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같은 도시에서는 진작에 핫~했다는' 수플레팬케이크'를 저는 이제야 맛을 봤네요.
밀가루는 조금~ 달걀 많이 들어간 팬케이크인데요.
달걀의 흰자를 단단하게 거품을 내서 즉, 머랭을 쳐서 만들어
포근 포근 몽실 몽실 사르르르~~~ 녹듯이 부드러워 꼭 뭉게구름 떼어먹는 맛입니다.
다행히 이 시골집에서도 만들 수 있도록 재료들이 무난했구요.
요리법도 어렵지 않아서 요즘 제가 즐겨먹는 아침메뉴이자 브런치, 간식~ 심지어 야식메뉴입니다.
따뜻한 봄날 파란 하늘에서 뚝~ 떼어먹는 뭉게구름맛 '수플레팬케이크'!!
지금 만들어 보겠습니다.
사르르 녹는~ 뭉게구름 맛 '수플레팬케이크 만들기'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밥숟가락) : 달걀 3개, 밀가루(박력분) 4, 우유3, 설탕2, 버터2, 식용유 1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폭신 폭신 ~ 사르르 녹는 식감을 위해서는 쫄깃함이 가장 적은 '박력분'이 좋으나 없다면, 중력분까지는 가능.
* 토핑을 슈가파우더와 메이플시럽으로 추가할 예정이라 설탕을 적게 넣은 편입니다.
* 달콤한 토핑없이 먹고자 한다면 설탕을 총 3~4정도 넣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달걀 :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주세요.
▣ 버터 : 전자렌지에 넣어 완전히 녹여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노른자 재료 : 노른자+우유+박력분+버터, 흰자재료 : 흰자+설탕)
▣ 첫째 : 노른자3개에 우유3을 넣거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둘째 - '노른자 +우유'에 밀가루(박력분)을 채에 걸러서 넣어 => 가볍게 섞어주세요.
* 수플레팬케이크는 폭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기 때문에 쫄긱해지면 안됩니다.
* 나중에 버터와 흰자머랭을 넣는 과정에서 또 섞어주게 되니 대충만 섞어주세요.
▣ 셋째 - 여기에 녹인 버터를 넣어서 가볍게 섞어주세요.
▣ 넷째 - 흰자에 설탕을 2~3번정도 나눠 넣어서 => 블렌더를 이용해서 => 단단해질때까지 거품을 만들어주세요.
* 이때 거품기를 돌리는 방향은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방향으로만 해야만 거품이 잘 생깁니다. (요리조리 방향을 바꾸면 실패!)
* 단단한 거품이란 '흰자 거품이 담긴 그릇'을 아래 사진처럼 기울였을때 흘러내리지 않는 정도입니다.
▣ 다섯째 - 흰자거품(=머랭)에 노른자 재료를 넣고 가볍게 섞어주세요.
▣ 여섯째 - 가장 약한 불에 식용유1을 두르고 => 키친타올로 모두 닦아주세요.
* 식용유를 닦지 않아 몇방울이라도 남으면 얼룩 덜룩 갈색으로 구워져요.
* 식용유를 닦은 키친타올을 버리지말고 다음 판 구울때 팬을 닦아주세요.
* 원래 팬케이크는 약불에 굽지만 수플레팬케이크는 두껍게 구워야하므로 더욱! 아주~ 약한불에 구워주세요.
▣ 일곱째 - 팬케이크 반죽을 숟가락으로 떠서 동그랗게~ 두툼하게~ 팬에 올려서 => 꼭 팬 뚜껑을 덮어서 구워주세요.
▣ 여덟째 - 아래 사진처럼 중간갈색으로 노릇하게 구워졌다면 뒤집어주세요.
* 적당히 잘 구워졌다면 팬 바닥에서 잘 떼어집니다. 반대로 잘 안떼어진다면 덜 구워진것이니 더 구워주세요.
* 식용유를 키친타올로 닦아야 아래 사진처럼 전체적으로 매끄러운 갈색으로 구워져요.
▣ 일곱째 - 취향에 맞게 슈가파우더, 메이플시럽, 꿀, 생크림, 과일등을 올려 드시면 됩니다.
사랑스런 맛이란 이런 것! '수플레팬케이크'입니다.
밀가루 대비 달걀이 많이 들어가서 진하게 고소하면서 달콤합니다.
무엇보다 머랭(달걀 흰자)으로 반죽해서 그 식감이 폭신 폭신 얼마나 부드러운지 몰라요.
스플레팬이크는 사르르 녹기 때문에 두툼하게 구워야하는데요.
저는 팬 뚜껑 높이가 낮아 많이 올리지 못했어요.
사진보다는 좀더 높게 올려구워도 좋습니다.
마쉬멜로 불에 구어 드셔보셨나요?
그 식감하고 비슷한데요~
한입 물면 씹힐듯 하면서 솜사탕처럼 사르르 녹습니다.
기호에 따라 달콤한 시럽, 견과류, 생크림, 과일을 올려도 좋은데요.
저는 메이플 시럽에 아몬드, 슈가파우더로 토핑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세상 행복한 맛이었어요.
요즘 날씨가 따뜻해서 창문 안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 좋아요.
그 햇살 받으며 뭉게구룸맛 브런치로 행복한 하루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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