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날 무슨 국 끓일까? 고민 끝! '김치묵냉국 만드는법'
지난해도 무척 더웠는데
요즘의 날씨를 보니..
올해 여름도 참 더울것같아요.
덥다보니 국물요리는 자주 안끓이게되는데요.
그런데 정말 더운날은 입맛도 없고 갈증은 나고..하니
그럴때 적당하고 만들기도 간단한 국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어느날 신랑과 집앞 고기집에서 소주한잔 하는데
그 식당에서 내어 준 '김치묵냉국'이 참으로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네요~
그이후로
더운 여름날 해먹는 '더운날 전용요리'가 되었습니다.
만드는법 너무 간단하니 훅~얘기하고 휙~사라지겠습니다.
1.재료준비 (4인이 한번 먹을 양)
▣ 주재료 :도토리묵 420g 1팩 (대형마트 판매단위), 익은김치1/2밥그릇, 오이 1/2개, 파 1/2뿌리,
고추1개, 도시락김8장, 깨소금
*도토리묵말고 다른 묵이어도 상관없어요.
▣ 양념재료(육수) : 물 3머그컵, 다시마 1장(5X5cm), 간장 3밥숟가락, 식초3밥숟가락, 매실청1밥숟가락(또는 올리고당),
*다시마육수를 우려서 차게 식힐 시간이 없다면 그냥 생수를 써도 괜찮습니다.
2.재료손질
▣ 육수만들기 : 첫째, 끓는물에 다시마를 넣고 5분간 끓인후 차갑게 식혀놓기.
둘째, 차가운 다시마육수에 간장,식초,매실청(또는 올리고당)을 넣고 골고루 섞어놓기.
▣ 도토리묵 : 한입크기로 썰어놓기.
♡ 여기서 잠깐!! 한입크기란? ♡ 숟가락에 쏙 들어와서 국물과 함께 한입에 들어가는 크기.
▣ 오이 : 가늘게 채썰어놓기.
▣ 김치 : 가늘게 채썰어놓고 김치국물도 3숟가락정도 넣고 섞어주기.
▣ 고추,파 : 잘게썰기.
▣ 도시락김 : 가늘게 가위로 잘라주기.
요리를 하기전 전체재료샷입니다.
재료는 어떻게 손질했는지 빠진것은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요리만들기
▣ 첫째, 도토리묵 => 김치 => 오이 => 파 =>고추 => 김가루 => 깨소금 => 얼음 => 육수 순서로 재료를 올립니다.
▣ 둘째, 미리 만들어진 육수에 간장으로 간을 했지만 집마다 김치맛이 다르니 싱거우면 간장으로 간을 맞추세요.
정말 금방 만든 '김치묵냉국'입니다.
저도 더운날 가스불앞에 오래 서있는게 곤욕이었는데
점심때 다시마국물 우린것 말고는 가스불 한번 안키고 저녁 준비했어요.
뭐~ 그냥 있는 밑반찬으로 한끼 때울 수도 있는거죠.
시원하고 새콤한 맛이 더운날 입맛을 돋구워줍니다.
묵이 포만감이 있어서 저녁식사로는 살찔 부담이 적어 더욱더 좋습니다.
금방 만들어서 좋아라~했더니
신랑이 여름에 술마실때 꼭 이거 해달라네요.
저는 꼭 밥을 먹어야 술상을 차려주는데~ 밥먹고 술먹고 안주먹고 부담스럽다고~
호강에 지친 불평을 하네요.
이것 식사대용으로 딱 좋다며!!
단순한 그가 잔머리 굴리네요 ㅋㅋㅋㅋ
이웃님들
더운 여름 국 뭐 끓일까 고민하다가 가끔 '김치냉국'만들어보세요.
식탁이 시원하고 상큼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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