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 김치/밑반찬 · 2018. 4. 3. 08:30
맛집처럼 자꾸 손이 가게 '김치볶음 만들기'
이웃님께 김치를 한통 얻었어요. 맛없는 묵은지를요 ㅠㅠ "요즘 젊은 사람들은 김치 안 담궈 먹느다며~ 이것 좀 먹어봐~" "그런데 너무 짜~~~~ 울집 애들도 아무도 안먹을라고해" 아무도 안드시는 김치를 왜 저에게 주시는지 진심 궁금했으나.. 그 의도를 좋게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정말 경고하신대로 엄청~ 짠데다가 젓갈 맛도 쿰쿰하게 다더라고요. 물 많이 넣고 김치찌개 끓여 먹여먹다가 질려서 ㅋㅋㅋ 김치볶음으로 만들어봤습니다. 가끔 고깃집이나 한식집에 가면 주메뉴보다 김치볶음이 인기인 집이 있어요. 그 맛있는 김치볶음의 공통적인 특징인~ 푹~익혀 부드럽다는것과 짠맛을 단맛이 맛있게 받쳐주고 있다는거죠. 여기에 고소한 참기름이나 들기름이 입맛을 땡겨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정말 짜고 신 맛없는 묵은지를 맛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