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 김치/김치&장아찌 · 2021. 2. 5. 08:30
뜨끈한 국물은 다 맛있게 받쳐주는 밑반찬 '섞박지 '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데요. 그래서 더욱 따뜻한 국물요리가 매일 먹고 싶기도 했어요. 제가 자주 가는 순대국밥집이 있어요. 국물 맛도 깔끔하고 ~ 고소해서 좋은데 '섞박지'가 맛있어서 자주 찾습니다. 섞박지는 원래 배추, 무 등 채소를 마구 마구~ 섞어 그때 그때 해먹는 막김치라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깍두기의 큰 형태라고나 하나~ 큼지막한 무김치를 '섞박지'로 해먹고 있는데요. 투박하게 썰어서 젓가락 한짝으로 콕~ 찍어먹는 그 '섞박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제 단골 순대국밥집 이모님 비법으로는 소금과 함께 뉴슈가를 넣어 짜고 달게 절여주라고 하셨어요. 평소에 쓰지 않은 식재료는 결국 한번 쓰고 버리게 되서 뉴슈가 대신 설탕으로 절였습니다. 그리고 호불호가 덜 하게 젓갈도 많이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