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잎이 들어간 정통 경상도식 '부추전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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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잎이 들어간 정통 경상도식 별미 '부추전 만드는법'

 

이웃님들 혹시 '방아잎(배초향)'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저도 평생 이름도 모르고 살다가

8년전 부산싸나이한테 시집가서 처음먹어본 독특한 향이있는 식물이예요.

주로 경상도지방에서 탕이나 부침개에 넣어서 요리한다고합니다.

제가 신혼때 시어머님이 해주신 부추전에서 먹어보았는데요

향이 주는 독특한맛이 좋아서

가끔 신랑이 '엄마 보고 싶다~'할때 만들어주곤합니다.

아쉽게도 서울,경기지방에서는 파는곳이 없더라구요.

혹시나 장보러가실때 방아잎이 있다면 조금만 넣고 드셔보세요.

 진정한 경상도식 부추전! 아니 전구지지짐을 맛볼 수 있을거예요.

*경상도에서는 부추 = 전구지, 전 = 지짐 이라고 하지요.

 

자 그럼 지금부터 만들어보겠습니다.

 

 

1.재료준비(부침개 총 5장 분량)

▣주재료 : 영양부추1단, 양파(중)1/2개, 오징어 1/2마리, 방아잎1/4 밥그릇, 매운풋고추1개, 부침가루 6국자, 물9국자

양념재료 : 소금 1/2 (기호에 맞게 조절), 식용유, 새우가루 2 (또는 해물다시다 1/2)  단위 - 밥숟가락

 

  ♡여기서 잠깐 !! 해물부침개 반죽을 더욱 맛있게 하는 방법

해산물이 들어간 부침개 반죽에 바다맛을 더욱 풍부하게 주고 싶을땐 마른 새우를 분쇄한 새우가루를 넣어보세요.

새우가루 완제품을 팔기도하는데 저는 부침개와 국물요리등 다양하게 써서 대량구매해서 직접 만듭니다.

만드는 방법은

마른 새우를 팬에 살짝 볶아서 수분과 비린내를 날려줌 => 채에 걸러 까맣게 탄 부분 제거 => 핸드블랜더로 분쇄 => 끝~ 

새우가루가 없다면 해물다시다를 넣어도 반죽맛이 풍부해집니다.

 

2.재료준비

영양부추 - 먹기좋게 3~5cm 길이로 잘라 놓기.

오징어 -  기호에 따라 크게 또는 작게 썰어놓는데  빨리익고 부침개가 전체적으로 골고루 분포?되게 하기위해 잘게 썰어주기.

양파      -  얇고 길쭉하게 썰어놓기.

*양파가 두꺼우면 골라내고 드시는분이 있더라구요. 양파는 씹히는듯 마는듯 얇게썰어주세요.

풋고추   - 작고고 얇게 썰기.

*큰 매운고추를 먹으면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매운맛이 고루 퍼지게 얇고 작게썰어주세요.

방아잎 -  잘게 썰기

* 풋고추와 마찬가지로 골고루 맛이 퍼지게 하기위해 잘게 썰어주세요. 

 

 

 

요리를 시작하기 직전 모든 재료를 준비 및 손질한 전체샷입니다.

사진보시고 재료는 어떻게 손질했는지 빠진것은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요리만들기

첫째 - 큰 볼에 부침가루,새우가루,소금,물을 함께 넣어 덩어리가 생기지 않게 골고루 섞어줍니다.

둘째 - 만들어진 반죽에 손질된 부추,오징어,양파,방아잎,고추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셋째 - 달구어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반죽을  얇고 둥글게 펴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넷째 - 따뜻할때 맛있게 드세요!!

 

 

부추전 하나 달랑~내기 썰렁해서 갓담은 겉절이도 함께 곁들여봤습니다.

 

제가 만드는 부추전은 부추와 야채는 많이~ 부침가루를 적게~ 하는 저희 시어머님식입니다.

그래서 저는 꼭 영양부추만 씁니다. 많이 넣어도 뻣뻣하지 않고 부드럽기 때문이죠.

 

굳이 굳이 굳이 말로 표현하지면 깻잎향 5%와 박하향 5% 정도 섞인 방아잎의 향과

그 향이 주는 맛이 독특한 부추전입니다.

이 향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이 있어서  적게 넣은 편이었구요.

대신 향의 거부감이 느껴질라치면~ 매운게 훅! 올라오게 매운 고추도 넣어봤습니다.

부추+방아잎+매운고추+양파+해물다시다는요~ 저희 시댁 장씨집안만의 레시피이기도 하지요.ㅋㅋ

해물다시다를 새우가루로 바꾼건  며느리의 센스!!

 

얇게 썰은 양파의 달달한 맛과 새우가루의 풍미가 반죽맛을 좋게하네요.

 

평범한 부추전이 싫다~ 하시는 분께 별미로 추천해드립니다.

오늘도 신랑은 쐬주한잔!!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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