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브런치 메뉴로는 팬케이크를 꼽을 수 있는데요.
즐겨먹는 이가 많아서 그런지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팬케이크믹스'가 있더라고요.
시판 제품으로 반죽까지는 쉽게 만들었는데 전체적으로 노릇하고 동그랗게 굽는게 은근 어렵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면 별것 아닌 팬케이크 모양내기 쉽게 쉽게 알려드리고~
토핑으로는 가격 착하고 구하기 쉬운 바나나를 올려 달콤~촉촉~향긋한 사랑스런 맛의 브런치메뉴 소개해보겠습니다.
달콤+촉촉+향긋~사랑스런 맛 '바나나 팬케이크 만들기'
1. 재료 준비 (2인분)
▣ 팬케이크 반죽재료 : 팬케이크 믹스 215g (1봉지), 우유 1종이컵 (180ml), 달걀 1개
* 시판 믹스는 215g x 2봉지가 들어 있는데요. 215g 1봉지당 지름 15cm 크기의 팬케이크 4장 만들 수 있어요.
* 제품설명서에는 215g 1봉지당 물 110ml를 넣으라고 하는데, 반죽이 되서 제 입맛에는 뻣뻣하더라고요.
* 물이 아닌 우유로~ 110ml가 아닌 180ml를 넣어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들었어요.
* 110ml를 넣으면 반죽이 되어서 얇게 부치기도 힘들었는데 180ml로 넣으니 농도가 알맞아 굽기도 편해요.
▣ 토핑재료 : 바나나 2개, 버터 1밥숟가락, 연유 (입맛에 맞게 양조절), 아몬드 슬라이스 2밥숟가락
* 연유는 달콤하면서도 유제품이라 고소한 맛도 가지고 있는데요. 꿀, 메이플시럽로 대체 가능.
▣ 기타재료 : 식용유 조금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팬케이크 반죽 만들기 : 볼에 팬케이크 믹스 215g, 우유 180ml, 달걀 1개를 넣고 젓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저어 곱게 풀어주세요.
▣ 바나나 : 0.7cm두께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 반숟가락을 넣고 전체적으로 코팅을 해준 후 => 키친타올로 깨끗히 닦아주세요.
* 팬케이크를 전체적으로 노릇하게 굽기 위해서는 식용유를 넉넉히 부우면 안되요.
* 조금만 부워 코팅한 후 키친타올로 꼭!꼭! 모두 닦아주세요.
* 약불 ! 약불 ! 꼭 약불에 천천히 구워주어야 합니다.
▣ 둘째 - 반죽 1국자를 떠서 천천히 팬에 부워주세요.
* 이때 국자를 들어 올려 높은 위치에서 반죽을 떨어뜨리듯 부우면 자연스럽게 동그랗게 퍼지면서 자리를 잡아요.
* 대략 1국자 = 지름 15cm, 두께 0.7cm 팬케이크 1장의 양입니다.
▣ 셋째 - 팬케이크가 두껍다면 팬을 전체적으로 천천히 놀려서 반죽을 둥글게 펴주세요.
▣ 넷째 - 넓은 부침개 뒤집개를 이용해서 뒤집은 후에 => 전체적으로 살짝 눌러 => 나머지 한쪽도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 처음 바닥에 구운 면은 팬에 밀착되어 골고루 노릇해지는데 , 나중에 굽는 면은 팬에 밀착이 안되어 있으니 뒤집개로 살짝 눌러주세요. 특히 가장자리!!
* 굽는 시간이 오래 걸려도 꼭 약불에서 구워주세요.
▣ 다섯째 - 약불에 달구어진팬에 버터를 올려 녹여 준 후,
▣ 여섯째 - 바나나를 앞뒤 살짝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 바나나를 구우면 단맛이 진해지고, 식감은 부드럽고 촉촉해져요.
▣ 일곱째 - 팬케이크 => 구운 바나나 => 아몬드 슬라이스 => 연유(또는 꿀,메이플시럽)을 올려주세요.
* 연유를 많이 넣으면 달아요. 맛을 보신 후 양조절하세요.
* 시럽이나 소스를 뿌려주는게 더욱 촉촉하고 맛있어요.
바나나를 구워 달콤~촉촉~향긋한 '바나나 팬케이크'입니다.
사진처럼 팬케이크를 전체적으로 노릇하게 굽는게 은근 어려운데요.
비법을 복습하자면
1. 가장 중요해요. 절대 식용유를 넉넉히 넣지 마시고 조금만 두른 후 키친타올로 꼭 꼭 꼭 닦아내기
2. 약불에 천천히 굽기
3. 반죽은 1국자가 1장으로 적당한 양
4. 반죽은 높은 위치에서 떨어뜨리듯 부워 준 후 팬 전체를 돌려 얇게 평평하게 펴주기
바나나는 가격 착하고 구하기 쉽고 노폐물을 몸밖으로 배출하는 해독작용도 있어 즐겨먹는데요.
이렇게 구워먹으면 단맛은 더욱 진해지고 식감은 촉촉하고 부드러워져요.
빵 위에 올려 먹음 쨈처럼 녹아들어 부드럽답니다.
예전에 태국여행에서 바나나로띠를 먹었을때 바나나와 연유가 참 잘어울려 자주 이용하는데요.
연유가 유제품이라서 단맛 뿐만 아니라 고소한 맛도 있어 풍부하게 해줘요.
물이 아닌 우유로 반죽해서 더욱 부드럽고 촉촉한 팬케이크~
촉촉 달콤한 바나나와 고소한 연유와 아몬드가 합치니
참으로 사랑스런 맛이더이다~~~~
이렇게 달콤한 음식은 아메리카노가 참 잘어울려요.
달콤한 맛이 질리지 않게 씁쓸한 아메리카노가 적당히 중재를 해주거든요.
이번주 느즈막히 일어난 아침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사랑스런 맛으로 입안 가득 행복이 느껴지는 바나나 팬케이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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