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을 적게 넣어 청량감이 있는 '체리청 만들기'

SINCE 2013

제가 예전에 커피전문점을 몇년간 운영한적 있었는데요.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레몬에이드와 같은 상큼하고 청량감 있는 과일 에이드가 많이 팔렸어요.

간단하게 분말로 만들수도 있지만 저는 과일청을  직접 만들었거든요.

제 나름의 과일청 만드는 법은 설탕을 적게 넣는 것 입니다.

너무 달면 갈증이 해소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물을 더 먹게 되거든요.

보통 과일청을 만들때는 과일1: 설탕1 비율로 만드는데요.

1:1비율은 몇개월간 상온에 오래두고 발효를 할 경우 필요한 비율이라고 생각해요.

세균이 번식하지 않게~ 술처럼 과발효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농도를 진하게 맞추는데요.

굳이 발효를 하지 않고 1~2개월정도만 냉장고에 두고 먹을 것이라면~

설탕을 그렇게 많이 넣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설탕을 너무 적게 넣으면 농도가 약해 설탕이 과일의 맛을 충분히 빼내지 못해 맛있는 즙을 못만들고요.

과일의 맛도 잘 빠지고 덜 달지 않게 '체리청' 만들어 보겠습니다.

 

 

 

설탕을 적게 넣어 청량감이 있는 '체리청 만들기'

 

 

 

1. 재료 준비

 

▣ 주재료 : 냉동 체리 500g, 레몬(큰것)1개, 설탕(또는 꿀) 2종이컵(1종이컵=160g)

 * 비싼 생체리는 그냥 그 자체로 맛있게 드시고요~ 체리청은 저렴한 냉동체리로 하세요.

 * 생체리로 할 경우 씨앗을 다 제거해야하는데 냉동체리는 이미 제거되어 있어서 편해요.

 * 그러나 냉동체리는 생과일만의 상큼한 맛이 떨어지고 냉동과일 특유 약한 비린 맛있으니 레몬을 섞어주세요.

 * 오래두고 발효시켜 먹을 것이 아니면 굳이 과일과 설탕의 비율을 1:1로 할 필요없이 1 : 0.7로 넣여주세요.

 * 과일청은 대부분 물이나 탄산수에 타먹으니 0.7까지는 넣어줘야 맛이 납니다.

 * 냉동체리 500g기준 설탕0.7비율이면 350g까지 넣어야하는데요~

 * 냉동체리가 헹구고 채에 받쳐 물기를 빼는 과정에서 과즙이 좀 빠져서 500g이 채 안됩니다.그래서 설탕도 좀 줄였어요.

 * 그래도 설탕을 많이 넣어 부담스럽다면 꿀로 대체해도 됩니다 (저는 꿀1종이컵, 설탕1종이컵 넣었어요)

 

 

▣ 기타재료 : 식초 (과일 세척용)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냉동체리 : 체리가 충분히 잠길정도의 물에 식초2소주잔을 넣고 => 살살 휘저으며 5분간 담구 준 후 =>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궈 => 채에 받쳐 10분간 물기를 빼주세요.

 * 냉동된 상태가 단단해서 씻기 편합니다. (단, 손이 시려요~~~)

 

 

▣ 레몬 1 : 뜨거운 물 500ml에 레몬을 푹~ 5분간 담군 후 => 식초1소주잔을 타서 솔로 닦아 주세요=> 찬물에 헹궈주세요.

 * 수입레몬은 코팅이 되어 있으니 뜨거운 물에 담궈 코팅을 제거해주세요.

 

 

▣ 레몬 2 : 양쪽 꽂지를 썰어 버린 후 => 4등분을 해주세요 => 0.3cm 두께로 썰어주세요.

 * 이때 쓴맛이 나는 씨앗을 제거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저는 설탕1종이컵, 꿀1종이컵 섞었어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큰 그릇에 냉동체리, 레몬, 설탕(또는 꿀) 2종이컵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둘째 -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설탕이 다 녹을 때까지 3~4일간 보관 했다가 드세요.

 * 이때 바닥에 가라앉은 설탕이 골고루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루에 1번씩 위 아래 뒤집어주세요.

 * 설탕을 적게 넣었기 때문에 상온에 오래두지 마시고 냉장실에 두고 최대 2개월안에 다 드세요. 

 

 

 

설탕을 적게 넣어 청량감이 있는 '체리청'입니다.

 

사실 제가 체리청이 먹고 싶어서 담근 것은 아니고요.

인터넷으로 주문한 마트물품 중에 기사님이 잘못 배송해 주신거예요.

하필 제가 외출했을때라

무심한 신랑이 받아서 냉동실 깊이 넣어두고 몇일 지나서 제가 발견을 했죠.

배송기사님께 연락드리니 괜찮다고 그냥 드시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운명처럼 찾아온 체리였답니다.

 

 

 

 

처음 요리하는 냉동체리였지만

맛을 보니 달기만하고 냉동 과일 특유 비린 맛이 나서 레몬의 도움이 필요하겠더라고요.

여기에 손가락 굵기의 계피를 하나 넣어줘도 맛이 잘 어울려요.

레몬은 오렌지청이나 귤청 만들때도 넣어주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과일청은

겨울에는 따뜻한 물에 타서 차처럼 마시고~

여름에는 차가운 탄산수에 타서 청량감 가득한 음료로 마시는데요.

요즘 한낮은 초여름처럼 더워서 시원한 과일에이드 한잔 하기에 좋더라고요.

 

 

음료로 마시는 재료인데~

너무 달면 첫맛은 좋을지 몰라도 마실 수록 질리고~ 마시고 나면 오히려 갈증이 나잖아요.

적당이 달콤하면서 상큼한 것이 음료로 드시기 좋습니다.

 

벚꽃이 떨어지기 무섭게 봄이 끝나려나봐요.

한낮은 벌써부터 덥네요~

체리청으로 상큼 청량한 음료로 시원한 한낮 보내세요.

 

 

 

<체리에이드와 함께 스낵랩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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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이 4개 있습니다.

      • 와우 체리청! 체리가 비싸서 엄두가 안 나지만 체리청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먹어보고 싶네요 ㅠ

      • 안녕하세요 Viance님
        그렇죠 체리가 참 비싸죠.
        비싼 생체리는 그냥 드시고요.
        대형 마트에가면 수입냉동체리가 있어요.
        가격이 아주 저렴하니 체리청을 이것으로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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