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지금 딱 맛있는 꽃게.
어마무시하게 맛있는 줄 알면서도
요리하기도 까먹기도 손이 많이가서 외면하고 마는 애증의 꽃게.
딱 2마리만 손질해서 4인 가족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꽃게 된장찌개'를 소개합니다.
꽃게탕은 다른 재료도 준비할게 많으니
평소에 자주 만드는 된장찌개에 꽃게만 추가해서 간단하게 만들어보세요.
꽃게맛이 강한 된장에 밀리지 않도록 평소보다는 된장은 적게~
단맛을 살리는 '고추장'도 줄여서 텁텁함 없이 깔끔하게 만들었습니다.
발라 먹기 귀찮은 분들에게 간단하게 떠먹는 스타일로 꽃게맛 경험 가능!!

쉽고 깔끔하게 끓이는 '꽃게 된장찌개'
1. 재료 준비 (4인분)
▣주재료 : 꽃게 (큰것) 2마리, 애호박1개, 느타리버섯 2주먹, 무 한토막( 길이2.5cm x 지름 10cm), 두부 1모, 대파 15cm 한토막, 청양고추 큰것 1개, 물 1000ml
* 양파의 단맛이 된장의 짠맛을 만나 단짠하게 입맛을 살려주지만 해물의 시원한 맛을 감소시켜서 생략했어요. (대신 애호박과 무를 많이 넣음)
* 꽃게탕의 그 단맛을 좋아하신다면 양파 1/2개 추가해주세요.
▣ 양념재료 (밥숟가락) : 된장6, 고추장2, 액젓1(까나리 또는 멸치), 다진마늘1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를 많이 넣으면 텁텁하니 청양고추로 매운맛을 추가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꽃게1 - 자세한 손질법은 아래 제목을 클릭해주세요.
가을에 꼭 먹어야하는 '꽃게탕 맛있게 끓이는 법 & 꽃게 손질법'
요즘 꽃게가 살이 통통하게 올라오는 제철인데요. 밤에는 쌀쌀해서 뜨끈한 국물이 자꾸 생각나 꽃게탕을 끓여보았습니다. 수컷은 살이 많아 탕이나 찜을 해먹을 때 좋고, 암컷은 알이 있어 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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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게2 - 손질된 꽃게를 가위로 '한입크기(밥숟가락)'로 잘라주세요.

▣ 양념장 - 그릇에 된장6, 고추장2, 액젓1(까나리 또는 멸치)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살짝만 볼록하게 담은 양이라 1숟가락이 많지 않습니다.


▣ 무 : 크기 2.5cm, 두께 0.5cm로 네모썰기 해주세요.
▣ 애호박 : 두께 0.5cm로 반달모양 썰기해주세요.
▣ 느타리버섯 : 밑둥 1cm를 잘라 버린 후 => 손으로 갈래 갈래 찢어주세요.
▣ 청양고추&대파 : 0.2cm 두께로 큼직하게 어슷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만들기
▣ 첫째 - 냄비에 물 1000ml를 넣고 양념장(된장+고추장+액젓)을 풀어주세요.

▣ 둘째 - 여기에 무를 넣고 =>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 무는 단단해서 오래 끓여야하니 처음부터 넣어주세요.

▣ 셋째 - 국물이 팔팔 끓으면 => 꽃게를 넣어주세요.
* 해산물은 팔팔 끓을 때 넣어야 연한 속살이 덜 부서지고, 비린내도 더 빨리 날아갑니다.
* 이때부터는 비린내가 날아가도록 뚜껑을 열고 끓여주세요.

▣ 넷째 - 꽃게 넣은 국물을 팔팔 끓어오르면 => 나머지 채소 (애호박, 버섯,양파) 등을 넣어주세요.



▣ 다섯째 - 호박이 다 익었다면 => 두부, 대파, 청양고추, 마늘1을 넣고 => 골고루 섞어 한소끔만 끓인 후 불을 꺼주세요.
* 식당맛을 원한다면 설탕 조금 추가.


쉬운 꽃게요리 '꽃게된장찌개'입니다.

제가 옛날사람이러서 그런지~ 라떼는 한식이 이렇게 달지 않았어요.
그시절에 배웠던 요리법에 설탕을 지금처럼 쓰지는 않았고요.
저는 아직도 사먹는 김치맛이 너무 달아서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가을에 수확한 무에서는 배맛이 날 정도로 달다고 해요.
그 가을무와 익으면 자연스럽게 달아지는 애호박을 한개 다 넣어서 은은하게 자연의 단맛이 납니다.
식당의 꽃게된장찌개와는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엔 뭐지 싶겠지만 깔끔하고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그 매력있는 맛을 느껴보세요.

꽃게의 살맛을 살리려고 된장을 평소보다 1밥숟가락정도 적게 넣었고요.
단맛이 좀 줄었지만 텁텁함없이 깔끔한 뒷맛을 내려고 고추장도 줄였습니다.
대신 액젓으로 부족한 간을 하고 바다스런 감칠맛을 더 냈습니다.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양이라 6밥숟가락이라도 양이 많지 않고
푸짐하게 넣은 채소와 두부에서 수분이 빠져나와서 간이 새지 않습니다.

꽃게 2마리로 4인가족이 충분히 꽃게맛을 느낄 수 없지만
그게 국물요리라면 가능하겠죠?
손질하기도 귀찮고 살 발라먹기도 성가시니
큼지막해서 살 통통한 것 딱 2마리로 가을 꽃게 즐겨보세요.

한입크기로 자른 꽃게를 씹는 맛도 좋지만 꽃게맛 진한 국물도 또 다른 별미입니다.

이번 주말 꽃게 된장찌게로 간단하지만 진하게 가을의 맛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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