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죙일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볕 때문인지 텃밭의 토마토가 주렁 주렁 많이 열렸어요.
토마토는 단맛이 별로 없는 과일?이라고 생각하지만요~
농장에서 초록일때 따서 유통과정에 빨갛게 익는 후숙 토마토와 달리
햇빛과 물, 퇴비를 끝까지 먹고 자라 나무에서 빨갛게 익은 토마토는 달고 맛있어요.
올해는 더워서 그런지 벌레도 없어서 약을 칠 필요없이 그야말로 유기농 토마토를 먹고 있는데요.
그 맛있는 토마토로 식사대용으로도 먹을 수 있도록 '토마토스프'를 만들었어요.
토마토는 항산화 식품으로 의사들이 적극 권장하는 채소인데요.
생으로 먹기보다는 가열해서 먹어야 더욱 영양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글 바글 끓여서 맛도 영양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제철이라 맛~영양 듬뿍 담긴 토마토요리 '토마토스프 만들기'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토마토 6개, 감자 2개, 양파1개, 베이컨 6줄, 마늘 4쪽, 올리브유 2밥숟가락
* 감자를 넣으면 포만감을 줄 뿐만 아니라 전분때문에 농도를 걸죽하게 만들어줍니다.
▣ 양념재료 (밥숟가락) : 케찹 4, 소금(입맛에 맞게 추가), 후추 4꼬집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토마토만 넣으면 밋밋한데 여기에 케찹을 넣으면 맛도 색도 진해집니다. (선택가능)
* 토마토가 신맛이 강하다면 우유를 입맛에 맞을때까지 몇숟가락 넣어주세요. 훨씬 맛이 좋아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토마토 2개 : 밥숟가락의 1/2크기로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 토마토 4개 : 믹서기에 넣고 껍질이 안보일 정도로 곱게 곱게 갈아주세요.
▣ 양파/감자 : 성인 엄지손톱크기로 썰어주세요.
▣ 베이컨 : 1.5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 마늘 : 0.2cm 두께로 저며주세요 (슬라이스썰기)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냄비에 올리브유2를 두르고 양파, 마늘을 충분히 익을때까지 볶아주세요.
▣ 둘째 - 여기에 토마토, 감자, 베이컨을 넣고 => 토마토가 뭉그러 질때까지 볶아주세요.
▣ 셋째 - 토마토가 뭉그러지게 볶았다면 => 믹서기로 갈은 토마토를 부워 끓여주세요.
▣ 넷째 - 이때 둥둥 떠다니는 토마토 껍질은 건져주세요.
▣ 다섯째 - 감자가 다 익었다면 => 케찹4를 넣고 => 맛을 보고 소금을 입맛에 맞게 섞어주세요.
* 맛을 보고 그대로도 괜찮다 싶으면 케찹 생략! 뭔가 빠진 듯하다 싶으면 케찹을 일단 넣고 소금으로 추가 간을 맞추세요.
* 토마토가 신맛이 강하다면 우유도 2~3밥숟가락 또는 그 이상 넣어주세요.
▣ 여섯째 - 마지막으로 후추4꼬집을 섞은 후 불을 꺼주세요.
제철이라 맛과 영양을 듬뿍 품은 토마토 요리 '토마토 스프'입니다.
제철이라 기본 맛도 좋지만
제가 직접 유기농으로 키워서 그런지~ 더욱 맛있는 토마토요리입니다.
감칠맛이 진한 토마토 고유의 맛과 함께 새콤 달콤하고요.
감자의 고소함~ 훈제 베이컨의 묵직한 맛~
볶은 양파, 마늘의 풍미~
토마토 스프 한그릇에 담겨있습니다.
이렇게 크루통을 얹어먹으면 맛도 더 좋아지고 든든해서
아침식사로 아주 좋습니다.
토마토는 채소지만 한국에서 과일처럼 먹잖아요.
그런데 외국에서는 토마토를 파스타, 스튜등 다양한 요리에 넣기도하는데
토마토에는 천연 MSG가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가봐요.
감칠맛의 내서 요리 식재료로도 좋은 듯합니다.
어디선가 언뜻~ 읽었는데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가면 의사들 얼굴을 파랗게 질린다고 하죠.
토마토가 영양이 워낙 많고 강력해서~ 토마토를 먹고 아픈 사람이 없을정도라네요.
항산화, 항암 식품이기도 한데요.
이렇게 익혀먹어야 항암물질이 세포벽을 뚫고 나와 더욱 효능이 커진다고 합니다.
맛도 좋은데 영양까지 풍부하니 제철일때 많이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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