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양념에 감칠맛까지 '무말랭이무침 만드는 법'

SINCE 2013

내일은 정월대보름이라서 견과류로 부럼을 먹고 오곡밥에 나물반찬을 해먹는데요.

이때 먹는 나물은 건나물로 이 시기에 먹는 이유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땅이 얼어붙은 겨울에는 먹을게 없으니

가을에 부지런히 산나물을 채취해서 잘 말려 겨울식량으로 먹곤 했는데요.

정월 대보름쯤 날씨가 따뜻해져 땅이 녹으니 푸릇한 생나물이 나는 시기입니다.

자연스럽게 묵은 건나물을 먹어치우고 생나물을 먹는 시기로 바뀌는 시점인것지요.

게다가 섬유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나물에 오곡밥으로 잘 먹어 기력을 보충해서

힘차게 농사를 준비하는 의미도 있지요.

농사는 안지내지만 건강에 좋다니 저도 나물반찬 2~3가지정도 하는데요.

이 나물반찬이 한가지 먹을때야 괜찮은데 비슷하게 담백한 맛을 여러 개 만들면 질리더라고요.

그래서 정월대보름 나물 음식 중에 한가지는 매콤한 무말랭이로 하는데요.

그렇게 맛있다는 가을 무를 말려서 겨울에 먹는 반찬이니 의미가 크게 벗어나지는 않으니까요.

전체적으로 담백한 정월대보름 식단에서 매콤한 것이 입맛을 살려주더라고요.

매콤하면서 짭조름하고... 짠맛이 자꾸 땡기도록 단맛도 넣고 액젓으로 감칠맛까지 넣은

그.야.말.로 적당하게 양념해서 무쳐보겠습니다.

 

 

 

적당한 양념에 감칠맛까지 '무말랭이무침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 x 4회)

 

▣ 주재료 : 무말랭이 3종이컵

 * 무말랭이를 종이컵에 꾹꾹 눌러담았을 때 3종이컵 나오는 양.

 

▣ 양념장 (밥숟가락) : 고춧가루5, 간장3, 까나리액젓1, 매실청2, 물엿1, 다진 마늘2/3, 밀가루풀 (밀가루1+물150ml), 참깨1/2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매실청2가 없다면 설탕1을 넣어주세요.

 * 물엿은 이왕이면 쌀엿(조청)으로 하시는게 맛있어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밀가루풀 : 냄비에 물 150ml에 밀가루1을 넣어 곱게 풀은 후 => 약한 불에서 끓이기 시작해서 => 거품이 일어나면 3~4분간 끓여주세요 => 식혀주세요.

 * 뭉치거나 타지않게 숟가락으로 저어주면서 끓여주세요.

 

 

 

▣ 양념장 : 밀가루풀에 고춧가루5, 간장3, 까나리액젓1, 매실청2, 물엿1, 다진 마늘2/3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고추양념은 미리 만들어 반나절이상 숙성시켜면 색도 진해지고 맛도 좋아져요.

 

 

▣ 무말랭이 : 깨끗히 헹군 후 => 찬물에 30분정도 불린 후 => 물을 꼭 짜주세요.

 * 물을 꼭 짜야 식감이 꼬들 꼬뜰하고 양념도 깊이 흡수합니다.

 * 무말랭이 꼭 짠 물을 버리지말고 양념할때 '퍽퍽하다' 싶으면 이 물을 섞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양념장에 불린 무말랭이, 깨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둘째 - 바로 먹는것보다 1시간정도 뒤에 드시면 양념이 깊이 배어 더 맛있습니다.

 

 

 

매운맛~ 짠맛~ 단맛 모두 적당한 '무말랭이무침'입니다.

 

꼬들 꼬들~ 씹는 맛이 살아있어요~

적당히 매콤하면서 짭조름하고 단맛이 나는  무말랭이입니다.

 

 

무말랭이를 좀 더 맛있게 하려면 까나리액젓을 넣어 감칠맛을 살리고

밀가루나 찹쌀풀을 넣어 촉촉하게 드셔보세요.

 

 

그리고 설탕보다는 매실청을 넣고 쌀엿을 섞으면 윤기가 흘러

더욱 먹음직 스러워 보입니다.

 

 

정월대보름 음식이 전체적으로 담백하고 심심한 편인데

매콤한게 양념한 무말랭이가 입맛을 살려주기도 합니다.

무나물도 해먹잖아요. 그 대신 무말랭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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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shrtorwkwjsrj

        2018.03.01 10:00

        역시 요리 잘하는사람은 달러 ~

        그냥, 꾹 짠 무말랭이 덩어리 위에다가 양념 팍팍 뿌려놓고 무쳤어요.

        아 . . . 쓰고 보니, 내가 엄청 무식하게 요리하는것같은 모습이에요.

      • 아닙니다. 저도 종종 그렇게해요.
        소개할려니 제대로 맛있고~ 좀 더 맛있어 보이는 레시피를 택했어요.

        무침이야 결국 모든 재료 다 한꺼번에 섞는것이니 사실 자전거님식으로 하는게 편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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