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힘은 '밥심'이라고 하는데
주위 분들 보니 아침식사정도는 빵과 커피로 드시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데요.
제가 오래전부터 빵으로 먹어와서 그런지
주위 분들이 아침에 먹기 좋은 샌드위치를 추천해달라고 하시네요.
준비할 것 많은 바쁜 아침에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첫끼로 부담없이 드실 만한~
그리고 커피와 잘 어울리는 샌드위치로 '계란샌드위치'를 추천합니다.
뭐 특별한거 소개할 줄 알았는데 흔한 메뉴라서 실망하셨나요?
대신 단순한 재료지만 아침부터 세상 행복하게 맛있게 만들어보겠습니다.
후딱 만들어도 든든+맛있는 아침메뉴 '계란(달걀)샌드위치 만들기'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식빵 4장, 달걀 3개, 양파(소) 1/4개
* 식사대용이니 든든하게 식빵은 얇은 토스트용 보다 두툼한 것을 준비하세요.
▣ 양념재료 (밥숟가락) : 마요네즈3, 허니머스타드2, 소금 2꼬집, 후추2꼬집
* 두툼한 식빵에 노른자가 있어서 퍽퍽할 수 있으니 마요네즈와 허니머스타드는 촉촉하다~싶을정도로 넣어주세요.
* 그러나! 마요네즈와 허니머스타드를 너무 많이 넣어면 드실때 흘러내려 불편해요. 적당한 양이 중요합니다.
* 소금을 추가하면 고소한 맛이 더욱 살아납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달걀 : 완숙으로 삶은 후 => 굵게 다져주세요.
▣ 양파 : 0.2cm 두께로 얇게 채썰은 후 => 찬물에 5분정도 담궈 => 물기를 탈탈 털어 => 잘게 다져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큰 양푼에 달걀, 양파, 마요네즈3, 허니머스타드2, 소금2꼬집, 후추2꼬집
▣ 둘째 - 딱딱하게 굳은 식빵은 부드럽게 쪄주세요.
* 부드러운 달걀에는 촉촉하고 말랑한 빵이 잘 어울립니다.
* 팬에 구워서 바삭하기보다는 쪄서 말랑하게 데워주세요.
▣ 셋째 - 식빵 위에 '달걀스프레드'를 꼼꼼히~ 듬뿍! 돌리고 => 위에 식빵으로 덮어서 드시면 됩니다.
바쁜 아침에 간단하게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계란샌드위치'입니다.
꼴랑 이거 반개? ㅋㅋㅋㅋ
만드는 과정은 열심히 사진찍어 놓고 완성샷 찍는 것을 깜빡하고 먹어버렸답니다.
그나마 반개라도 남았을때 기억이 나서 다시 커피 끓이고 부랴부랴 찍게해준..
제 기억력에.. 좌절하지 않고 감사해하고 있어요.
제 친구는 손목이 끊어지도록 재료 다져서 이유식 만들어 놓고
설겆이 한다고 이유식이 있는 그대로 냄비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엎었다네요.
저는 뭐 버리지 않고 먹기라도 했으니.. 반쪽이라도 생각났으니.. 다행인거죠.... 그쵸?
달걀과 빵.. 참 단순한 재료지만 먹을 수록 아침식사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두툼한 식빵 2장에 달걀이라 든든하고요~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하루를 시작하는 첫끼로 부담이 없습니다.
그리고 빵은 쪄서 수분을 가득 머금어 촉촉하고~
달걀은 부드럽고~ 맛은 고소~~~하기 그지없고!
마요네즈와 노른자의 만남이라서 아침부터 느끼할 수 있으나
매운 맛을 싹~빼서 아삭한 양파가 느끼할 틈은 안주네요.
바쁜 아침~
이것 저것 준비해서 차려먹기 부담스러울 때는
계란샌드위치로 간단하게 준비해서 맛있게 배부르게 식사하세요.
계란스프레드는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아침에 슥슥 발라드시기만 하면
더욱 간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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