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생채는 사계절 어느 때나 잘 어울리는 밑반찬인데요.
수분 많아 차게 먹으면 청량감이 있어 여름에 더 잘 어울리는 밑반찬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냉장고에 보관했어도 여름에는 음식 맛이 좀 빨리 변하게 되는데요.
무생채도 오래 두면 거품이 보글 보글 생기면서 살짝 쓴맛이 나서 맛이 떨어지더라고요.
맛이 안드로메다로 가기 시작할때!! 저는 볶습니다.
(아예 훅~가서 맛이 없어지면 볶아도 복구가 안되고요.)
무를 익히면 단맛이 더 진해지는데 기름에 볶으면 또 고소해집니다.
그래서 무생채와는 다른 맛의 밑반찬이 되는데요.
냉장고에 먹다 먹다 지쳐 남은 무생채가 있다면 볶아보세요
먹다 지쳐 남은 것은 볶아요~ '무생채볶음 만들기'
1. 재료 준비 ( 4인분 x 3회 )
▣ 주재료 : 먹고 남은 무생채무침 3종이컵, 대파 5cm 한토막, 식용유2밥숟가락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고춧가루1, 설탕1/2, 참기름1, 참깨1/2
* 설탕은 쓴맛의 올라왔을때 넣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대파 : 0.5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2를 넣고 대파가 익을때까지 볶아주세요.
▣ 둘째 - 여기에 무생채,고춧가루, 설탕을 넣고 => 골고루 섞어주면서 볶아주세요.
▣ 셋째 - 무가 말랑하게 익었다면 불을 끄고 => 참기름1, 참깨1/2를 골고루 뿌려주세요.
오래둬서 맛이 변하기 시작할때 맛있게 변신한 '무생채볶음'입니다.
약간의 양념만해서 볶기만 하면 되니까 요리법 참 간단하죠?
순한 무나물의 맵고 기름진 맛이라고나 할까요~
제가 고기를 좋아해서 자주 먹는데요.
기름진 고기에 곁들여 먹기에 좋아서 무생채를 늘 만들어 놓는 편입니다.
그런데 여름엔 냉장고에 보관해도 다른 계절보다는 빨리 맛이 변하더라고요
과하게 익었거나 쓴맛이 살짝 올라오기 시작할때
양념을 추가해서 볶으면
매콤하면서 단맛도 나고 고소한 무채볶음이됩니다.
볶았어도 비빔밥 고명으로 넣어도 잘 어울리고요.
밑반찬으로도 괜찮아요.
너무 오래 방치해서 맛이 완전히 떨어진 무생채는 볶아도 맛있어 지지 않습니다.
살짝 맛이 가기 시작할때! 그때 처리하기 좋은 레시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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