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침 & 전 · 2018. 6. 1. 08:30
막걸리가 입에 짝짝붙는 안주 '부추고추장떡 만들기'
지난 화요일에 느닷없이 비가 마구 마구 쏟아졌었잖아요. 일기예보에 없던 비 소식이라~ 원래는 밤에 치킨을 배달해서 맥주 한잔하려고 했는데 제가 사는 곳이 시골이라 멀리서 비오는 캄캄한 밤에 오토바이 배달시키는게 위험해 보이더라고요. 다른 계획이라면 모를까~ 술 계획만큼은 철저히 지키고 싶어하는 신랑이라 메뉴를 급 변경했지요. 텃밭에 있는 부추를 넣고 오징어 송송 썰어넣어 고추장떡으로 만들었어요. 고추장떡은 부침개의 간을 고추장으로 해서 매콤~짭잘한데요. 부침개에는 뭐니뭐니해도 막걸리가 잘 어울리니 술도 바꿨습니다. 비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치킨에 맥주보다는 부침개에 막걸리가 더 잘 어울리더라고요. 매콤한 고추장떡에 시원~한 막걸리가 쭉쭉~ 들어가서 유난히 술맛 좋은 날이었습니다. 막걸리가 입에 짝짝붙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