다섯째- 곱게 갈은 팥은 약불에 바닥이 타지 않게 저어주면서 끓여주세요.


▣ 여섯째- 적당한 농도가 되었을때 소금,설탕으로 간을 해주세요.



▣ 일곱째 - 마지막으로 따로 빼놓은 통팥을 넣어 1-2분간 더 끓여준 후 불을 꺼주세요.




진하고 달콤한 단팥죽 한그릇입니다.


위 요리법에는 찹쌀을 넣지 않았는데 완성된 사진속의 팥죽은 찹쌀이 조금 들어있어요.
팥 100%로 끓인 간식용은 저희집에서 먹을 것이구요.
찹쌀을 조금 넣은 것은 식사대용으로 친정엄마께 갖다드릴 것이라
두가지로 만들었어요.


달콤하고 진한 팥죽에 계피가루와 견과류를 올리면 간식뿐만 아니라 후식으도로 좋아요.

냉동실에 찹살떡이 조금 있어서 올려봤는데요.
자꾸 가라 앉네요. ㅠㅠ
종종  찹쌀옹심이도 만들어 넣어 먹는데요.
번거롭기도하고 뜨거운 죽 속에서 늘어진 옹심이 보다  쫄깃한 찹쌀떡이 더 맛있어서 저는 따로 올려먹습니다.
요즘같이 추운 날! 딱 좋은 단팥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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