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모찌라고 일본식 감자떡이 있는데요.
쟈가이모(감자)와 모찌(떡)의 합성어입니다.
감자만 넣고 빚은 떡을 단짠한 간장소스에 조려서 먹는 간식인데요.
감자의 고소한 맛과 전분의 쫀득한 식감~ 단짠한 간장양념이
묘한 맛인듯 싶다가 어느 새 다 먹어버리는 맛있음이 있어요.
인터넷에 흔하게 있는 레시피는 치즈를 속에 넣기도하는데요.
치즈를 넣게 되면 두께가 도톰해져서 얇게 부치는게 더 쫄깃하더라고요.
감자만 넣고 레알 감자떡으로 쫄깃하게 만들어보겠습니다.
단짠 단짠 레알~ 감자떡 '이모모찌 만들기'
1. 재료 준비 ( 4인분 20개 나오는 양)
▣ 주재료(밥숟가락) : 감자 큰것 3개(또는 작은것 6개), 전분가루6, 소금1/4, 식용유2, 검정깨 1
* 감자 1개는 대략 성인여자 주먹크기정도 입니다.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간장3, 물엿(쌀조청)5, 청주1, 물4
* 물엿이 없어 설탕을 섞는 다면 설탕3에 물을 총 6넣어주세요. (설탕3에 물4는 퍽퍽합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감자 : 통째로 껍질만 벗겨주세요.
* 감자를 잘게 썰어 삶으면 그 전분이 밖으로 빠져나가니 통째로 삶아주세요.
▣ 양념장 : 그릇에 간장3, 물엿(쌀조청)5, 청주1, 물4를 골고루 섞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감자가 잠길 정도의 물, 감자를 넣고 => 감자가 푹~~~ 익을때까지 삶아주세요.
▣ 둘째 - 감자가 따뜻할때~ 소금 1/4, 전분6을 넣고 곱게 곱게 으깨고 => 쫄깃하게 주물러서 반죽해주세요.
▣ 셋째 - 감자반죽을 1밥숟가락 떠서 동글 납작하게 만들어주세요.
▣ 넷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1(나중에 뒤집어서 1추가)을 두르고 => 앞뒤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 뜨겁게 익으면 서로 달라붙으니 팬에 꽉 채워지 말고 띄엄 띄엄 여유있게 놓고 부쳐주세요.
* 약불에서 은근히~ 부쳐서 수분을 날려주면서 부쳐야 바삭해요.
▣ 다섯째 - 앞뒤 노릇하게 부쳐졌다면 => 양념장을 부워 조려주세요.
* 처음에는 감자의 겉면에만 양념을 흡수해 짤 수 있는데요~ 시간이 지나 속까지 흡수하면 간이 딱 맞습니다.
▣ 여섯째 - 양념이 없어지도록 (감자가 흡수) 조렸다면 불을 꺼주세요.
▣ 일곱째 - 검은깨를 뿌려주면 보기도 맛도 좋아지고요~ 바로 먹는것보다 따뜻할정도로 식혀드시는데 더 쫀득해요.
감자 듬뿍~ 레알 감자떡 '이모모찌'입니다.
보기에는 팬케이크에 검정깨 뿌린것 같기도하고 감자전 같기도 한데요.
감자에 전분가루를 넣어 쫀득한 식감을 더 살린 감자떡입니다.
어떤분들은 쫄깃하다고하던데...
글쎄 쫄깃할정도는 아니고 쫀득한 정도입니다.
그리고 감자의 고소한 맛과 단짠한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고 은근히 땡기는 매력이 있네요.
간식인만큼 짠맛보다는 단맛이 더 나는게 좋아요.
그래서 물엿을 간장보다 더 넣어 줬고요.
설탕이 아닌 물엿을 넣은 이유는 쫀득한 맛~ 윤기를 더 내려고 한것도 있습니다.
일본떡 중에 '당고'라는게 있어요.
그게 간장과 물엿(쌀조청)의 맛이 나거든요.
좀 더 일본스럽게 맛을 내려고 물엿... 정확히 말씀드리면 쌀조청을 섞었습니다.
단순힌 설탕의 단맛보다는 쌀조청의 풍미가 있습니다.
저는 가장 기본적인 맛을 낸 것이고요.
감자 반죽에 만두처럼 치즈를 속에 넣어 굽기도하고~
김가루 토핑을 올리기도 하더라고요.
한가지 주의 할것은
짠맛이 좀 더 강하면 간장감자조림 맛 비슷하니~ 단맛을 더 진하게 내주시고요~
전분을 적게 넣으면 또 감자조림으로 전락하니~
쫀득한 전분 많이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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