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탱글한 식감이 좋아요~ '오징어동그랑땡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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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심이랑 저녁 반찬은 '오징어동그랑땡'이었어요.

동그랑땡 차암~~~손이 많이 가지만 맛있는걸 어쩌겠어요.  만들어야죠!

이번에는 고기말고 오징어를 넣어 특유 감칠맛과 쫄깃한 식감이 있게 만들었습니다.

고기보다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두부 속에서 오징어가 탱글하게 살아있더라고요.

저 오늘 왠지... 고상하게 조용히 요리하고 싶네요.

그래서 닥치고 바로 요리시작해봅니다~

 

 

 

 

쫄깃~탱글한 식감이 좋아요~ '오징어동그랑땡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오징어(큰것) 1마리, 두부 부침용 1모(=300g), 양파(소)1/2개, 당근 3cm 한토막, 쪽파 1뿌리, 청양고추(소)2개, 밀가루 6밥숟가락,

 * 두부는 수분이 적은 부침용 사용하세요.

 * 수분이 많은 채소를 여러 종류 많이 넣으면 동그랑땡이 부서져요. 그래서 양파는 적게~

 * 아이와 함께 먹는다면 청양고추는 생략.

 

▣ 부침재료  : 달걀 3개, 소금 1/4 밥숟가락, 밀가루 1/2종이컵, 식용유

 

▣ 양념재료 (밥숟가락) : 소금 1/2, 후추 2꼬집, 다진 마늘1

 * 살짝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두부 : 물기를 손으로 꽉~~짠 후 => 곱게 으깨주세요.

 *물기를 최대한 빼내야 동그랑땡이 단단해요.

 

▣ 달걀(부침옷) : 그릇에 달걀3개, 소금 1/4밥숟가락을 섞은 후 => 알끈이 없어지도록 곱게 곱게 풀어주세요.

 

▣ 양파,당근,쪽파,청양고추 : 사방 0.3cm 크기로 잘게 다져주세요.

 

▣ 오징어 껍질 벗기기 : 오징어 겉면의 물기를 닦아 낸 후 => 바짝 마른 수건으로 껍질을 살살 긁어서 벗겨주세요.

 * 오징어 껍질은 질기고 보기도 지저분해서 벗기는게 좋은데요.

 * 못먹을 정도로 질긴것이 아니니 이과정이 성가시다면 생략가능해요.

 

▣ 오징어 다지기 : 먼저 오징어를 잘게 썰어 준 후 => 칼로 다져주세요. (대략 크기는 사방 0.5~0.7cm)

 * 오징어는 질겨서 썰듯이 다져야하니 손 조심하세요. 미끄럽거든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첫째 - 큰 양푼에 오징어, 채소(당근,양파,청양고추,쪽파), 두부, 달걀1개, 소금1/2, 다진 마늘 1, 후추 2꼬집, 밀가루6을 넣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둘째 - 반죽을 한숟가락 수북히 담아서 => 대충 동글 납작하게 빚어주세요.

* 동그랑땡 1개 = 반죽 한숟가락 수북히

* 처음부터 모양을 완벽한 동그랑으로 만드실 필요없어요. 어차피 다음 과정 (밀가루 묻힐때) 모양이 흐트러져요.

* 대충 한입크기 양을 잡아주는 정도로 모양 내세요.

 

 

셋째 - 동그랑땡의 겉면에 밀가루를 얇게 묻혀주면서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주세요.

 * 밀가루는 달걀물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인데요. 많이 묻히면 뻣뻣하니 겉면에 얇게 묻힌후 툭툭 털어주세요.

 * 겉면에 밀가루가 묻어 손에 달라붙지 않아 모양내기 쉬우니 이때 매끄럽게 모양잡아주세요.

 

 

▣ 넷째 - 밀가루 입힌 동그랑땡에 달걀물을 입혀주세요.

 * 이때 오래 담구면 반죽이 부서지니 달걀물에 푹~ 담군 후 바로 건져서 부쳐주세요.

 * 숟가락,젓가락보다 손으로 하는 건지는 것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속도도 빠릅니다.

 

 

▣ 다섯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 >생오징어가 익을 수 있도록 약불에서 => 앞뒤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 여섯째 - 생오징어의 점액질이 까맣게 탑니다.= > 중간중간 휴지로 닦아내야 깨끗하게 순노란 동그랑땡이 되요.

 

 

 

언제나 맛있는 반찬이자 안주! '오징어동그랑땡'입니다.

 

그냥 겉모습은 노란것이 고기동그랑땡 같지요?

 

 

속을 보면 쏙쏙 박힌 흰색 알갱이가 오징어인데요.

껍질을 벗기면 저렇게 순결하게 흰 속살만 보입니다.

 

 

두부를 많이 넣고 채소를 잘게 다져서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오징어 탱글~쫄깃하게 씹히는 재밌는 동그랑땡이지요.

고소하면서 당근,양파의 단맛도 나고 오징어의 바다감칠맛도 있으면서 청양고추 매운 맛이 자극하지요.

 

 

성인용은 초간장에~ 아동용은 케찹에 찍어드시는 것이 맛있답니다.

 

고기로 부드럽게만 먹던 동그랑땡!

오징어를 넣어 쫄깃하게도 즐겨보세요.

 

 

<그래도 나는 고기가 최고라면 고기완자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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