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가면 쓸데있는 맛있는 정보 ~"배틀트립 다낭&호이안 음식 총정리"

SINCE 2013

날씨가 더워지면서 슬슬 여름휴가철도 다가오는데요.

요즘 많이 가는 해외 여행지 중에 '베트남 다낭'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다낭에 가면 여기 저기서 한국말이 자연스럽게 들릴 정도로 한국에서 핫한 여행지인데요.

지난 주말에 TV 프로 '배틀트립'에 다낭에 대한 소개를 하더라고요.

저도 작년과 올해 다낭을 포함해서 30일간 베트남 전국일주를 하고 왔는데요.

나름 베트남 여행 오래~하고온 경험자로써 '배틀트립'에 나온 음식을 총정리해드리겠습니다.

TV프로에서는 놓친 음식등 자세한 정보를 담아 소개하겠습니다.

 

 

 

 

알고가면 쓸데있는 맛있는 정보 ~'배틀트립 다낭&호이안 음식 총정리'

 

 

 

1.  다낭

 

베트남이 여행지로 좋은 이유는 맥주 1500, 쌀국수 1500, 택시기본료 280원부터온몸을 노골 노골 풀어줄 맛사지 8000원등,,, 물가가 저렴해서 돈쓰는 재미가 부담스럽지 않은 곳인데요.

게다가 다낭은 여러 저가항공사의 직항이 있어 항공권까지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입니다.

특히 다낭은 제법 개발이 잘 되어 있는 도시라서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휴양할 수 있으니 호사를 저렴하게 누리기에 아주 좋은 여행지 이지요.

지난 주말에 나온 TV프로 배틀트립에서 다낭&호이안을 소개하던데 제가 요리블로거인만큼 TV에 나온 음식을 자세히 설명하고~ 좀 더 잘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배트트립에서 가장 먼저 소개한 다낭 음식으로는 볶음밥, 볶음면, 모닝글로리볶음, 스프링롤 등이었는데요.

~ 사실 이 음식들은 다낭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베트남 전국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무난한 베트남 음식입니다.

무난한 음식인만큼 입맛이 예민하신 분들도 잘 드실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지요.

 

 

▣ Com Chien 껌찌엔 (Fried Rice,볶음밥)

제가 30일간 베트남 전국을 돌아다니며 만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드시는 것이 '볶음밥'이었습니다.

한국인 입맛에 무난하게 잘 맞는 음식이기도하고  끼니마다 밥을 드셔야하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볶음밥 많이 드시는데요.

고기,해산물, 채소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중국식 볶음밥처럼 고슬 고슬~탱글하게 볶아서 맛있습니다.

배틀트립 방송을 보면 음식가격이 참 착하잖아요. 그런데 방송에서는 고급식당을 가서 그것도 가격이 좀 높은편입니다.

볶음밥은 꼭 방송에서 나온 식당이 아니라도 다낭 어디서든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저는 30일간 베트남 여행하면서 단 한번도 볶음밥을 돈주고 사먹은 적이 없습니다.

?????? 호텔조식에 무조건 나오기 때문이지요.

저처럼 입맛이 예민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먹고 싶어 하시는 분들께는 볶음밥은 호텔조식으로 드시고  좀더 현지색이 담긴 음식을 드셔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Mi Xao 미싸오 (Fried Noodle, 볶음면)

배틀트립에서 볶음밥과 함께 나온 볶음면 미싸오~ 되겠습니다.

베트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쌀국수'잖아요. 베트남은 정말 다양한 쌀국수가 있는데 희한하게 볶은 쌀국수는 없습니다.

참 이상하죠? 태국에서도 쌀국수를 볶아 팟타이를 만드는데 베트남에서 볶음면을 주문하면 라면(instant noodle)을 볶아서 줍니다.

그런데 또 이 라면을 볶은 미싸오가 별미예요.

담백하고 깔끔한 쌀국수와 달리 미싸오는 기름에 튀긴 라면을 볶아서 아주 고소하고 한국의 라면보다 쫄깃합니다.

초딩입맛 가진 분들에게 잘 맞을 음식이지요.

위 소개한 볶음밥과 마찬가지로 볶음면 미싸오도 베트남 전국에서 맛볼 수 있는 평범하고 무난한 음식입니다.

굳이 비싼 음식점에 가실 필요없고요.

미싸오 또한 호텔 조식으로 자주 나오니 공짜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 (Rau mung xào 라우무옹 싸오 (공심채볶음)

영어로는 모닝글로리~ 한국에서는 공심채라고 하는데요.

베트남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여행하시다보면 쉽게 드실 수 있는 채소 볶음입니다.

이 또한  베트남 전국에서 드실 수 있고요.

아삭한 식감에 깔끔한 맛인데 특히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소스가 한국의 간장과 비슷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베트남 간장을 맛을 보면 한국의 맛간장과 너무 똑같은 맛이라 신가할 정도랍니다.

입맛에 예민하신 분들이 볶음밥을 주문해서 들실때 곁들이면 궁합이 잘 맞는 음식입니다.

 

 

 

▣ Cha Gio 짜조 (Fried Spring Rolls, 스프링롤)

스프리롤은 한국에 있는 베트남식당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잖아요.

그러나~~~ 베트남 현지 하다못해 아주 허름한 식당에서 드시는 스프링롤과 한국의 것과는 차원이 다르답니다.

이건 꼭 드셔보시라고 ~ 매끼니마다 드시라고 강추하는 메뉴입니다.

한국에서는 라이스페이퍼가 딱 한종류라서 스프링롤 튀김옷이 두꺼운 편인데요.

베트남 현지에서는 라이스페이퍼가 다양하고 특히 스프링롤을 감싼 것은 얇아서 그 아삭함의 차원이 다릅니다.

가격도 왠만하면 한접시에 2000원미만으로 저렴하고 어느 식당이든 드실 수 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더 맛있게 드시려면 '느억맘'이라는 매콤한 칠리 피쉬소스에 찍어드세요.

피쉬~소스라 젓갈처럼 비린맛은 있으나 이게 또 자꾸 땡기는 감칠맛이 있답니다.

 

 

 

베트남에서 식당을 찾을 때 주의하실 것은 호텔이나 쇼핑센터, 소수의 고급식당을 제외하고는 에어컨이 없습니다.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드시고 싶다면 고급 식당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배틀트립에서 소개한 음식은 꼭 특정 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는게 아니라 허름한 동네식당부터 고급식당까지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니 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음식의 특색은 호이안이 더 있으니 호이안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2. 호이안

 

사실 다낭이 여행지로서 좋은 이유는  매우 아름다운 도시 '호이안'이 옆에 있기 때문인데요.

다낭 자체로는 관광할 것이 별로 없고 그저 저렴하게 호사를 누리며 휴양하는 것 뿐입니다.

(한국에 비해 저렴한 편이지 베트남 물가치고는 좀 비싸긴 합니다)

호이안은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에 지정되어 있어 옛날 실크로드 번성기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요.

다낭에서 차로 4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다낭에 가시면 꼭 들러보셔야할 곳입니다.

이 아름다운 마을에가면 꼭 먹어야할 음식이 몇가지 있는데요.

배틀트립에서 나왔던 껌가(닭고기덮밥),완탕, 화이트로즈입니다.

여기에 방송에서 놓쳤던 호이안 must eat 음식 몇가지를 더 소개해보겠습니다.

 

 

▣ Banh Mi 반미 (바게트 샌드위치)

'바게트'하면 우리는 프랑스빵이라고 알고 있죠?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베트남에서도 바게트빵을 즐겨 먹는데요.

밀가루보다 쌀이 흔한 나라이기 때문에 쌀로 만든 바게트빵 '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쌀 바게트빵에 각종 채소, 고기, 소스등을 넣어 '반미샌드위치'로 먹는데 그냥 편하게 이를 '반미'라고 부릅니다.

이 반미는 한국의 김밥처럼 아주 저렴한 가격에 어디서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대용이자 간식인데요.

저도 30일간 베트남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반미 꽤나 먹었지만 '호이안'의 반미가 단연 최고였습니다.

배틀트립에 소개된 반미집은 자칭 '반미의 여왕'이라고 부르는 ' Banh Mi Queen - Madam Khanh' 입니다

반미의 여왕 ''할머님이 만들어 주는 반미집인데요.

한개 750원짜리 치고는 크기가 대략 20cm정도 되고요. 채소,고기,소스등 속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맛이 아주 좋습니다.

이집 반미가 특히 맛있는 이유는 주문과 동시에 반미를 숯불에 구워 빵의 식감이 따뜻~말랑~쫄깃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반미의 여왕 '마담 칸'을 최고 맛집으로 인정 못하는 이유가 있으니 배틀트립에서 놓친 반미 강자 'Banh mi Phuong 반미프엉)이 근처에 있기 때문이지요.-- 아래사진

'마담 칸'은 칸할머님이 한가지 레시피로 운영하는 작은 가게라면 '반미프엉'15개의 메뉴를 가지고 여러명의 종업원이 만드는 큰 가게입니다.

메뉴가 다양한만큼 손님이 많은 곳은 반미프엉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속이 너무도 알차다 못해 터져 나올것같은 '반미프엉'을 더 사랑합니다만, 신랑은 바게트가 따뜻한 마담칸을 더 좋아했답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호이안에 가신다면 '마담 칸''반미 프엉' 두 집의 반미를 꼭 드셔보세요.

 

 

 

▣ Com Ga 껌가 (닭고기 덮밥)

베트남에서 Com = , Ga=닭고기 입니다.

호이안식 닭고기 덮밥인 껌가는 식당마다 조리방법이 달라 다양한 맛을 냅니다.

닭고기를 찌기도하고 볶기도하고 튀기기도 합니다.

맛을 보진 못했지만 배틀트립나온 식당의 껌가는 비추입니다.

딱 봐도 뻣뻣한 냉동닭고기를 사용해서 그닥 맛있어 보이지 않은데 가격이 비싼편(4350)입니다.

(아무래도 분위기가 고급스럽거나 실내에 에어컨이 있는  관광객만 가는 식당인듯~)

호이안이 다른 도시보다 물가가 비싼편이지만 보통은 껌가 1인분에 3000원정도에 먹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50여년 전통 맛집 껌가바부오이 (Com Ga Ba Buoi )도 한접시에 1750원입니다.

개인적으로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4000) 맛이 좋았던 '누 이터리 (Nu eatery)' 추천합니다.

위 사진처럼  호이안 정통 닭고기 덮밥은 아니고 퓨전인데 독특하면서 고급지며 아주 맛있었습니다

식재료의 질이 아주 신선하고 좋아서 아주 만족한 식사였답니다.

그리고 가게 안이 호이안 전통읠 모습을 간직하면서도 아기자기하게 예뻐서 사진찍기 아주 좋은 곳이지요~

 

 

▣ White Rose 화이트로즈 (쌀딤섬??)

화이트로즈 또한 호이안 대표음식이고 호이안 식당에서 흔히 드실 수 있습니다.

쫄깃한 쌀피안에 고소한 고기가 씹혀서 딤섬과 비슷합니다.

그위  튀긴 채소인지 건어물인지 고소하면서 감칠맛나는 고명을 올렸는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입니다. 에피타이저로 드시거나 메인요리에 곁들여 먹기에 좋습니다.

 

 

▣ Fried Wonton 프라이드 완탕( 완탕튀김)

밀보다 쌀이 흔한 베트남에서 밀가루맛을 볼 수 있는 몇개 안되는 음식 프라이드 완탕입니다.

이 또한 호이안 대표음식인데요.

얇은 밀가루피를 튀겨서 새우 또는 다진 고기, 채소, 토마토를 다져서 올린 음식입니다.

밀가루를 튀겨서 고소하면서 새콤 달콤한 맛인데요.

화이트로즈처럼 남녀노소 무난하게 좋아할 맛입니다.

배틀트립에서도 맥주안주로 잘 어울린다고 소개하던데 100% 동감합니다. 맥주를 부르는 꿀안주입니다.

가격이 2~3000원선으로 저렴하니 메인요리에 곁들여 드실 용으로 꼭 드셔보세요.

 

 

▣ Cao Lau 까오러우 (호이안식 비빔쌀국수)

배틀트립에서는 소개가 안된  호이안 대표 음식 '까오러우'입니다.

쌀국수라고 하기에는 그맛과 생김새가 매우 독특하나 한국인 입맛에 잘 맞아서 꼭 소개하고 싶은 메뉴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던 쌀국수는 납작한 쌀국수에 맑은 고기육수를 넣고 소고기편육을 올린 것인데요.

까오러우는 일본인들이 많이 살았던 호이안에서 우동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비빔쌀국수입니다.

우동처럼 통통한 쌀국수에 돼지고기,채소,튀긴 쌀과자를 올려서 소스에 비벼먹습니다.

쌀국수이지만 우동처럼 오통통 쫄깃한 식감도 독특하지만 쌀과자가 바삭하게 씹히는 맛도 좋습니다.

게다가 소스를 베트남 간장으로 만드는데  그 맛이 한국의 것과 매우 비슷하여 한국인 입맛에 잘 맞습니다.

이 맛은 베트남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할! 호이안에서만 맛볼수 있는 별미입니다.

 

 

▣ Banh Xeo 반쎄오 (베트남식 팬케이크)

아니 왜! 도대체 왜!

TV프로에서 베트남 다낭을 그렇게 많이 소개하면서 이 반쎄오를 소개안하냐구요~~~

배틀트립보면서 이 반쎄오가 나와주길 기대했는데 소개 안해서 저 화났습니다.

반쎄오는 베트남식 팬케이크로  위 사진이의 가장 오른쪽에 반달모양 노란색 부침개를 말하는데요.

이 반쎄오는 바삭한 쌀부침개에 볶은 새우,돼지고기,숙주를 올린 것을 각종 채소를 얹어 쫄깃한 라이스페이퍼에 돌돌 싸서 먹습니다.

최근 '신서유기4 -하노이' 편에서 출연자들이 한번 맛보고 직접 돈을 주고 2접시나 주문해서 먹은 요리입니다.

신서유기에서는 단지 노란 반쎄오만 라이스페이퍼를 싸서 먹지만

호이안이나 다낭에서는요~ 그 반쎄오에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나 스프링롤까지 끼워 먹습니다.

그러니까 저 맨위에 있는 사진 속에 모든 것을 라이스페이퍼에 올려서 돌돌 싸서 먹는 것이지요.

이 숯불돼지고기가 한국의 떡갈비나 돼지갈비랑 맛이 비슷해서 제대로 입맛 저격 당합니다.

호이안에서는 베일웰(bale Well)~ 다낭에서는 반세오 바두엉 (banh Xeo Babuong)이 유명하니 꼭 드셔보세요.

지금까지 한국에서 먹었던 월남쌈은 거짓뿌렁!!  진정한 월남쌈이자~ 인생 월남쌈입니다~~~~

 

 

 

이상 배틀트립에 나온 다낭&호이안 음식을 총정리해봤는데요.

지금부터 슬슬 여름휴가를 계획하실텐데~

베트남 다낭 항공권 예매하시고 뭐 먹을까 고민이신 이웃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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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먹고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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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이 5개 있습니다.

      • 오~ 돼지고기와 숙주 얹어서 먹으면 정말 맛나겠네요ㅠ 반쎄오~! 메모 해놨다가 다낭 갈 때 먹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제가 30일간 베트남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이 반세오입니다.
        호치민남부식은 그냥 노란반세오만 있지만
        다낭 중부지방은 넴이라는 숯불고기도 곁들여 먹어서 더 더 더 맛있어요.
        꼭 드셔보세요.

      • 반쎄오 꼭 기억해놔야겠어요!!^^ 다낭 중부지방에서 먹을 수 있는 숯불고기도~~ 언젠가 다녀와서 포스팅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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