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식빵요리했어요.
어제 점심때는 밥은 먹기 싫고 그냥 커피에 군것질을 하고 싶더라고요.
아시겠지만 저는 시골에서 전원생활 중이라~
뭐 좀 사려면 차를 끌고 나가야해서 집에서 해결했습니다.
식빵을 달콤하고 부드럽게 양념해서 오븐토스터기에 구운 것인데요.
울퉁불퉁 못생겨서 '못난이빵'이라고 부릅니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고 달콤하면서 고소해요.
상상만해도 그 맛이 커피랑 잘 어울리겠죠?
간단하니 오늘의 간식으로 아이들과 함께 드셔보세요.
'식빵요리 못난이빵'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간식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밥숟가락) : 식빵2장, 우유40ml, 달걀(소)1개, 견과류2밥숟가락, 버터3밥숟가락, 설탕1밥숟가락, 소금3꼬집
* 식빵은 한봉지 무게 330g짜리에서 1장 두께가 1.8cm정도 되는 것입니다.
* 똑같은 식빵 1봉지라도 270g짜리부터 420g짜리까지 다양합니다.
* 묵직한 식빵일수록 우유를 조금 더 넣어줘야합니다.
* 설탕의 양은 살짝 달콤하다~~~ 정도입니다.
* 시중에 파는 빵처럼 확실히 달콤하려면 설탕1을 더 추가거나, 메이플시럽 또는 슈가파우더를 뿌려주세요.
* 건포도는 겉에 노출된 부부은 금방 타서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식빵 : 사방 1.5cm 크기로 썰어주세요.
▣ 버터 : 전자렌지에 뜨겁게 돌려서 완전히 녹여주세요.
▣ 견과류(호두&땅콩) : 0.5cm 크기로 잘라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뜨겁게 녹인 버터에 설탕,소금을 넣고 => 골고루 섞어 잔열에 녹여주세요.
▣ 둘째 - 여기에 우유, 달걀을 넣고 => 달걀이 곱게 풀어질도록 섞어주세요.
▣ 셋째 - 위의 재료에 식빵,견과류를 넣고 => 골고루 섞어주세요.
▣ 넷째 - 식빵이 재료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도록 5분정도 그대로 두세요.
▣ 다섯째 - 지름2.5cm 정도 크기로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주세요.
▣ 일곱째 - 오븐 토스터기, 오븐, 에어프라이어 등에 넣고 겉이 노릇해질때까지 구워주세요.
* 오븐의 경우는 180도에서 15~20분이 적당하다고 하네요.
▣ 여덟째 - 채에 담아 5분정도 식혀 드시는게 겉이 바삭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빵요리 '못난이빵'입니다.
모양이 울불불퉁 못생겨서 못난이 빵이라고 하는데요.
꼭 식빵이 아니더라도 담백한 빵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
버터의 기름기로 겉은 바삭하게 튀기듯 구워지고~
달걀과 우유를 품은 속은 촉촉한데요.
모양과 맛을 보면 식빵으로 만든 것이라고는 상상이 안갑니다.
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인데요.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 살짝만 달콤해요.
아이들한테는 부족한 단맛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견과류가 들어있어 고소한 맛이 더욱 진한데요.
오독 오독 씹는 맛도 좋습니다.
점심때 밥맛이 없어서 못난이빵 한접시 만들어서 커피랑 잘 먹었습니다.
만들기 간단하니 이웃님들도 아이들과 오늘의 간식으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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