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들꼬들한 식감 제대로 살려 '목이버섯볶음 만드는 법'

보통 목이버섯은 평소에 잘 안먹고 잡채 만들 때 먹곤 하는데요.

저는 잡채에서 목이버섯을 골라 먹을 정도로 좋아해서 밑반찬으로 따로 볶아도 먹어요.

꼬들꼬들하고 쫄깃한게 하나 먹으면 또 먹고 싶고 계속 땡기는 목이버섯!!

오래 볶지만 않으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꼬들꼬들한 식감 제대로 살려 '목이버섯볶음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4인분x2회)

 

▣ 주재료 : 말린 목이버섯 40g, 양파(중) 1/2개,  당근(중)1/3개, 식용유3밥수저

 * 말린 목이버섯 40g이면 많은 양이에요. 불리고 나면 한바가지 가득~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국간장4, 설탕 1/3, 다진마늘1, 참기름1, 참깨 1/2

 *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한다면 1숟가락, 요리 후반부에 넣어주세요. 올리고당은 가열하면 단맛이 줄어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목이버섯 : 미지근한 물에 1시간정도 담궈 불리기=> 물기빼기=> 딱딱한 딱지 제거=> 큰것은 작게(대략2cm) 썰어주세요.

 * 충분히 불린 목이버섯을 잘 만져보면 간혹~ 딱딱한 딱지가 붙어 있는게 있어요. 딱지는 칼로 썰어 제거해주세요.

 

 

▣ 양념장 만들기 : 그릇에 국간장4, 설탕 1/3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당근, 양파 : 0.5cm 두께로 얇게 채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느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3을 붓고 다진 마늘을 재빨리~ 잠시! 볶아주세요 (오래 볶으면 타요)

 

 

▣ 둘째 - 볶은 마늘에 양파,당근을 넣고 80%정도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 셋째 - 볶은 채소에 불린 목이버섯, 양념장을 넣고 잠시 (대략 2분)만 볶아주세요.

 * 목이버섯은 오래 볶으면 질겨지는 듯해요 (제 경험상~)

 * 이때 맛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추가간을 해주세요.

 

 

▣ 넷째 - 불을 끄고 참기름, 참깨를 골고루 섞어주세요. 

 

 

 

 

짧게 볶아 꼬들하게 식감을 살린 '목이버섯볶음'입니다.

 

처음 신랑에게 내놓았을 때는 이 시커먼것은 뭐냐고~ 비쥬얼이 비호감이라고 구박했는데

지금은 먹을만 하지만 호감은 아니라며 사랑받지 못하고 있어요 ㅠㅠ

잡채 속에 있을 때는 그렇게 잘 먹더니 알 수 없는 입맛의 소유자~

 

 

못생겨도 맛은 좋다고

제가 좋아해서 불리고 지지고 볶아서 냉장고에 두고두고 먹는 제 전용 밑반찬이랍니다.

 

 

제 경험상 목이버섯은 오래 볶으면 질겨지고 탁탁~ 튀더라고요.

그래서 짧게 2분 정도만 볶아주는데요.

그래야 야들야들~ 꼬들꼬들 쫄깃하고 맛있어요.

 

 

좋아해서 한바가지 가득 볶았더니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더이다~~

그래서 잘게 썰어 후추 팍팍 뿌려 볶음밥을 했더니 중국식 잡채볶음밥 비스무레~하게 되서

또 한끼 맛있게 해결!!

 

 

 

<목이도 볶고~ 표고도 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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