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파용 고기 듬뿍 넣은 '백종원 비빔국수양념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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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요리는 매콤한 비빔국수 양념장인데요.

백종원님이 개발한 '강식당 비빔국수양념장'입니다.

방송에서보면 드시는 분마다 맛있다고 칭찬을 해서 그 맛이 참 궁금했는데요.

맵고 달달한 불고기맛 양념이라 호불호가 없겠더라고요.

비빔국수는 특히 여름에 입맛 없을때 시원하게 한끼해결하기 좋잖아요.

그래서 저도 넉넉히 만들어 두었습니다.

강식당은 업소용으로 재료의 양이 대량이라 집에서 따라하기 쉽지 않고요.

백종원님의 요리비책이라는 유튜브를 하는데요.

거기에 가정에서도 만들기 쉽게 소량 레시피가 있습니다.

그 소량 레시피에 제가 좋아하는 고기를 더 넣었고요.

유튜브 보시면 자주~ 종종~설탕 안좋아한다고 강조하시는데요.

그래도 좀 달더라고요.

물엿의 양을 줄였습니다.

물엿이 설탕보다 뒷맛이 덜 갈끔해서 늘 갈증이 나더라고요.

고춧가루가 고운 것이 아니라서 색감이 방송처럼 곱지는 않습니다.

저울이 없는 분들이 많으니 계량컵(종이컵)으로 조정했습니다.

 

 

 

육식파용 고기 듬뿍 넣은 '백종원 비빔국수양념장 만들기'

 

 

1. 재료 준비 (8인분)

 

▣ 1차재료 : 돼지고기 다진 것 400ml, 물 100ml, 양파 다진 것 200ml, 대파 다진 것 400ml, 소주 2밥숟가락, 간장 200ml, 물엿150ml, 설탕100ml

* 액체류를 ml로 계량합니다만 저는 모든 재료를 계량컵(또는 종이컵)을 이용해서 부피로 계량했습니다.

* 저처럼 저울이 없을때 편리한 계량법이고요. 꼭 정식 계량컵이 아니라 ml로 용량표시된 아무컵이나 사용하시면 됩니다.

* 그런 컵마저 없다면 종이컵1컵 = 200ml로 보시면 됩니다.

* 재료마다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부피를 좀 더 많이 잡은 재료도 있습니다.(대파)

* 돼지고기는 아무 부위든 상관없으나 기름이 가능한 없는 살코기로만 준비하세요.

* 재료는 모두 성인 여자 새끼손톱 크기로 썰어 담았을때 양입니다.

* 설탕은 백설탕, 황설탕 모두 좋지만 흑설탕은 특유 향이 있으니 넣지마세요.

* 소주 생략가능

 

 

▣ 2차재료 : 고춧가루 120ml (1/2종이컵 + 4밥숟가락), 다진 마늘 50ml, 다진 생강1/2밥숟가락, 후추 1/8밥숟가락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강식당에서는 배즙을 넣었는데요. 배즙은 업소용 레시피이고 가정용에서는 생략가능합니다.

 * 생강 생략가능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돼지고기 : 기름을 모두 제거한 살코기만 => 성인여자 새끼손톱크기로 굵게 다져주세요.

 * 고기의 크기는 곱게 또는 굵게 개인 취향이 맞게 정하시면 됩니다.

 * 고기나 대파,양파를 굵게 다지면 양념장 하나만으로도 고명의 역할을 합니다.

 

 

▣ 대파 : 0.5cm 굵기로 썰어주세요.

 

▣ 양파 : 성인여자 새끼손톱 크기로 썰어주세요.

 

▣ 2차양념 : 아래 재료 전체사진을 보시면 고춧가루, 다진 마늘등은 서로 섞지 않았습니다.

 * 다진 마늘의 수분을 흡수한 고춧가루가 떡져서 다시 곱게 풀어줘야해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1차재료( 돼지고기, 대파 ,양파, 소주, 간장, 물엿,설탕,물)을 넣고 => 강불에서 끓이기 시작하세요.

 

 

▣ 둘째 - 간장은 끓어 넘치니 뚜껑을 닫지 말고 => 거품을 일으키며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주세요.

 

 

▣ 셋째 - 고기가 충분히 익었다면 => 불을 끄고 식혀주세요.

 * 오래 끓이면 수분이 날아가 전체적으로 양념 맛이 진하고요~  수분이 많이 날아가면 국수에 비볐을때 퍽퍽합니다.

 * 짧게 끓인 만큼  수분 손실이 적어 비빔국수를 먹을 때는 촉촉해요.

 * 이상태가 딱 불고기맛인데요. 적당한 정도는 평소에 먹던 불고기맛보다는 진한 맛이 될때까지 끓여주면 됩니다.

 * 주의할것은 식으면 수분이 날아가 조금 더 진해집니다.

 

 

▣ 넷째 - 끓여놓은 양념이 미지근하게 식었다면 =>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후추를 넣고 곱게 곱게 풀어 섞어주세요.

 

 

▣ 다섯째 - 바로 드시면 고춧가루 비린내? 풋내? 이런 맛이 납니다 => 하루정도 숙성시킨 후에 드세요.

 


 

육식파를 위해서 고기 듬뿍 넣은 '백종원 그리고 강식당 비빔국수 양념장'입니다.

 

강식당에서 봤던 그 양념장과는 차이가 있어보이죠?

일단 고운 고춧가루가 아니라서 색이 곱지 않고요.

재료를 굵게 썰고 특히 고기를 많이 넣은 편이라 건더기가 더 많아 보입니다.

 

 

이렇게 건더기를 굵게 썰어 듬뿍 넣으면

다른 고명 없이 양념장 하나에 면만 비벼먹어도 씹는 맛 살아있어요.

 

 

강식당에서는 단무지를 채썰어 넣었는데

백종원님은 꼭 단무지가 아니더라도 오이, 김치,김가루등 자기 입맛에 맞게 고명을 쓰라고해요.

 

 

고명으로 단무지도 꼬들 꼬들 맛있긴 한데

양념장이 달아서 단무지까지 넣으니 더 달더라고요.

그래서 백종원님은 단무지는 굳이 추천하지 않았나봅니다.

 

백종원님의 유튜브 보면 이 양념장으로 국수 뿐만 아니라 라면, 쫄면, 칼국수등

다양한 면과도 잘 어울린다고하는데요.

다음 포스팅에는 몇가지 응용해서 저도 소개해보겠습니다.

 

 

 

<감자전과 함께 먹었어요>

 

 제목 클릭 => 비오는 날이니까 제철음식으로 부침개~ '감자전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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