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전문점 메뉴 중에 '상하이크림파스타'라는 것이 있잖아요.
무엇을 넣어 상하이가 붙었는지 모르겠지만
고소한 크림소스에 매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몇번 만들어보니 고추가루만 넣는것은 아닌것 같고
맛을 연구하고 연구했더니.... 매운맛과 구운 마늘향도 나는것보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추기름'을 사용하지 않았나 싶네요.
아시겠지만 고추기름은 '고추가루+식용유+다진 마늘+ 대파(선택)'가 들어가는데
매운 맛과 마늘의 풍미가 들어가서 상하이크림파스타와 비슷한 맛이 되더라고요.
고소한 ~뽀안 크림파스타와는 다른 향신채의 풍미가 작렬하는 매콤한 맛이 또 다른 매력이 있는데요.
또!! 쉽게 쉽게 만들어보겠습니다.
고추기름으로 풍미작렬~ 청양고추로 개운하게~'상하이크림파스타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넉넉한 2인분)
▣ 주재료 : 파스타(스파게티면)2인분, 해물1종이컵 (새우+홍합살), 양파(소)1개, 브로콜리 1/3송이, 버섯2줌, 청양고추1개
* 스파게티면 2인분 이란? 면을 1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쥔 양 X 2회
* 크림파스타는 육류보다는 해물을 넣는 것이 느끼하지 않아 잘 어울려요.
* 해물이나 채소의 종류는 개인 입맛에 맞춰 바꾸셔도 됩니다.
* 매운 맛을 고추가루로만 내면 텁텁하고 크림 특유 부드러운 맛을 거스를수 있어요. 청양고추를 추가하여 매운 맛을 내주세요.
▣ 고추기름재료 (깍아담은 밥숟가락 ) : 고추가루3, 다진 마늘2, 식용유(올리브유)6, 다진 대파(흰부분) 2
* 고추가루는 이왕이면 고운 것을 사용하세요.* 깍아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그냥 수북히 퍼 담으면 많아요!
▣ 소스재료 : 시판용 크림소스 1병( 350ml)
* 직접 크림소스를 만들고 싶다면? 제목 클릭 ==> 생크림없이 냉장고 털어~ '크림소스 만드는법'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고추기름 : 그릇에 고추가루3, 다진 마늘2, 식용유(올리브유)6, 다진 대파(흰부분)2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해물(새우살/홍합살) : 깨끗히 손질한 해물은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 브로콜리/버섯 : 물기를 탈탈 털은 후 => 밥숟가락의 1/2크기로 썰어주세요.
▣ 양파 : 0.5cm 두께로 채썰어주세요.
▣ 청양고추 : 잘게 다져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고추기름을 넣고 => 구운 마늘향이 올라 올때까지 볶아주세요.
* 고추기름은 금방 타니 약불에 계속 저어주면서 볶아주세요.
▣ 둘째 - 중불로 조절하고 => 볶은 고추기름에 => 버섯,브로콜리를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 해물,버섯보다는 익는 시간이 더 필요한 양파/브로콜리를 먼저 볶아주세요.
▣ 셋째 - 여기에 해물(새우살/홍합살), 버섯을 넣고 재료가 거의 다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 시판용 크림소스는 간이 딱 맞게 만들어져 있어요. 오래 끓이면 짜고 수분이 날아가 퍽퍽해지니 짧게 끓이는 게 좋습니다.* 따라서 소스를 넣기전에 재료를 거의 다 익혀놔야 소스 끓이는 시간이 짧아지겠죠?
▣ 넷째 - 재료가 거의 다 익었다면 => 크림소스를 넣고 => 한소끔 끓여주세요.
* 크림소스를 넣기 전에 스파게티 삶을 물을 끓이기 시작하세요.
* 타지않게 계속 저어주세요.
* 이때 소스가 짜다 싶으면 면 삶은 물 또는 우유를 넣어주세요.
▣ 다섯째 - 냄비에 물, 소금1/2, 식용유2를 넣고 팔팔 끓으면 => 스파게티를 넣고 삶아주세요.
* 스파게티면은 보통 7~10분정도 끓이는데요. 10분이면 푹~ 익은 정도입니다.
▣ 여섯째 - 다 삶은 면은 채에 받쳐 물기를 털어 낸 후=> 소스에 넣고 약불에서 잠시(대략 30초) 버무려주세요.
▣ 일곱째 - 다진 청양고추를 입맛에 맞게 넣은 후 => 불을 꺼주세요.
고소한 크림소스에 매운 맛을 넣어 만든 '상하이크림파스타'입니다.
크림소스라서 고소하고 부드럽고
고추기름을 넣어 구운 마늘의 맛과 향이 머금어 맵고~
청양고추로 개운하게 매운 맛을 추가했습니다.
여기에 해물의 감칠맛도 한 몫하는데요.
하얀 크림소스가 먹다보면 느끼하다! 하시는 분들께
마늘과 청양고추, 해물이 들어가 개운하게 느끼함을 잡아주는 '상하이크림파스타'추천합니다.
상하이 크림파스타가 고추기름을 넣었다는 것은 제 추측이고요.
혹시 두반장,굴소스..등 다른 것이 들어갈 수도 있어요.
다만 짠맛이 다 배어져 있는 시판용 크림소스를 사용할 때는 다른 중화소스까지 섞으면 더욱 짜지니.. 고추기름이 최선이 아닌가 싶네용.
주말요리도 밥이 아닌 다른 특별식 준비할때 있잖아요?
시판용 파스타소스를 사면 기본적으로 맛은 보장하고 만들기도 간편하니~
개운하게 매콤한 '상하이크림파스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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