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볶음은 제가 자주 소개한 밑반찬인데 주로 잔멸치로만 볶아서 소개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중멸치를 볶는 법을 소개할까합니다.
중멸치라고 요리법이 크게 다를 것은 없고요.
바삭~하게 볶을때 중멸치는 크기 때문에 자칫 딱딱해질수 있습니다.
그 바삭함이 부담스럽지 않게 가볍게 하고자 양념에 마요네즈를 사용했습니다..
멸치는 이미 짠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념의 양을 적게 넣고 농도를 물로 맞추는데요.
멸치가 물을 흡수하면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지 잖아요.
마요네즈로 농도를 맞춰서 살짝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그리고 고소함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고소한 맛이 맵거나 짠맛을 잡아주니 아이들도 잘 먹는 멸치볶음 만들어 보겠습니다.
짜지않고 바삭하게 '중멸치볶음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 x 6회)
▣ 주재료 : 중간멸치 1냉면그릇 (깍아담은)
▣ 양념장 (밥숟가락 ) : 고추장2, 마요네즈4, 물엿(쌀엿)5, 다진마늘1/2, 깨1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 : 그릇에 고추장2, 마요네즈4, 다진 마늘1/2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멸치 : 대가리, 내장을 제거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손질한 멸치를 넣고 => 타지않게 주걱으로 저어주면서 => 멸치 겉면이 따뜻해질때까지 볶아주세요.
* 오래 볶으면 바삭해진 멸치가 부서지고 타기도합니다.
▣ 둘째 - 볶은 멸치를 채에 걸러서 '탄 가루'를 제거해주세요. 그래야 맛이 깔끔해요.
▣ 셋째 - 멸치에 양념장(고추장+마요네즈+다진 마늘)을 골고루 섞어주세요 (가스불 켜지마세요)
* 꼼꼼히 비비다보면 양념장이 타기도 하니 , 가스불 켜기 전에 양념을 골고루 비벼주세요.
▣ 넷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미리 양념한 멸치'를 넣고 => 주걱으로 저어주면서 골고루 볶아주세요.
▣ 다섯째 - 가스불을 끄고 => 물엿5, 깨1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올리고당 보다는 물엿이 식었을때 쫀득한 식감을 줍니다.
* 올리고당의 원료가 대표적인 유전자 조작식품인 '옥수수'라고 해서 개인적으로 물엿(쌀엿)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 여섯째 - 바로 먹으면 물엿이 스며들지 않아 맛이 떨어지니 => 20분정도 두었다가 드세요.
가볍게 바삭하고 고소함이 짠맛을 잡은 '중멸치볶음'입니다.
멸치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좋은 건강한 밑반찬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자주 먹으려고 하는데~
이미 짠맛을 머금고 있어서 요리하는게 은근 까다롭더라고요.
중멸치는 크기가 크다보니 잘못 볶으면 딱딱해서 먹기가 부담스러운데요.
양념에 마요네즈로 농도를 맞추면 물보다는 좀 더 바삭하면서
마요네즈의 부드러움이 스며들어 그 바삭함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게다가 고소한 맛이 맵거나 짠맛을 잡아주기고 하고요.
식으면 물엿이 쫀득하게~ 씹히는게 맛있는 밑반찬이 되지요.
이렇게 멸치 볶음 맛있게 볶아놓으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서
한동안 반찬 걱정 덜어주잖아요.
마요네즈로 식감도~ 맛도 잡은 멸치볶음으로 이번 주말 밑반찬 고민 끝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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