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문화? 풍습?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것이 생일에 미역국을 먹는 거예요.
건강상 산모에게 좋아서 끓여먹는 이유도 있겠지만
누구든 생일이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작은 금액과 수고로 생일을 챙겨주는 그 의미가 참 따뜻합니다.
얼마나 작은 수고인지 끓여볼까요?
정성과 사랑이 가득한 생일선물이 될 '미역국 끓이는법'
1.재료준비(넉넉한 2인분)
▣ 주재료 : 마른미역 1주먹 (1국자), 바지락조개살 3밥숟가락, 물2 머그컵(600ml)
* 미역 한주먹이란 ? 미역이 한주먹에 꼬옥 쥐어지는 양을 2인분으로 측정했구요 .저는 좀 많이 넣는 편입니다.
▣ 양념재료(밥숟가락) : 국간장1, 다진마늘 1/2, 참기름 1/2, 소금 (기호에 맞게 조절)
2. 재료손질
▣ 미역 : 마른미역은 30분간 찬물에 충분히 잠기도록 담궈 불려 준 후 가위로 잘게 잘라주기.
* 잘게 잘라줘야 숟가락으로 떠먹기 편합니다.
▣ 바지락 : 흐르는물에 2-3번 헹군후 물기 빼주기.
▣ 대파 : 잘게 썰어주기.
*이글을 쓴후 이웃님 중 한분에 미역국엔 파를 넣지 않는게 좋다네요. 맛이 쓰다던데.. 저는 어릴적부터 파를 넣은 미역국을 먹어왔는데 한번도 쓴맛을 느낀적이 없어서 잘모르겠어요~ 그런데 영양면에서 궁합이 안맞는다고는 합니다.
요리하기 직전의 전체 재료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요리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냄비에 참기름을 넣고 미역을 3분정도 볶아주세요.
▣ 둘째 - 볶은 미역에 물을 붓고 5분간 끓여주세요.
▣ 셋째 - 여기에 바지락살을 넣고 5분간 더 끓여주세요.
▣ 넷째 - 끓여지는 동안 국간장과 소금으로 기호에 맞게 간을 해주세요.
*2인분이면 국간장 1밥숟가락 이상 넣지마세요. 많이 넣으면 국 색깔이 커피색이 되요~
▣ 다섯째 - 간이 맞으면 대파를 넣고 30초간 더 끓이다가 불을 꺼주세요.
갑자기 쨍~하게 밝은 사진이 나왔죠?
국을 끓일때는 신랑이 외출을 해서 작은 디카로 찍었다가
돌아온 신랑이 나중에 DSLR로 찍어줘서 그래요.
음식하면서 틈틈히 손 씻어가며 무거운 DSLR 카메라들고 못찍겠더라구요.
ㅋㅋ 요리블로거한다고 매일 거창한 요리해먹을 것 같다는데
안그래요~늘 먹는 저희집의 소박한 밥상입니다.
미역국은 주로 소고기나 조개살로 넣고 끓이는데요.
좀 더 쉽고 간단하게 끓여볼려고 조개살로 끓여봤어요.
대부분의 주부님들은 미역국 레시피 볼 필요없는데
오늘의 포스팅은
부모님을 위해 도전해보는 어린친구들~
여친이나 아내를 위해 앞치마를 맨 남자분들을이
쉽고 간단하게 사랑하는 이에게 생일을 챙겨주는 방법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 댓글이 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