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집에 애가 없어서 그런지 매끼니마다 꼭 밥을 챙겨먹지 않아도 되거든요.
그냥 라면이나 떡볶이로 한끼를 자주 때우는데요.
어제 점심은 라면과 그래도 식사인데.. 밥메뉴 하나 곁들여 볼까하고
조물 조물 참치주먹밥 만들어 봤습니다.
참치주먹밥은 마요네즈를 섞기도하고, 새콤달콤하게도 맛을 내기도하는데요.
이번에는 국물 면요리에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담백하게 만들어봤어요.
그리고 참기름,참깨로 참치캔의 고소한 맛을 살리고~ 부추로 향도 넣어봤습니다.
라면이랑 맛있게 한끼 잘 먹었습니다.
고소한 참치맛을 담백하게 살린 '참치주먹밥 만들기'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밥 2인분 ( 햇반 2개기준), 참치캔(작은것) 1캔, 부추 10줄기
▣ 양념재료 (밥숟가락) : 참기름1, 검은깨1, 소금 (입맛에 맞게), 후추 2꼬집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참치 : 기름을 쏘옥~~ 뺀 후 => 잘게 으깨주세요.
▣ 밥 : 차게 식은 것은 뜨겁게 데워주세요.
▣ 부추 : 0.5cm 길이로 작게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니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양푼에 따뜻한 밥, 참치, 부추, 참기름, 참깨, 후추, 소금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둘째 - 비빌때는 밥알이 뭉개지지 않게 숟가락보다는 젓가락으로 섞어주세요.
▣ 셋째 - 1개당 한숟가락 수북히 담아 => 한입크기로~ 살짝 살짝 눌러가면서 동글게 만들어주세요.
고소한 참치맛을 담백하게 살린 '참치주먹밥'입니다.
주먹밥이라고 해놓고 한입크기밥으로 만들었네요.
아주 아주 어린 아이 주먹크기 밥~ 입니다. ㅋㅋㅋ
잘게 으깬 참치가 겉에서는 잘 안보여도
이렇게 한입 베어물면 참치가 구석 구석 숨어 있습니다.
참치의 고소함을 참기름과 검은 깨로 진하게 살리고
간은 소금으로만 담백하게 냈습니다.
여기에 부추의 향과 맛이 살짝 입맛을 돋궈주지요.
평소 마요네즈 범벅한 것이나 새콤 달콤한 참치주먹밥을 드셨다면
이 레세피는 밋밋할 수 있는데요.
고소한 맛이 먹다보면 자꾸 먹히고~
담백해서 라면,우동, 칼국수등 국물면요리랑 드시기 좋아요.
저는 라면 국물에 살짝 담궈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간단한 라면 한끼지만 고소한 참치주먹밥이 있어서 맛있는 한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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